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드랩 1라 중,후반이나 2라에서 제가 주목하는 3인방
일단 타운스, 러셀, 오카포 같은 탑3 플레이어들이야 워낙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실테니 간단히 1라 중,후반이나 2라에서 지켜볼만한 선수 3명을 뽑아볼까 합니다.
참고로 전 작년엔 TJ 워렌과 러스 스미스 그리고 닉 존슨을 꼽았었죠.^^
워렌은 아직도 기대 중이며 러스 스미스 역시 계속 지켜볼 생각입니다. 닉 존슨도 마찬가지구요.
계속 볼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으나...
1. 카메론 페인 (OKC, 포인트 가드)
썬더가 14번 픽으로 뽑은 포인트 가드입니다.
일단 BQ도 좋고, 지난 시즌보다 모든 부분에서 발전을 하며 충분히 기대를 해봐도 좋을만한 선수로 성장하였습니다. 수비에 대한 의지도 있고 손도 빨라 스틸 능력도 제법 뛰어납니다.
특히나 볼 핸들링이 전 시즌보다 눈에 띄게 늘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해줄 수 있는 선숩니다.
(그렇다고 볼 핸들링이 형편없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좋은 패싱력을 갖췄고 외곽에서도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2. 델론 라이트 (토론토, 포인트 가드)
이번 시즌 유타 돌풍을 이끈 주역으로 몇차례 게시판에서도 언급했던 기억이 있던 선숩니다.
제 개인적으론 드랩 전 가장 눈여겨보던 선수였죠.
일단 먼저 짚어야 할 점은 나이가 좀 있습니다. (92년 생)
하지만 굉장히 안정적인 게임 운영을 할 줄 아는 선수이고 그만큼 볼 핸들링 역시 뛰어납니다.
또한 손이 빠르고 훌륭한 수비수가 될 자질이 있는 선수이며 패싱 능력도 갖춰 리그에 적응만 한다면 꽤나 큰 스타가 될만한 선수라고 봅니다.
포지션 대비 신장이 크고 안정적인 운영을 선호하기 때문에 감독들이 선호할만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올 시즌 슛 레인지를 늘리며 외곽 빈도를 좀 높이긴 했지만 아직 3점은 좀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으며
특히 NCAA 토너먼트에 들어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스탯을 많이 까먹은 선숩니다.
(그럼에도 5할 이상 야투에 14점 5리바 5어시 2스틸을 기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론 랩터스 팬 분들 기대하셔도 될 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3. 리션 홈즈 (필라델피아, 파워 포워드)
2라운더 중에서도 한 명 꼽아볼 까 합니다.
일단 루니나 헤즐 등이 미끄러지면서 이 들 역시 스틸 픽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전 홈즈를 지켜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일단 그가 뛰던 BGSU (볼링그린 주립대)는 사실 주목 받긴 힘든 약체이지만 그는 팀 내 리더로써 팀을 잘 이끌며 팀이 전 시즌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중심에 있던 선수였습니다.
일단 포지션에 맞게 리바도 잘 따내고 블락 능력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팔도 길고 운동 능력도 뛰어나 팀으로썬 굉장히 아끼는 자원이 될 가능성이 큰 선수입니다.
또한 슛 레인지도 늘릴 가능성을 보였기에 발전을 지켜 볼만한 선수입니다.
저는 요 세 선수 지켜볼만 할 것 같습니다.
이 들 외에 4픽 포르징기스나 9픽 카민스키도 지켜볼까 합니다.
특히 포르징기스에 대한 야유가 화제가 된 듯 하던데 과거 피펜이나 스탁턴 같은 레전더리 플레이어들도 드랩 당시 엄청난 야유를 들었던 선수로 리그에 와서 입증을 한 케이스 입니다.
포르징기스도 그러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올 NCAA 최고 선수로 봐도 무방할 카민스키 역시 샬럿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 무척 기대됩니다. (실제 AP,NABC, 네이스미스, 우든 어워드 등 많은 상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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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스팬으로서 델론 라이트 쫌 기대되네요. 특히 수비가 된다는거랑 이타적이고 패스능력이 갖춰졌다는 것은 트레이드된 바스케스의 부족했던 부분을 메꿔줄 훌륭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이번에 랩터스가 1라운드에서 포가를 뽑은게 창단년도에 마이티마우스를 뽑은 이후 처음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