새삼 하승진이 안타깝네요.

실상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언론을 통해서 드러난 부분들을 살펴보면 하승진이 그 당시에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운동 열심히 안한다는 설들도 많았지만 그와 더불어 신인 선수가 한국 언론에 대놓고 팀메이트 험담한 건 굉장히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하승진이 류현진같은 멘탈을 가지고 있었으면 그래도 몇 해는 더 살아남았을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최초의 한국인 NBA 선수 타이틀은 가져갔네요. 선구자라 생각합니다.

어린데 국내최고 소릴 들었으니 아무래도 자부심 나아가 자만심도 있었겠죠. 그리고 프로와서도 몸관리 못한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 그땐 더했죠. 세계최고들 속에서 박살나며 자부심은 날라갔는데 워크에틱이 좋으면 절치부심해서 연습하고 노력해서 하디디만큼이라도 살아남았을텐데 못해도 써줄 한국이란 안식처가 있고 워크에틱도 안좋으니 살아남지 못했죠.
결국 배워온건 쇼맨쉽뿐...근데 쇼맨쉽도 능력이 받쳐줘야 빛나지..

하승진은 국내에서도 피벗도 못하는 센터 아니었나요. 기본기가 없어도 너무 없었습니다.

지금 kbl에서 하는 것만 봐도...

저역시 하승진 과 하승진 누나인 하은주 와 같은 중학교를 나왓습니다. 하은주는 같은 학년이엇는대 전학오면서 농구를 안한단 조건으로 전학왓단 소린 들엇고 졸업전에 놀리다 맞을뻔한 기억도 있네요;; 처음 전학 수속 때문에 하승진 아버지도 같이 오셔서 세명이 서있는 모습을 봣엇는대 하승진 아버지도 220cm 이 넘는거로 알고 있는대 진짜 위압감 쩔엇습니다.하승진은 중학교때도 2미터 넘엇던거 같고 하은주도 195 엿던 걸로 기억하네요 남자들 사이에 별명도 195 엿던걸로 기억하구요;;. 하승진은 제가 있던 내내 부상으로 중학경기는 못뛰엇던 기억이 있는대 중학교 부터 인저리프론 끼가 있엇던거 같네요;;워낙 신체가 무지막지 크다보니 중력등 몸에 받는 데미지가 일반인보다 크겟조

하승진 신체는 참 좋았는데..그외에 모든게 별로였었던걸로 기억해요.. 참 아쉽죠.

 솔직히  야오밍과 다른게 기본기 + 슈팅 +BQ 어느것 하나 갖춘게 없었조. 오직 키만이 재능이 었던 선수였조. 키에 비하면 운동능력도 떨어지고 스피드는 당연히 없고. 그러니 괴물급운동능력을 자랑하는 NBA에서 통할수가 없조. 솔직히  키말고 가진게 없는 선수라 안되는게 당연했다고 봅니다.  유럽선수들도 운동능력을 떨어져도 기본기랑 BQ는 좋으니 성공할수있는거지 키로 하는게 아니잖아요. 특히 어릴때부터 외국에서 농구를 했다면 보다 기본기를 갖추어겠조 하지만 한국에서 키만으로 농구하기 쉬웠으니 다른걸 배울필요가 없었조, 그러다보니 더 경쟁이 떨어진듯, 솔직히 한국에서 하는것봐도 별로라

국내에선 막을수 있는 사이즈를 가진 선수가 없었으니 기본기고 뭐고 필요가 없었지만 느바에 가서 현실을 인지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