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드랲 평과 앞으로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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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22:21:34
토론토가 드랲에 앞서서 그레비스 바즈케즈를 벅스에 미래의 1라운드 픽과 올해 드랲에 46번과 맞바꿨다는 소식을 듣고 포가를 뽑을거라 생각은 해봤습니다. 트레이드로써 6.6밀이나 되는 바즈케즈를 덜어낸것은 덤이죠. (물론 1라운드 픽이 클리퍼스의 픽이라 아무래도 하위권 픽이겠지만, 바스케즈로 픽 2개라니요. 유지리는 사랑입니다.)
개인적으론 바로 앞에서 닉스가 채간 제리안 그랜트 선수를 간절히 원했는데 아쉽게도 나가더군요. 그후엔 차라리 불스가 데려간 바비 포티스 선수가 어떨가 했는데... 케이시 말에 의하면 델론 롸이트를 뽑자는 의견이 만장일치였다고 합니다.
토론토가 올해 뽑은 델론 롸이트 선수는 작년에 유지리 단장이 모든 NBA를 놀라게 한 카보클로 픽이랑은 전혀 다른 성향의 픽입니다. 올해 졸업반인 델론 롸이트는 포텐 보다는 지금 당장 팀에 도움이 될만한 선수입니다. 6'6'' 가 되는 키로 신장을 이용해 팀메이트들에게 패스를 찔러주고 긴 신장을 이용해 수비까지 잘하는 선수입니다. 40분당 스틸이 2.6개였을 정도로 수비시 패싱레인을 읽는 감이 좋은듯합니다.
단점으로는 뛰어나지 않은 운동능력과 점프샷이 관건인데... 운동능력이 부족한것은 신장으로 커버가 될거 같긴하지만, 지난 2년간 외각슛의 성공률이 30%인것은 좀 많이 고쳐야할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론 좋은 로테이션 선수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차피 20번 픽에서 슈퍼스타가 나올 확률은 굉장히 적으니까 큰 기대는 안합니다. 작년의 브루노 같은 픽이 아니라 얼마나 안심했는지..
2라운드에 트레이드로 얻어오 46번째 픽으론 노먼 파웰이라는 6'4'' 슈팅가드를 뽑았습니다. 고등학교때만해도 전국에서 50위권안에 드는 유망주였는데 대학에서는 그렇게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선수입니다. 파웰의 장점은 공격을 할때 적극적인 모습과, 터프한 플레이, 그리고 6'11''의 윙스팬입니다. 2라운드 선수로는 꽤나 괜찮은 픽 아닌가 합니다. 1라운드의 델론 롸이트와 더불어 토론토의 백코트 수비를 강화시켜주는 무브가 아닌가 합니다.
드래프트를 통해 파워포워드나 백업 포가를 뽑을거 같긴 했습니다만, 바스케즈 트레이드로 6.6밀의 샐러리를 덜어내고 장신의 수비형 백업 포가를 뽑았기 때문에 아마 이번 오프시즌 캡스페이스가 36밀에 달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제부터가 유지리의 능력을 볼때입니다. 36밀이면 루 윌리엄스랑 재계약도 할수 있고 다른 포지션도 업그레이드 할수있는 충분한 캡 스페이스죠. (밀샙?? 더마 캐롤??)
개인적으론 그냥 다 갈아 엎고 새 시작하는게 좋아보이긴 하지만, 어차피 팀을 공중분해 시키고 다시시작하지 않기로 했으니, 제대로 재정비해서 동부 정상권에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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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케즈가 불안한 라우리에 비해 벤치에서 나와 안정적이게 잘 리딩하던데 좀 아까운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