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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러브와 트리스탄 톰슨을 모두 잡아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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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7 17:41:01

관점의 차이이긴 하지만 빅맨을 포지션으로 분류한다면(PF-C)

같은 PF인 러브와 트리스탄 톰슨에게 각각 맥시멈 내지는 이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다는것은 매우 비효율적일지도 모릅니다. 많은분들이 이 부분을 지적하시고 계시고

클블팬들중에서도 러브나 톰슨중 한명을 버리고 싼 롤플레이어들로 대체하면 된다는 의견을

제시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충분히 의견은 존중하고 일응 타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포지션의 경계가 무너지고 스몰라인업을 가동하는 팀이 많아지면서

빅맨들을 새로운 카테고리로 묶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선, 오펜스에서는

플로어 스트레쳐 : 흔히 말하는 스트레치형 빅맨

피니셔               : 림근처에서 성공률이 높은 빅맨

포스트 스코어러 : 포스트업 효율성이 좋은 빅맨

퍼실리테이터    : 가드의 게임조립을 돕는 패싱력이 좋은 빅맨


디펜스에서는

림프로텍터     : 골밑에서 블록을 하거나 상대팀 슛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빅맨

리바운더       : 리바운드 능력이 좋은 빅맨

포스트 디펜더 : 위의 포스트 스코어러의 포스트업을 잘막는 빅맨

모바일 디펜더 : 빠른 기동력으로 상대 스트레치4나 픽앤롤, 헷지리커버리를 수행할수있는 빅맨


공수 8개의 카테고리로 묶을수 있고,

골밑경쟁력을 높이기위해서는 이러한 다양한 역량들이 한사람이 모두 보유하고있거나

각각 분포되어있는것을 로테이션하거나 어떠한 방식이든 플로어에서 발현될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클블의 빅맨들을 이러한 해당 카테고리로 분류해본다면

케빈러브 : (오펜스) 플로어 스트레쳐, 피니셔, 포스트스코어러, 퍼실리테이터

                (디펜스) 리바운더, 포스트디펜더,


트리스탄톰슨 : (오펜스)

                      (디펜스) 리바운더, 모바일디펜더


모즈코프     : (오펜스)

                    (디펜스)  림프로텍터, 리바운더, 포스트 디펜더


바레장       : (오펜스) 피니셔, 포스트 스코어러

                   (디펜스) 리바운더


케빈러브는 한눈에 봐도 매우 다재다능한 빅맨임을 알수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러브는 몸하나에 선수 두명이 들어있는거같은 선수다라는 평을 하기도했죠.

플로어 스트레쳐와 퍼실리테이터는 러브만이 가지고있는 역량입니다.


트리스탄톰슨은 빅맨중 유일하게 모바일디펜더 역량을 가집니다.

전성기 바레장이라면 모를까 아킬레스까지 날라간 30대중반의 바레장은 이러한 역할을 해줄수가없어요.

기동력이 느린 모즈코프, 감량을 해서 기동력을 높이려는 시도를 했지만 마치 몸에맞지않는듯한

수비를 했던 케빈러브 역시 마찬가지죠.

현대농구는 픽앤롤의 시대라고도 하듯 대부분의 팀들은 빅맨의 스크린으로 공격을 시작하고

이를 훌륭하게 막아내는것이 좋은 수비팀의 필수요소라고 할수있습니다.

톰슨처럼 사이즈-운동능력을 갖추고 헷지&리커버리로 코트전역을 커버하면서

픽앤롤 및 빠른듀얼가드나 윙의 스위치수비를

완벽에 가깝게해내는 빅맨은 클블에게는 엄청난 자산입니다. 게다가 플옵에서는 매경기

멀티블락을 찍어대며 림프로텍터로서의 발전가능성도 보여줬구요.


이렇듯 톰슨과 러브는 같은 포지션이지만 매우 다른 선수라고 볼수있고 이 두명이 가진 능력은

클블이 더 강팀이 되기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들을 트레이드해서 일부능력만 갖춘 저렴한 롤플레이어 조각들을 찾는것이 더 좋지않느냐해도

실제로 그런선수들을 수급하는거 자체가 힘들며 또한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빅맨은 사이즈와 운동능력만 갖추어도 10밀을 바라보며 리그에서 케빈러브같은 카테고리를

동시에 갖춘 빅맨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플레잉타임분배 문제는 어차피 모즈코프는 체력문제때문에 30분이상 시즌내내 돌리기 힘들며

바레장은 또 부상당할겁니다.

96분을 모즈코프 20분, 톰슨 28분, 러브32분, 스몰&바레장 16분 정도를 기준으로

상황에따라 유동적으로 분배한다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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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27 17:40:05

그냥 다필요없고, 제 생각엔 구단주 지갑 생각만 배제하면 무조건 둘다 잡는게 개이득이죠.

일단 오버캡이어서 둘중 하나 나간다고 추가 영입이 있을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둘다 잡는게 최고죠. 다다익선.... 그냥 길버트 지갑 문제일뿐...
2015-06-27 17:40:15

톰슨의 역할을 하는 빅맨은 구하기 쉽죠 15밀 지르면 진짜 무능한 구단이라 봅니다.

2015-06-27 17:42:52

동감합니다... 다만 샐캡 오르는 추세를 보면 15밀이면 캡 대비 어느정도 적정가가(살짝 오버페이?) 될수도 있다고 봐요.. 현 샐캡 상황에서 11밀 정도로 쓰는 거랑 마찬가지가 될가능성이 크고 트탐이 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순 없으니..

WR
2015-06-27 17:46:48

클블입장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오버캡이라 FA는 힘들고 트레이드역시 자산이 없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그의 고유한 장점인 내구성과 젊은 나이를 제외하더라도

운동능력과 사이즈, 기동력 및 수비를 갖춘 빅맨은 쉽게 수급하기 힘듭니다.


지난 빅3시대 히트가 그랬죠. 운동능력, 사이즈, 리바운드가 니즈였던팀이고

결국 구하다 구하다 안구해져서 스몰라인업으로 돌렸죠.

2015-06-27 17:42:41

사치세..가 문제죠 결국

2015-06-27 17:53:01
바레장은 또 부상당할겁니다. 바레장은 또 부상당할겁니다. 바레장은 또 부상당할겁니다.
...

 정말 수준높은 본문 읽으면서 감탄하다가
위 구절에서 그만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OTL
2015-06-27 18:45:10

부정하고 싶은데 부정할 수 없는....

2015-06-27 18:53:08

바레장은 없는걸로 쳐야죠. 사실이지만 슬프네요

2015-06-27 17:58:43

사실 버린다면 10밀 바레장을 버리는게 맞긴한데 캐브스에 헌신한 선수고...참..

2015-06-27 18:14:55

캐브스에 헌신한게 문제가 아니라 

바레장은 처리가 불가능한게 문제죠
2015-06-27 18:08:41

르브론도 필요하고 듀란트도 필요하죠. 돈이 문제죠.

2015-06-27 18:09:42

잘하죠
둘다 아니 모즈코프 까지 셋은 클리블랜드의 강점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NBA 규정상 유지하기 힘들기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볼때 구단이 사치세를 감당하더라도 흑자라면 충분히 도전할만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징벌적 사치세가 나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르브론 시대가 우승 확률은 가장 높잖아요. 그래도 사업이라서 손해보면서 우승 올인하는 모습은 기대하지도 않지만 흑자가 유지된다면 지금 시대야 말로 모든 걸 쏟아부으면 길은 열릴꺼 같아요

서부처럼 많은 강팀이 탄생하면서 동부도 더욱 치열해지길 바라기 때문에 두 선수 잘 계약하면 좋겠습니다~!

2015-06-27 18:20:59

올해 재정적으로 힘들다하더라도,

당장 사치세를 1년만 버틴다면 샐캡 인상으로 그 샐러리를 유지하는건 수월해질겁니다.
탐슨한테 주는 돈이 아깝긴하다만,
유지할수있다면 이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레장은 분명 부상당할것이기 때문에 러브탐슨 둘다 잡아야합니다)

2015-06-27 18:39:45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둘다 주전으로 나올거 아니면 둘다 맥시멈 주는건 사치라고 봅니다.

줄거면 러브한테 주고 탐슨은 놓치더라도 맥시멈주면 그냥 호구되는거죠.
필요한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주전백업 오가는 선수한테 맥시멈은 오바라고 봅니다.
2015-06-27 18:52:54

백업빅맨한테 맥시멈은 너무 하죠
사치세 계산하면 톰슨을 거의 30mil에 쓰는거죠
거기다 내년 모즈고프 재계약도 있는데

2015-06-27 19:56:58

탐슨 러브를 같이 쓰기가 애매한 게 문제인 것 같네요. 탐슨이 후보였음에도 4쿼터에 중용받은 이유가 스몰라인업에서 센터를 볼 수 있는 능력 플러스 말씀하신 모바일 디펜더로서의 역량인데 러브는 공격에선 아주 탁월한 재능이지만 수비때문에 스몰라인업시 출장이 안 돼서 결국 4쿼터에 벤치에 있는 경우가 많았죠. 스몰의 센터 역할도 힘들고 탐슨과 함께 뛰기도 힘들고요. 오죽하면 경기 후반 스몰 돌릴 때는 스위칭 디펜스가 좀 더 낫다는 이유만으로 제임스 존스에도 밀리더군요.

만약 러브가 클블에 남는다면 러브가 스몰에서 탐슨과 함께 나와 줄 수 있어야 낭비가 안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모즈코프와 빅으로 돌리던가요.

2015-06-27 20:00:29

언급하신대로 확실히 탐슨,러브 두 선수다 같은 포지션이지만

스타일이 달라 팀내에 있으면 유용하게 쓰일선수들이죠.

예를 들어 클블에 SF포지션에 돌파형선수 르브론도 있고 슛형 선수 듀란트도 있으면 좋죠.  

 

허나 문제는 돈이죠. 샐캡은 정해져있고 사치세,징벌적 사치세도 내야되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잘키운선수도 비싼값때문에 보내야되고 또 드랩에서 선수를 뽑아 잘 키우게되고 유럽까지 스카우터를

보내기도 하는것이구요.

윗분말처럼 사치세까지 합치면 톰슨을 거의 30밀에 쓰게 됩니다. NBA어떤팀도 벤치선수에게 이렇게 큰 돈을 쓰는 구단은 없는만큼 구단주입장에서도 쉽지않는 선택이기도 하죠.

 

2015-06-27 20:18:30

다음시즌 한시즌 셀캡만 버티면 확대되서 나아질텐데..


구단주가 과연 해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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