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러브 FA에 관한 지난 인터뷰들
케빈러브가 옵트인할거라는 대부분의 예상과는 다르게 옵트아웃했습니다.
별로 놀라울일은 아닌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럴거라고 봤습니다.
왜냐면 이미 파이널패배직후 GM 데이빗 그리핀은 케빈러브와 르브론은 FA자격을 얻게될것이며
모두 다시 돌아올것으로 기대한다. 빅3가 함께했을때 매우 특별했고, 빅3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트리스탄 톰슨도 킵할것이다. 라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계약관련해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있는 단장의 입에서 나온말이니
러브와 르브론의 옵트아웃은 기정사실이라고 봐도 무방했었죠. 르브론도 곧 옵트아웃할거라봅니다.
어쨌거나 옵트아웃한 이상 러브는 FA입니다. 어느팀이든 자신이 선택할수있어요.
클블은 맥시멈오퍼를 제시할것으로 예상되고 가장 많은 돈을 줄수있는 팀임에는 분명합니다.
이제 선택은 오로지 러브 본인의 의사에 달려있는거죠.
그래서 러브의 생각을 엿볼수있는 인터뷰를 주목할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겨울 12월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
"나는 캐벌리어스 선수이고, 캐벌리어로 오랜기간 남을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 2월경에 이른바 "FIT-IN"사건이 터집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부연설명을하자면 르브론이 트위터로 팀에 적응해라 뭐 이런소리를했는데
기자들이 인터뷰로 케빈러브를 겨냥했냐 물었더니 "우연이 아니다" 라는 식으로 답변했다가
논란이 지속되자 자신은 팀원과 직접 소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지 SNS로는 안한다
라고 해명했던 사건입니다.
이 시점에 LA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여름 레이커스와의 계약에 흥미가 있느냐는 물음에 "I am a Cleveland Cavalier"
라고 답했고 이어지는 레이커스행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No"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그리고 3월에 ESPN's Mike&Mike 라디오에서 러브와의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이때 러브는 웨스트브룩을 MVP로 뽑으면서 또 한바탕 논란이 있었죠.
더해서 자신은 르브론과 베프는 아니지만 매일 훈련하고 발전하는 사이이다. 라면서
I plan on being a Cavalier either way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올리닉사건이후로 러브는 아웃되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러브는 올리닉과는 오해를 푼것으로 보입니다. 즉 만약에 러브가 보스턴행을
고려한다고해도 올리닉이 걸림돌이 될거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파이널이 한창일때 러브는 "어깨 재활이 잘되고있다 다음시즌 게임1에 출장하길 기대한다"
라고 인터뷰하면서 캐브스져지입고 다음시즌 게임1을 치룬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1경기패배이후 러브는 당장 나가서 팀원들을 도와주고싶다.
팀을 도울수있는 많은 곳이 보였었다. 라는 말을했고,
(이 인터뷰가 위 인터뷰를 인용한건지는 잘모르겠습니다만)
다음시즌 클블로 돌아오길 원한다는 뜻이냐라는 물음에 "Yes. I want to win" 이라 답했습니다.
이렇듯 항상 러브는 같은 스탠스를 유지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것이 립서비스일가능성도 배제할수없고 실제로 다른팀으로 떠날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에서 적었듯 상황이라는게 항상변화하기때문에 당장 러브의 마음이 변화했다고해도
아무것도 이상할게없으며 또한 그것을 비난할수는 없는것이죠.
하지만 적어도 팬들의 생각만큼 러브는 팀에 별로 불만이 없어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뭐 3옵션에 만족하지못할것이다. 자신이 더맨인 팀으로 가고싶어할거다.
일응 타당성있는 지적이지만 정작 개인은 그것보다 팀승리를 가장 중요시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톰슨과 러브 택1의 문제에대해서는 이미 단장이 빅3+톰슨 체제유지의 의사를 밝혔으니
러브의 거취와는 관련성이 없는 문제인듯 합니다.
클블은 르브론이나 러브나 옵트인 보다는 옵트아웃후 재계약을 바라고있을겁니다.
왜내면 올해 장기계약 사인하면 연평균으로 르브론(25밀) 러브(21.7밀)이지만
내년이면 르브론(33.7밀) 러브(29밀)이 되거든요.
올해 사치세를 더내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전자의 경우가 훨씬 나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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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 팀 입장에서야 러브와 르브론이 옵트 아웃 후 싸게 계약해주는게 좋겠지만, 반대로 러브랑 르브론은 무슨 이득이 있어서 그런 계약을 할까요? 그냥 내년에 나오면 되는데 말이죠. 이 의문이 풀리지 않으니 역시 옵트 아웃한 러브의 불화설이 나오는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