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가 오카포를 지명할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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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17:56:31
일단... 랄의 꿈만 같은 2픽 당첨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오늘을 즐기고 싶네요.
오늘만을 바라보며 이번 시즌을 버틴 보람을 찾은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여하튼 이제 랄이 2픽으로 누구를 지명하느냐가 관건인데 말이죠.
많은 사람들의 예상은 미네소타가 너무나 당연하게 칼 타운스를 1픽으로 지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랄은 오카포,무디아이,러셀 중에 한명을 선택하게 되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오늘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흥미로운 소식들이 들려오더군요.
미네소타가 칼 타운스 보다는 오카포를 더 선호한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플립 선더스가 오카포를 무지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이 미네소타가 오카포를 더 선호한다는 이야기도 오히려 미네소타쪽에 관련된 기자들 입에서 나오고
있는 소식입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것은 그 사실을 전하는 다른 기자들은 오히려 미네소타에는
오카포 보다는 칼 타운스가 더 어울린다고 평가를 한다는 점이죠.
여하튼 만약 미네소타가 오카포를 지명하게 된다면 랄에게는 고민의 여지 없이 바로 칼 타운스를
지명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랜들과 함께 서는 센터로 칼 타운스라면 꽤나 잘 어울리는
조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게 가장 베스트 시나리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대로 뻔하게 미네소타가 칼 타운스를 1픽으로 지명하게 되면 랄 입장에선 살짝 고민에
빠질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에도 나왔듯이 랄은 최근에 오카포 보다는 무디아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무디아이는 좀 불안한 구석이 있습니다. 일단 중국에서 18경기를
뛰면서 보여준 모습은 압도적으로 뛰어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3점슛도 그닥이고 자유투는 가드치곤
엉망인 수준이었구요. 게다가 18경기만에 부상으로 더 뛰지 못해서 내구성에도 의문이 가고 있죠.
개인적으론 2픽으로 무디아이를 뽑을바엔 차라리 디앤젤로 러셀을 뽑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조던 클락슨-디앤젤로 러셀 백코트 듀오가 은근 기대되기도 하구요....
더 자세한건 아무래도 워크아웃을 거쳐야만 좀 더 가시화되지 않을까 싶네요.
만약 랄이 오카포 대신 무디아이나 러셀을 지명하게 된다면 이번 FA 시장에서 마크 가솔이나
그렉 몬로를 영입하기 위해 올인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조건 그래야만 하는게 맞구요.
남은 1라운드 하위픽(27번픽)과 2라운드픽(34번픽)으로는 포가와 빅맨을 영입하는데 사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 포가 후보로는 딜론 라이트나 테리 로지어중에 하나만 건져도 좋을것 같고
빅맨 후보로써는 로버트 업쇼 혹은 다카리 존슨 중에 하나를 지명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죠.
또한 백업 빅맨으로 뉴올의 제프 휘티를 꼭 한번 데려와서 세크레 대신 키워봤으면 하는 마음은
지금도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 레이커스 프런트 오피스는 여러가지 상황을 대비해서 시나리오를 만들고 준비하느라고 정신이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래도 이 모든게 아주 즐거운 비명이겠죠.
이제 한달 조금 넘게 뒤면 2015 NBA Draft가 열리게 됩니다. 정말 신중하게 잘 살펴보고 테스트해서
앞으로 오랜 시간 랄을 이끌어 나갈수 있는 슈퍼루키를 뽑았으면 하는 기대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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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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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울브스가 오카포를 지명하는순간 레이커스는 픽업다운 뭐 이런 주판굴리기를 할 필요가 없겠죠. 이미 1번에 클락슨도 있는데 랜들과 조합도 이론상 괜찮고.. 그냥 1초도 생각 안하고 타운스 찍으면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