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인스타그램... 드라마의 서막?
https://instagram.com/p/4U3o7oM9x5/?taken-by=kevinlove
옵트아웃 발표가 난 시간과 비슷한 시점에 러브가 인스타그램에 Larry David이라는 사람의 사진을 올리고 #mood라는 말만 적어 놓았네요. 이를 두고 팬들의 의견이 매우 다양합니다.
때가 때이니 만큼 러브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관련하여 재미난 기사가 있어 링크합니다.
http://national.suntimes.com/national-sports/7/72/1355544/kevin-love-larry-david-picture
기사 내용은 다분히 추측성이고, 근거도 많이 약하긴 한데... 또 항상 이 맘 때쯤이면... 사소한 것에 큰 암시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마크 밀러의 연습사진 스포일러 등).. 충분히 흥미를 끄는 내용입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Love to Nicks??
Larry David이라는 코메디언 겸 작가 분이 유명한 닉스팬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갈 곳은 닉스? 개인적으로 #mood라는 멘트와 사진이 그냥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 않네요. 러브+멜로 그리고 림프로텍트 센터(FA 또는 드래프트)...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뉴욕이란 도시가 살 뺀 러브와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언뜻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뉴욕이라는 도시 그리고 필잭슨이라면, 뭔가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추가적으로 얼마전 러브가 양키스 모자를 쓰고 양키스 경기를 관람했었죠. 그 경기가 마침 A-Rod가 3,000안타를 친 경기였습니다.
2. Back to Cavs??
인스타그램 댓글 중에 한 분이... 러브가 잔류를 확정해서 여유있게 노는 중이다...라고 하셨다는 군요. 클블 잔류가 가장 안정적인 결정이라 확률도 높으니 충분히 일리 있는 말 같습니다. 운동선수에겐 '더 맨'이 되고 싶은 열정도 있겠지만, 업종 특성상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리스크가 가장 낮은 결정을 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이에 매니아진에 미네소탄님께서 올려주신 것처럼, 클블 잔류 (개인적으로는 장기계약은 가장 보기 싫은 시나리오인데)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3. Love to Lakers?
Larry David이 지금 할리우드에서 일하고 있다네요.(잉?)
캘리태생, UCLA출신인 러브가 결국 레이커스로 간다는 소식은 미네소타 시절 부터 끊이지 않았고... 기사에는 없지만, 얼마전엔 누군가(소스가 기억이 안나네요) 단장들 사이에서는 레이커스행 확정이다라는 소문이 퍼져 있다는 얘기도 있었구요. 러브를 가장 환영해주고 실질적으로 러브를 코어로 팀을 잘 만들어갈 수 있는 팀도 역시 레이커스라고 생각되네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라는 속담이 들어 맞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니... 기대를 해 봅니다. (작년 오프시즌부터 그렇게 가길 원했는데...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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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셀틱스가 굉장히 적극적이라는 소식은 많이 들으셨을텐데요... 셀틱스가 러브에게 제시하는 카드는 피어스+브룩 로빈 로페즈라고 합니다. http://www.sbnation.com/nba/2015/6/24/8840087/celtics-kevin-love-free-agency-robin-lopez-paul-pierce-nba-2015
작년에도 그러더니 매년 여름마다 드라마 찍는 러브네요. 부디 본인에게 가장 행복한 결정 내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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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고향은 어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