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러셀을 뽑았으면 하는게
드래프트는 당장에 프로와서 통할 애를 찾는게 아니라 프로와서 얼마나 성장가능성이 있냐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취지라면 타운스가 가장 부합해보이고 프로젝트 성향으로 키운다고한다면 포르징기스도 나빠
보이지는 않은데 유럽형 빅맨들은 워낙 복불복이 많은 지라...
그러면 2티어로 넘어가자면 오카포,러셀 있는데 오카포나 러셀은 대학무대에서만 보자면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커버 하면서 플레이 하는 모습이죠.
하지만 이게 프로와서 개선이 될거냐는 팀의 전술과 시스템으로 극복해야겠죠.
오카포가 포스트업을 바탕으로 하는 정통 빅맨 이긴 한데 약점이 너무 뚜렷해요.
떡대도 있고 좋은 풋워크로 밀고 들어가는 힘도 있고 손크기도 커서 골밑 마무리도 좋습니다.
하지만 운동능력은 평범한 편이며 센터치고는 압도적으로 큰키도 아니고 윙스팬도 별로죠.
거기에 좋은 풋워크는 가지고 있지만 빠른 발이나 민첩성은 가지고 있지 못한편이라 수비에서도 약점이
너무 보이고 림프로텍터성향도 아니죠.
수비에서 이렇듯이 뚜렷한 약점이 보이고 피지컬에서의 약점이 수비의 발목을 잡는 편이라 프로와서도
수비가 딱히 개선이 되지는 않겠죠.
그렇다면 빅맨 파트너로 기동성이 좋고 슛거리도 길고 림프로텍터도 되는 파포를 구해야 하는데
이런 자원을 시장에서 구하는게 림프로텍터성향을 가진 센터보다 찾기가 더 힘들죠.
그리고 요즘 트렌드의 대세인 픽앤롤이나 모션오펜스에서는 취약한 약점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샼과 바이넘을 데리고 있으면서 픽앤롤에 무참히 발리던 레이커스를 보면 절대 전술로도 극복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수비를 상쇄시킬만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 선수는 슛이 없어요.
자유투는 진짜 형편없는 수준이고 점프슛도 비거리가 짧고 완성도도 그닥이구요.
슛도 재능이라 슛이 없는 선수가 갑자기 프로와서 늘지는 않습니다.
즉, 이렇다면 공격을 꽃피우기도 전에 오히려 출전시간부분에서 손해를 보고 프로에서 공격만 먹고 살던 평범한 피지컬의 선배선수들이 그랬던것처럼 소리소문 없이 사라질 확률이 엄청 커지죠.
그에 반해 러셀도 똑같은 약점을 가지고 있죠.
피지컬,수비 하지만 러셀은 포지션이 가드라는거죠.
빅맨에 비한다면 팀 전술과 시스템으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합니다.
골스의 커리만 보더라도 말이죠.
거기에 슛이 좋고 코트비전,패스가 좋은 선수라 전술만 잘 짜준다면 오히려 공격에서는 꽃피울 확률이 높죠.
선천적으로 타고나야하는 슛,코트비전,패스는 프로와서 키운다고 키워지는 부분이 아니니 말이죠.
즉 버스트 확률은 오카포보다 러셀이 적습니다.
어차피 이번 드래프트는 슈퍼스타가 될 1티어급 자질이 될만한 선수가 없는 드래프트죠.
타운스,포르징기스가 있긴한데 프로와서 어찌 될지는 모르니 말이죠.
그렇다면 2티어급이 충분히 괜찮은 매물들이 있는 이번드래프트에서는 아무래도 안정성과
특정 어느분야가 프로와서 먹힐 수 있냐를 봐야겠죠.
그래서 이번 드래프트 레이커스가 러셀 뽑았으면 하네요.
글쓰기 |
근데 이번에 타운스가 슛거리도 길면서 림프로텍트 능력이 있다고 하는데..
리그에 슛거리가 길면서 림프로텍트 능력이 있는 빅맨이 누가 있을까요?
몇 없을거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