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NBA에서 3점은 가장 중요한 옵션으로 변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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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6 13:00:08
예전엔 3점은 들어가면 물론 좋고 들어가지 않더라도 일단 그 옵션을 갖고있으면
수비를 넓혀서 공간창출을 하는것이 3점의 중요한 역할이었다고 보는데
지금은 3점이 거의 1옵션에 가깝게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거 같아요.
3점 혹은 인사이드 득점...미들레인지 2점은 점점 비효율적인 옵션으로 웬만하면 안쓰는게
최근 트렌드인거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하든과 커리는 현재 트렌드에 가장 맞는 농구를 선보인고 있는거 같아요.
커리는 말도안되는 셀렉션의 3점도 다른 슈터들 와이드 오픈급으로 집어넣는 뉴타입 선수이고
하든은 3점라인에 있다가 떨어지면 3점 붙으면 돌파의 전형적인 선수인데
몸뚱아리가 튼실하다 보니깐 돌파시에 자유투를 많이 얻어내면서 야투율만 보면 이 선수가 효율적인가
싶으면서도 경기 보고있으면 정말 효율적인 농구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막말로 3점이 3할 후반이라고 치고 롱2가 40% 중반이라고 한다면
득점 기대값은 3점의 3할 후반이 더 높게되니깐요.
근데 그 3점이 4할을 넘어가게 되면 그 효율이 어마어마하게 높아지는거 같습니다.
90년대에 조던은 3점 없어도 리그를 지배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그건 그의 미들레인지 게임의 완성도가 괴랄한 수준이었기 때문이고
지금은 조던같은 미들레인지, 돌파 마스터가 나오지 않는한 한동안은
3점 or 인사이드가 리그 트렌드로 자리잡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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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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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이 역대최고의 미드레인지를 보유했지만, 그것보다도 지역수비가 허용되지 않는 시대에 지금만큼 슈터들에게 많은 공간이 나지 않았죠, 돌파가 훨씬 효율적인 옵션이었기 때문에 3점을 자제했던거지 사실 조던도 요즘 시대였다면 죽어라 연습해서 3점에서도 일가견이 있었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