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가 트레이드로 얻을 수 있는 것들
마크스테인, cbs의 뉴스를 접하니 커즌즈와 킹스 사이가 마냥 좋지만은 아닌 것이 사실인듯 합니다.
커즌즈만한 선수를 빠른 시일내에 다시 키워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상황(트레이드를 요청한 커즌즈, 조지칼 과의 관계)을 고려하면 가치가 최정점에 올라와 있는 현재 트레이드 진행시킨 후 리빌딩에 들어가는 것도 최악의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커즌즈가 원하는 방향과는 다를 수 있지만 트레이드가 된다 하더라도 당장 강팀으로 가기는 힘들 듯 합니다.
플옵에 안정적으로 올라가는 팀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커즌즈가 탐이난다 하더라도 팀의 코어를 바로 교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킹스가 원하는 유망주를 가지고 있을 확률도 아주 적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괜찮은 딜이라 생각하는 몇가지를 적어보겠습니다.
1. 덴버
로슨, 퍼리드, 7픽 , 미래의 1라운드 ↔ 커즌즈
조지칼은 잘 뛰는 선수들과의 조합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황인데다가 그에 어울리는 좋은 가드, 파워포워드를 얻음과 동시에 올시즌 6,7픽을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퍼리드가 작년의 부진으로 인해 그 전 만큼의 가치를 지니지 못하는 선수이기에 미래의 1픽 혹은 킹스가 탐내는 다른 선수를 주어야 무게추가 비슷해 질 것 같습니다.
조금 걸리는 부분은 덴버 역시 리빌딩을 선택한 상황이기에 핵심 선수들을 이용해 픽을 모으는 것을 더 선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올랜도
부세비치, 페이튼 or 고든, 5픽 ↔ 커즌즈
개인적으로는 밸런스가 잘 맞는 딜이 아닌가 합니다.
좋은 센터에 훌륭한 유망주 거기에 5픽까지.. 커즌즈를 포기해야할 상황이라면 킹스 입장에서도 서운하지 않을 만한 패키지라 생각합니다.
올랜도 입장에서도 좋은 딜이라 봅니다. 좋은 선수들을 내보내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팀에는 그래도 좋은 유망주들이 남아있으니까요. 페이튼 or 고든, 올라디포, 해리스라는 검증된 유망주와 커즌즈라는 스타선수를 보유하게 된다면 단번에 동부 상위 시드를 노릴만한 팀으로 올라 설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3. LA
2픽, 랜들, 클락슨 or 미래의 1라픽 ↔ 커즌즈
여지껏 논란이 되어왔던 이야기지만 실제로 마크스테인이 기사에 옮긴 것을 보면 이야기는 오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가능성도 아주 없다고 이야기할 상황은 아니라 보고요.
여지껏 이야기가 많이 나온만큼 언급할 것은 별로 없겠지만 두 팀다 장,단점이 있는 딜이라 봅니다.
어떤 것에 더 무게를 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고요.
2픽, 랜들은 커즌즈의 대가로는 많이 약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클락슨 한명 더한다고 그 무게가 엄청 강해지는 것도 아니고 미래의 1라픽이라봤자 내 후년의 픽으로 알고 있기에 역시 그렇게 가치가 높다고는 이야기 하지 못하겠습니다.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커즌즈를 데리고 올 수 있다면 어쩌면 클라슨과 1라픽 모두를 건네줄 수도 있다고도 봅니다. 물론 레이커스 팬들 입장에서는 유망주들을 키워보고 싶은 마음도 크겠지만 레이커스라는 도시, 팀의 특성상 검증된 젊은 스타의 가치를 그보다 더 높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네요.
글쓰기 |
만약에 저렇게 오퍼가 들어온다면
올랜도와의 딜이 가장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