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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러브 FA에 관한 지난 인터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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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5 14:41:30

케빈러브가 옵트인할거라는 대부분의 예상과는 다르게 옵트아웃했습니다.

별로 놀라울일은 아닌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럴거라고 봤습니다.

왜냐면 이미 파이널패배직후 GM 데이빗 그리핀은 케빈러브와 르브론은 FA자격을 얻게될것이며

모두 다시 돌아올것으로 기대한다. 빅3가 함께했을때 매우 특별했고, 빅3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트리스탄 톰슨도 킵할것이다. 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계약관련해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있는 단장의 입에서 나온말이니

러브와 르브론의 옵트아웃은 기정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했었죠. 르브론도 곧 옵트아웃할거라봅니다.


어쨌거나 옵트아웃한 이상 러브는 FA입니다. 어느팀이든 자신이 선택할수있어요.

클블은 맥시멈오퍼를 제시할것으로 예상되고 가장 많은 돈을 줄수있는 팀임에는 분명합니다. 

이제 선택은 오로지 러브 본인의 의사에 달려있는거죠.

그래서 러브의 생각을 엿볼수있는 인터뷰를 주목할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겨울 12월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

"나는 캐벌리어스 선수이고, 캐벌리어로 오랜기간 남을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 2월경에 이른바 "FIT-IN"사건이 터집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부연설명을하자면 르브론이 트위터로 팀에 적응해라 뭐 이런소리를했는데

기자들이 인터뷰로 케빈러브를 겨냥했냐 물었더니 "우연이 아니다" 라는 식으로 답변했다가

논란이 지속되자 자신은 팀원과 직접 소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지 SNS로는 안한다

라고 해명했던 사건입니다.


이 시점에 LA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여름 레이커스와의 계약에 흥미가 있느냐는 물음에 "I am a Cleveland Cavalier"

라고 답했고 이어지는 레이커스행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No"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그리고 3월에 ESPN's Mike&Mike 라디오에서 러브와의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이때 러브는 웨스트브룩을 MVP로 뽑으면서 또 한바탕 논란이 있었죠.

더해서 자신은 르브론과 베프는 아니지만 매일 훈련하고 발전하는 사이이다. 라면서

I plan on being a Cavalier either way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올리닉사건이후로 러브는 아웃되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러브는 올리닉과는 오해를 푼것으로 보입니다. 즉 만약에 러브가 보스턴행을

고려한다고해도 올리닉이 걸림돌이 될거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파이널이 한창일때 러브는 "어깨 재활이 잘되고있다 다음시즌 게임1에 출장하길 기대한다"

라고 인터뷰하면서 캐브스져지입고 다음시즌 게임1을 치룬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1경기패배이후 러브는 당장 나가서 팀원들을 도와주고싶다.

팀을 도울수있는 많은 곳이 보였었다. 라는 말을했고,

(이 인터뷰가 위 인터뷰를 인용한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다음시즌 클블로 돌아오길 원한다는 뜻이냐라는 물음에 "Yes. I want to win" 이라 답했습니다.

 

이렇듯 항상 러브는 같은 스탠스를 유지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것이 립서비스일가능성도 배제할수없고 실제로 다른팀으로 떠날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에서 적었듯 상황이라는게 항상변화하기때문에 당장 러브의 마음이 변화했다고해도

아무것도 이상할게없으며 또한 그것을 비난할수는 없는것이죠.

하지만 적어도 팬들의 생각만큼 러브는 팀에 별로 불만이 없어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뭐 3옵션에 만족하지못할것이다. 자신이 더맨인 팀으로 가고싶어할거다.

일응 타당성있는 지적이지만 정작 개인은 그것보다 팀승리를 가장 중요시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톰슨과 러브 택1의 문제에대해서는 이미 단장이 빅3+톰슨 체제유지의 의사를 밝혔으니

러브의 거취와는 관련성이 없는 문제인듯 합니다.

클블은 르브론이나 러브나 옵트인 보다는 옵트아웃후 재계약을 바라고있을겁니다.

왜내면 올해 장기계약 사인하면 연평균으로 르브론(25밀) 러브(21.7밀)이지만

내년이면 르브론(33.7밀) 러브(29밀)이 되거든요.

올해 사치세를 더내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전자의 경우가 훨씬 나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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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25 14:44:30

클블 팀 입장에서야 러브와 르브론이 옵트 아웃 후 싸게 계약해주는게 좋겠지만, 반대로 러브랑 르브론은 무슨 이득이 있어서 그런 계약을 할까요? 그냥 내년에 나오면 되는데 말이죠. 이 의문이 풀리지 않으니 역시 옵트 아웃한 러브의 불화설이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WR
2015-06-25 14:50:50

FA를 앞두고 1년(FA재수)을 더 뛴다는게 생각보다 쉬운 문제는 아닙니다.

르브론은 1+1계약을했지만 같은나이인 멜로와 보쉬는 맥시멈 5년을 택한것처럼요.

그렇게 생각하면 올해 나오는 FA들 대다수가 1년계약을 택해야하는데 그렇진 않거든요.

알드리지, 마크가솔등 최대어들도 대부분 장기계약을 생각하고 나오죠.

지미버틀러(89년생)정도만 짧은 계약을 원한다고하지만 이것역시 확정된것은 아닙니다.

 

물론 러브는 아직 젊지만(88년생) 등(허리)부상이있고 플옵에서 큰 부상을 당했기때문에

1년더뛰는게 부담스러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5-06-25 14:54:45

말씀대로 러브가 1년 후에 맥스를 받을 자신이 없다고 보는게 가장 설득력 있긴 합니다만, 그럼 이번에는 되려 클블이 망설이게 되는 상황이네요. 이미 바레장이 부상을 달고 사는데 저렴한 맥시멈이긴 하지만 맥시멈 플레이어를 추가하면서 부상위험을 걱정해야하다니 말이에요. 

WR
2015-06-25 15:11:05

클블입장에서볼때 러브가 부상위험때문에 맥시멈을 주기가 꺼려지는 선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러브본인입장에서 볼때, 러브는 당장 며칠만 지나면 5년 108밀에 이르는계약을

사실상 보장해놓은 상태나 다름이 없어요.

근데 1년을 더뛰다가 부상당해서 가치가 하락하는 리스크를 쉽게 감당할수있느냐

라는 의문이 있다는것이죠.

정말 최악의 경우 시즌중에 ACL이라도 날라가면 완전히 망하는거니까요.


르브론같은경우에 워낙 예측이 힘든 인물이고 본인 몸상태나 기량에 대한

자신감이 엄청난수준이라서 러브와는 다르게 또 한번의 단기계약도

충분히 할수있을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연봉을 한참뛰어넘는 부수입도 있구요.

2015-06-25 14:51:25

저도 그게 의문이에요.. 1+1계약을 한번 더 하는 건가..

2015-06-25 14:51:45

러브가 건강에 심각한 불안감이 있지 않는 한, 두 선수 모두 장기계약은 안 할 거 같애요^^

2015-06-25 14:45:49

향후 5년을 보면 지금 맥스에 사치세 내는게 내년에 잡는거보다 나을수도 있다는거군요.
결국은 구단주의 의지에 달려있는거 같습니다. 러브 개인적으로도 캡스보다 나은 선택지는 없어요.

2015-06-25 14:47:13

잘 정리해주셨네요. 추천합니다.

2015-06-25 14:50:45

정리 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러브가 7월 1일부터 다른 팀 만나러 다니면서 '러브 드라마' 본편을 찍기 전까지는 러브가 클블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현재 상황으로는 가장 맞는 것 같아요.
다만, 클블의 경영진, 르브론 제임스, 러브의 관계와 각자의 마음에 어떤 생각들이 전개되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고, 또한 잔류할 이유도 떠날 이유도 충분하니 또 재밌게 기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정말... 일 좀 해야 할텐데... 관련 검색에 중독 되어... 힘드네요...
2015-06-25 14:52:38

보쉬는 본인의 롤이 축소되어도 밝아보였는데, 러브는 행복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경기에서도 자기자리를 못찾는 느낌, 걷도는 느낌이 많이 들었구요. 개인적으로는 TT/모즈/건강한 바레장으로도 클블 골밑은 훌륭하다 생각하고, 러브도 다른팀에가서 다시 날아다니면 좋겠네요. 

2015-06-25 14:53:56

사람일은 모르는거지만 그래도 남을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남는다는 의사도 밝혀왔고요.

Updated at 2015-06-25 15:17:34

인터뷰 내용은 신빙성이 많이 없다고 생각해요. 가령 레이커스에 관심있느냐에 있다고 시즌중에 대답할수는 없는거죠. 러브는 프랜차이즈스타인 릅과 어빙에 비해 팀내 입지가 작아 매사에 조심스러울밖에 없죠. 단장이 러브와 탐슨이 같이간다는말도 파슨스와 모리가 그러했듯'적정한가격이라면'전제가 붙는거죠.

WR
2015-06-25 15:33:55

그렇게 보실수도있지만 대부분의 빅네임FA들은 이런경우 말을 많이 아낍니다.

예를들면 다음시즌에 대한 물음을 받으면 "지금은 시즌에 집중할때다" 뭐 이런식으로 둘러대죠.

파즌스나 모리가 나와서하는말이지만 휴스턴으로 간 하워드의 경우 레이커스에 있을때 실제로

시즌중에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는듯한 인터뷰를 했었죠. 올해 최대어들인 가솔이나 알드리지도 그렇구요.

물론 러브의 성향이 그런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러브같은 경우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그리고 톰슨은 이미 연평균 13밀의 오퍼로 묶어두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톰슨측이 거절했구요.

(톰슨의 맥스 첫해 금액은 15.8밀)

러브는 당연히 맥스로 잡으려는 생각을하고 트레이드로 데리고왔을겁니다.

옵트아웃한 JR은 재계약협상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리지만

우선순위에서 톰슨>>JR이라는것은 부인할수가 없을겁니다.

정말 돈이 없다면 JR을 안잡고 그돈만큼 톰슨에게 준다 생각하면 되겠고

헤이우드를 방출하지않고 트레이드카드로 사용해서 그만큼 페이롤을 채우겠다는것 봐서는

구단주가 돈이 없는것으로 보여지지는않아요. 실제 댄길버트 성향을 봐도 그렇고..

2015-06-25 15:20:24

옵트인해서 내년에 fa나오나 햇더니 

올해나오네요 
과연 어떤선택을 할런지
2015-06-25 15:21:37

올해 옵트아웃해서 단기계약 하고 샐캡 늘어나는시점에서 맥스계약이 아닌
그냥 바로 5년맥스계약한다면
사실상 페이컷이라고 봐야죠
이러면 사치세 1년내면 트탐 제알 셤펏
모즈고프 다 잔류시키고도 추가보강이 가능할껍니다
그런데 르브론이나 러브나 저럴필요가 1%도 없다는게;;;;

2015-06-25 16:49:07

제가 생각한 상황과 100% 일치하는 생각이시네요.

2015-06-25 19:59:06

저도 그렇게 보지만.. 사람일은 알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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