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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원정대 시절의 레이커스는 결승에서 왜이렇게 무기력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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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0 00:50:25

딱  밀레니엄  레이커스 시절이 제가 느바에서 관심을 안둘때라서.. 정확한

 

경기를 본적이 없습니다.. 당시 미니무비를 통해 감동적인 디트로이트의 우승스토리는 대략

 

알고있지만...

 

뭐 2년연속 결승갈정도로 디트로이트가 애초에 엄청나게 잘 가다듬어진 강팀이었다가

 

가장 모범적인 답일테지만....

 

 당시 서부를 뚫고 결승갈정도의 4핏을 노리는 레이커스였다면 이리 무기력하게 무너진게

 

사실 신기할법도 해서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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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20 00:52:37

말론형이 부상으로...

WR
2015-06-20 01:04:58

헉 부상이었군요...

Updated at 2015-06-20 00:54:14

천시빌럽스가 완전히 물만난 고기 처럼 날아다녔고 프린스가 코비를 거의... 코비 클래스 생각하면 완전히 담궈버린 수준이라고 봐도 될정도로 점퍼를 컨테스트해서 죄다 터프샷으로 유도시켰습니다. 애초에 골밑은 빡빡해서 들어가기 힘든데 프린스의 긴팔이 미드레인지랑 엘보우에서 코비를 너무 짜증나게 했죠. 

2015-06-20 00:56:55

코비는 변명의 여지도 없이 못했죠

2015-06-20 00:56:06

말론 부상, 코비의 역대급 삽질, 페이튼의 무존재감..

Updated at 2015-06-20 01:06:28

말론이 아웃되어 없고 페이튼 엘에이와서 딱히 잘한적이 없는지라 전당포 이미지에 비해 사실 그렇게 압도적인 전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엘에이가 이길거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디트로이트가 준비를 엄청 잘해서 나왔더라구요. 저는 벤 왈라스가 더블팀없이 샤킬오닐 열심히 막던게 기억나네요. 오닐에게 줄건 주되 그로인한 파생효과는 완전 차단.

프린스가 코비를 잘막은 것도 기억나네요.

WR
2015-06-20 01:05:43

전체적으로 질만한 시리즈였군요..허허;

2015-06-20 01:07:53


저도 당시 시리즈 보진 못했지만, 플레이오프 스탯만 봐도 이미 예전의 레이커스가 아니긴했네요.

2015-06-20 01:15:56

말론 부상과 코비의 삽질이 크고 오닐도 별로였구요

위에 플옵 스탯보면 아시겠지만 사실 전당포멤버다 플옵과 파이널에서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 디트로이트는 준비를 잘했구요.

2015-06-20 10:44:52

오닐은 잘했죠. 오닐은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못한 적이 없어요.

2015-06-20 01:17:54

그때 피스톤즈와의 경기를 보면서 참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지금도 친구들 사이에서 악질 코빠로 불릴 만큼 코비를 좋아했던지라...

여담으로, 사실 피스톤즈와의 경기는 져도 지는구나, 했는데.

(위에 써 주셨듯 페이튼은 기대 이하의 모습에 말론은 부상)

제일 참기 힘들었던게 그 전 시즌의 스퍼스였죠.

정말 이가 갈리도록 던컨이 미웠는데, 더 미운건 흠을 잡아 보려고 해도 잡을 흠도 없다는 게 그 당시 어린 마음에 정말 싫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사기당한 돈도 안타깝고... 모쪼록 던컨, 파커, 지노빌리 이 악마들도 잘 커리어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허헣

언제부턴가 응원하고 있더라구요..

WR
2015-06-20 01:27:29

아.. 전당포가 스퍼스에게 컨파에게 스윕당한해 다음해군요.. 포핏과 관계가 없엇...

2015-06-20 01:28:40

제 기억이 맞다면 전당포는 스퍼스에게 떡실신 당한 다음에 결성됐죠. ^^

Updated at 2015-06-20 01:46:34

피스톤스 선수들은 최강의 팀웍을 이룬 상태였고, LA레이커스의 팀웍은 모래알 상태였습니다. 코비-오닐의 갈등이 정점에 달했었고, 우승을 위해 레이커스에 투신했던, 베테랑 말론, 페이튼은 이런 팀 상황에 불만이 많았었죠. 필 잭슨도 완전히 지쳐버린 상태였고...결국 그 시즌 끝나고 오닐은 마이애미로 이적했고, 필 잭슨은 팀을 떠났죠. 코비는 원하던 자신만의 왕국을 얻었지만, 아무것도 남지 않은...허무한 무주공산이었습니다. 감독직을 그만둔 필 잭슨은 그해 가을에 자서전을 썼는데, 그 책에서 코비를 호되게 비판했죠. 코비는 그해 늦가을 칼 말론과 와이프를 둘러싼 해프닝때문에 또 한번 망신살을 뻗쳤고....아무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기억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시즌이었을겁니다.

2015-06-20 03:17:26

샼빼고 다 삽질했죠


2015-06-20 04:08:12
결국은 나이죠 뭐. 

전 그 전의 휴스턴 반지원정대의 플옵에서 몰락이 더 충격이었습니다. 

그때는 나이가 어려서 선수들이 나이 먹으면 기량이 쇠퇴한다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웠어요. 그럴것이 조던은 내내 잘하다가 은퇴했으니 조던의 라이벌들도 나이와 상관없는 기량을 보일줄만 알았던거죠. 
2015-06-20 06:24:48

그때 코비가 재판 받으면서 경기 출전 했다는 말을 들었네요. 



그리고 로버트 오리도 없었죠. 
Updated at 2015-06-20 06:41:02

0304 레이커스의 가장큰 문제점

1.부상
2. 픽앤롤 수비
3. 선수들&감독 재계약 문제 + 팀코어 불화 = 시즌내내 어수선한 라커룸 분위기
2015-06-20 07:59:38

1. 부상

이게 사실 제일 큽니다. 말론과 오닐의 부상으로 시즌 내내 제대로 팀을 구성해서 뛰어본 게 몇 경기 안되는데 플옵가서 코비한테 과부하가 걸립니다. 파이널까지는 하드 캐리 하다가 공격에서는 프린트 만나서 버로우 타고 수비에서는 립 쫒아 다니느라 후덜 거렸습니다. 코비 대삽 펐다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는데 스탯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나마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던 게 코비였습니다. 아마 레이커스가 이겼던 경기도 코비 빅샷으로 가져왔던 것으로 (기억이 가물하네요). 물론 당시 기량에 비해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었지만. 파이널까지 올라가면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당시 스타팅 라인업에서 몸 컨디션이 제대로였던 선수가 없었습니다. 스타팅에 비해 얄팍한 벤치 때문에 로테이션 문제도 있었구요.

2. 노쇠화
팬으로서 시리즈 내내 보면서 슬펐던 건 게리 페이튼의 노쇠화였습니다. 말론옹은 뭐 이미 늙으셔서 기대치가 낮았는지 몰라고 간간히 보여주는 센스나 노련미가 남아있던 반면에 제가 좋아하던 글러브는 파이널에서 압살 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빌럽스한테 공수 모두 무참하게 깨졌습니다.

3. 픽앤롤
아마 레이커스 프론트가 오닐이냐 코비냐의 결정에서 이 시리즈가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문제되었던 것이었지만 그 시리즈에서 오닐의 취약점이 아주 제대로 후벼 파여졌죠. 픽앤롤 수비가 시리즈 내내 전혀 안됐습니다. 이전에는 코비나 다른 가드가 이 부분에서 더 뛰는 방식으로 커버가 어느 정도 됐었는데 립이라는 존재 때문에 가드가 전혀 헬핑 들어갈 수가 없었죠. 라쉬드하고 빌럽스한테 이거 하나로 엄청 깨졌습니다.

4. 월러스 브라더스
그 동안 레이커스가 왕조로 군림한데엔 페인트에서 오닐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마도 처음으로... 오닐도 막히는구나 싶었던 시리즈가 바로 이 파이널이었습니다. 오닐의 무지막지한 포스트업을 빅벤이 온몸으로 막고 페인트까지 들어오면 월러스가 정말 영리하게 더블을 들어갔습니다. 게다가 보통 이런 패턴일 때 오닐이 가드에게 공을 잘 빼줬었는데 립과 프린스가 그림자처럼 코비한테 붙어 있는 상태에서 마무리를 해줄만한 선수가 없었죠. 말론의 존재가 아쉬웠던 게 이런 점입니다. 이 때 말론이 페인트에서 조금이나마 오닐의 숨통을 틔어줬더라면 그토록 일방적인 파이널은 아니었을텐데 말입니다.

오래 되어서 기억나는 게 이 정도네요.
사실 반지 원정대는 시즌 내내 별로였습니다. 캐미에서도 선수들 인지도에 비한 활약에서도...
Updated at 2015-06-20 10:51:44

정규시즌에 제일 고생한건 페이튼이었죠. 3명의 레전드들이 다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굳건히 레이커스를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까지 코비가 하드케리한건 아니죠. 샤킬 오닐이 케리한거죠. 칼 말론이 30점 이상 기록 등 공수 활약을하면서 승리 챙길 수 있었던 경기도 여럿 있구요. 코비는 시리즈 내내 부진한 편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2015-06-20 08:25:02

몇 안되는 디트로이트의 우세를 점친 의견 중에 하나가..

"코비는 지쳤다'였죠..

당시에 말많고 탈많던 스캔들로 인해...
오프시즌에 몸관리를 제대로 못한 상태로 시즌을 맞이했고..
베스트 컨디션으로 파이널까지 소화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긴팔원숭이 프린스가 전담마크맨으로 붙고..
어떻게 뚫고들어오면,빅벤과 라시드가 기다리고 있는..
근본적으로 이 대응방식에,코비에서 파생되는 공격에 대한 준비도 좋았습니다..

페이튼은 이래저래 욕도 많이 먹었지만..
전당포 중에서는 유일하게..
큰 부상 없이 풀시즌을 소화해주었고..
안타깝게도,딱 이 시즌부터 본격적인 노쇠화가 시작되었죠..

말론같은 경우는..
이 시즌 무릎 부상으로,시즌 초반에 아웃되었고..
플오에 복귀하여,잘 뛰긴 했지만..
몸상태나 나이..모든 면에서..
파이널 즈음엔 자신의 한계에 이른 상태였죠..

1차전을 재밌게 본 기억이 납니다..
오닐이 디트로이트 인사이더진을 초토화시키는 가운데..
디트로이트는 빌업스와 해밀턴의 점퍼로 야금야금따라가고..

이 파이널에서 디트로이트에서 못한 선수는..
얼마 뛰지도 못한 달코를 빼면..
메멧 오쿠어가 유일합니다..
샤크 상대로 버거워하는게 너무 티가 났죠..

백업으로 나온 콜리스 윌리암슨이..
레이커스의 스몰포워드진 폭스나 조지를 상대로..
시그네처 무브와 같은 짤짤이 포스트업으로 계속 점수 적립하자..
코비가 어쩔수 없이 전담마크로 붙어,그나마 수비..

그 외에 마제(그 마제 맞습니다)..
다시 디트로이트로 돌아온 베테랑 린제이 헌터..
백업 가드진도 제 몫을 다했죠..

플오 내내 나오지 않던 늙은 센터 엘덴 캠벨도..
제한된 시간 샤크킬러로 제몫을 다했구요..
같이 레이커스에서 뛴 시간이 꽤 길어선지..
이 선수 다른 센터들에 비해 커리어내내.. 
샤크 막는거 하나는 괜찮았습니다..

사실 전반전은 비등비등했고..
3쿼터에 레이커스가..
말론에게 몰아주기로 나름 승부수를 겁니다..
그리고 말론은 자신에게 주어진 포제션을 잘 성공시켰구요..
여기에 디트로이트가 밀리지 않을수 있던것이..
맞대응으로 라시드에게 공격 몰아주기를 했고..
라시드도 말론의 장군에 멍군을 놓듯..아주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었죠..

레이커스로선 이게 마지막 승부수였는지..
여기서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자,이후엔 주도권을 잡지 못하고..
결국4쿼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2차전은 레이커스가 유일하게 잡은 경기였는데..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디트로이트가 6점을 앞서 있었으나...
로포스트에서 공잡은 샤크에게 빅벤이 파울을 했는데...
이게 결과적으로 3점플레이가 되었고...
(경기끝나고,래리 브라운이 이 파울을 정말 아쉬워했죠..)
디트로이트가 다음 공격은 실패..
그리고 코비의 버저비터 3점으로 연장가서,(꽤 장거리에 프린스 달고 던진게 성공..)
어렵게 이겼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죠..
말론은 방전되면서,마지막 경기는 아예 못 뛰었고...
페이튼도 체력적으로 한계에 이르렀는지..
빌업스든,해밀턴이든..페이튼인 막는 쪽에서 터지고..
코비가 그 선수를 막으면..반대로 페이튼이 막는 선수가 또 터지고...
2015-06-20 10:28:47

디트 수비가 굉장했었죠.

그나마도 말론이 있었다면 디트 수비가 좀 분산되었을텐데

안쪽에는 월러스브로, 바깥에는 천시-립-프린스가.....

2015-06-20 11:06:33

내외곽을 흔들어야 할 코비가 완전히 막히므로 샼 혼자 고립되어 유기적인 오펜스가 전혀 없는 모습이었죠. 거기다 더블팀을 안가고 막아서 1:1을 메이드 시키며 비등하게 가다가 후반에 살패할 타이밍에 경기는 완전히 흐름 내주며 넘어가는 모습.. 페이튼은 노쇠화인지 빌업스가 마음먹으면 언제든 뚫어내었고, 말론이 부상으로 제역할을 전혀 못했습니다.
코비의 부진을 따로 편집하여 계속 보여주었고, 원정대의 몰락 분위기와 함께 상당히 충격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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