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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시장에서 밀워키가 할 수 있는 무브는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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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5 12:10:24

일단 저는 팀의 미래이자 코어로 미들턴과 파커, 쿰보는 트레이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야소바의 트레이드도 이 3명에게 좀 더 롤을 부여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생각되구요.


현재 트레이드의 가치가 있는 자원은,


마카윌

파츌리아

존 헨슨

OJ 메요

베일러스

플럼리

캐론 버틀러

션 윌리엄스

그리고 이번 드래프트의 1라운드 17픽

클리퍼스 1라픽


정도가 있습니다.


파츌리아는 준수한 보드장악력과 공격에서의 컨트롤 타워 역할로 파커와 미들턴, 쿰보의 오프 더 볼 무브에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샌더스가 나간 현재 밀워키의 빅맨진이 그다지 두텁지 않기에 잡아야 할 자원으로 생각됩니다.


마카윌은 좀 애매한데...저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팀 주전 라인업에 파커, 쿰보, 마카윌이라면 외곽슛이 상당히 안좋습니다. 실제로 밀워키의 3점 공격은 위력적이지 않아요. 스페이싱을 할 수 있는 3점과 리딩이 가능한 가드가 온다면 트레이드를 강행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키드가 마카윌을 아낀다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요.


헨슨은 생각보다 더 좋은 수비수입니다. 공격력없는 가넷의 하위호환 쯤 될까요- 전방위 디펜스가 위력적이며 적은 시간을 소화함에도 훌륭한 림프로텍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팀에도 꼭 필요하지만 헨슨을 원하는 팀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O.J 메요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이타적이고 필요할 땐 득점도 해주고, 볼핸들링도 안정적인- 벤치 에이스로 참 적합한 선수죠.


더들리는 이번 시즌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아마 일야소바와 같은 맥락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들턴의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시인한 것에 비해 더들리에 대해서는 별말이 없더라구요.


자 선수들에 대한 잡설을 이정도로 하고


이후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밀워키가 닉스의 4픽을 적극적으로 노려봤으면 좋겠습니다.

4픽으로 포르징기스를 픽하면 밀워키의 2-5번 라인업은

미들턴 - 파커 - 쿰보 - 포르징기스

기동성, 높이, 재능 그리고 젊음을 모두 확보한 너무나도 매력적인 라인업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닉스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 무언가를 제시해야겠죠. 닉스는 현재 멜로를 주축으로 하고 있으며 리빌딩보다는 적극적인 무브를 통한 빠른 재건이 필요해보입니다. 닉스팬들이 수년간의 탱킹을 옹호하지도 않을 것이며, 팀 내 최고 선수인 멜로가 리빌딩과 함께 한다는 것도 말이 안되구요. 현재 닉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트라이앵글의 주축이 될 수 있는 3점 되는 가드, 패싱되는 빅맨입니다. 이런 닉스에게 벅스가 제시할 수 있는 카드는 패싱좋은 파츌리아, 3점되고 리딩되는 메요, 그리고 언제나 각광을 받는 림프로텍트 되는 빅맨인 헨슨, 그리고 벅스의 1라운드 픽 정도가 되겠네요.


커즌스의 뉴욕행 루머가 떠도는 가운데 벅스 - 닉스 - 킹스의 3각딜의 가능성도 고려해보면 좋겠습니다.


뉴욕은 커즌스

벅스는 4픽 + 제이슨 스미스 + @(팀하주 등)

킹스는 헨슨, 메요, 마카윌 + @(벅스의 1라픽 등)


저는 사실 트레이드 쪽과 선수들의 가치를 재단하는 것에는 서툴러서 혹 기분이 나쁘셨다면 타팀팬들께 사과를 드리고, 벅스가 어떤 무브가 현실적으로 가능할 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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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25 12:04:23

3번 부터 5번까지 주전 라인이 너무 트위너 성향으로 가는게 아닐까요?.? 쿰보랑 파커의 공존도 파커의 이른 아웃으로 검증이 안되었구요

WR
2015-06-25 12:06:56

파커는 스코어러로 두고, 쿰보는 추후 빅맨으로 수비에 더 많은 위력을 보여주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쿰보가 포지션파괴자라서 트위너가 많은 것 같지만 일단 트위너라기엔 키가 6-9, 6-11 (+), 7-1이라 엄청난 빅라인업이죠.

2015-06-25 12:24:29

NBA 4번과의 몸싸움을 견디는 것만 해도 한참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포르징기스인데 5번으로 정착하는게 커리어를 이어가는 동안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포르징기스는 노비츠키와 같이 커리어 내내 4번에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보았을 때 포르징기스를 얻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그냥 헨슨을 남겨 5번으로 전향시키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헨슨의 포텐이 포르징기스만 못하다 하더라도 밀워키의 선수 구성을 생각한다면 미래 플랜에 잘 맞을 수 있으리라고 봐요. 

최대한 낙관적으로 밀워키의 미래를 그려본다면 장차 쿰보, 파커가 맥시멈 급의 선수로 성장할 것입니다. 거기다가 미들턴도 10M이 좀 넘는 가격으로 잡겠죠. 마카윌이 외곽슛을 적당한 수준으로만 장착해도 10M이 넘어갈 것이고요. 여기에 키드 감독의 성향상 벤치에도 괜찮은 선수들을 여럿 둘 것 입니다. 이렇게 되면 포르징기스가 포텐이 터졌을 경우엔 기존 선수 구성을 해체하지 않는 이상 샐러리의 문제로 잡지 못 할 가능성이 크고, 안 터졌을 경우(5번으로의 정착 불가능 또는 아예 제대로 된 성장 불가능)엔 안 터진대로 중복 자원, 주전 센터의 문제가 생기리라 봅니다. 

밀워키의 5번 베스트는 수비 + 스페이싱이 되는 빅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WR
2015-06-25 12:28:46

헨슨은 수비가 되지만 스페이싱이 안되고, 포르징기스는 스페이싱은 되지만 수비가 안되고...저도 헨슨을 높게 평가하지만 주전 중 한명이라도 더 외곽능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어서 포르징기스를 탐냈네요. 흑흑 미들턴 빼고 다 외곽은 버려주는 수준이라...

Updated at 2015-06-25 12:35:18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어제 카민스키 정도가 괜찮은 조각이 아닐까 싶어서 글을 적어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밀워키의 쿰보, 파커는 이미 단순한 원석의 단계를 지나쳤다고 봅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는 옥석이죠. 팀의 코어로 삼을만 합니다. 여기에 더이상의 포텐셜을 추가하는 것 보단 두 명을 잘 키워 슈퍼스타로 성장시키고 그에 맞는 팀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맞다고 봐요. 그런데 포르징기스는 조각이라기 보단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원석 같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밀워키는 그런 리스크를 감당할 이유도 그런 리턴을 간절히 원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시즌의 밀워키는 기대되네요.  
WR
2015-06-25 12:39:21

아 그 글 읽은 기억이 나네요. 댓글도 달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카민스키도 정말 좋은 조각이라고 생각됩니다. 밀워키 픽으로는 힘들고 말씀하신 것처럼 픽업을 시도해야하겠죠? 워크아웃에 응하지 않아서 저한테는 살짝 미움을 받고 시작하겠지만 분명 온다면 좋은 조각이 되어줄 것 같네요. 그리고 쿰보 파커는 오프시즌에 빡시게 슛연습하는 걸로...


 좋은 의견과 피드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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