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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NBA 플레이오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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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16:30:51

GAME NO.1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vs 휴스턴 로케츠 (1 : 0)

@ Oracle Arena, Oakland

Win  (1) Golden State Warriors 110 (24-34-26-26)

Lose (2) Houston Rockets                106 (31-24-24-27)



쿼터를 제외한 매쿼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MVP, 스테픈 커리 >

 

한 줄 평 :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첫 승을 챙긴 워리어스, 그러나 그 과정은 순조롭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

골든 스테이트 : 스테픈 커리-클레이 탐슨-해리슨 반즈-드래이먼드 그린-앤드류 보것

휴스턴 : 제이슨 테리-제임스 하든-트레버 아리자-조쉬 스미스-드와이트 하워드

 

1쿼터 - 강하게 밀어붙인 휴스턴, 스티브 커 사단을 당황케 하다.

 

 스플래쉬 브라더스에 대응하기 위해 휴스턴이 라인업 상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제이슨 테리가 스테픈 커리를, 그리고 트레버 아리자가 클레이 탐슨에게 붙었다. 휴스턴은 드와이트 하워드의 페인트존 공략과 조쉬 스미스의 초반 러쉬로 오라클 아레나에서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하워드가 흘린 볼을 커리-탐슨으로 이어지는 속공 득점으로 만들어낸 골든 스테이트의 역습이 이어졌다. 스플래쉬 브라더스의 3점슛 2개 포함 12점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스미스의 슛 시도 후 착지과정에서 팀 동료 하워드와의 충돌이 있었는데, 여기서 하워드의 왼쪽 무릎 부상이라는 악재가 발생했다. 경기초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제임스 하든은 에이스의 품격을 선보였다. 작전타임 이후 어시스트에 집중하면서 팀의 리드를 다시 챙겨왔다.

 

동료들 기세우기에 나섰다. - 도우미로 변신한 MVP 컨텐더 제임스 하든의 1쿼터

 

1쿼터 552초 스테픈 커리 3득점 (GSW 14:12)

533초 트레버 아리자 2득점 (제임스 하든 1어시스트, HOU 14:14)

507초 클린트 카펠라 2득점 (제임스 하든 2어시스트, HOU 16:14)

435초 테렌스 존스 2득점 (제임스 하든 3어시스트, HOU 18:14)

 

 커리가 3점으로 다시 추격의 기회를 엿보자 하든은 본인이 직접득점으로 대응했다. 아리자는 좋은 슛감각을 자랑하며 1쿼터 팀 최다득점(7)을 기록했으며, 7차전의 숨은 히어로 파블로 프리지오니는 카펠라와 수준 있는 2:2 플레이를 선사했다.

 

일관성 유지가 관건 - 정규시즌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던 휴스턴의 1쿼터

 

1차전(2014.11.08.) 29:25 휴스턴 리드 87:89 골든 스테이트 승

2차전(2014.12.10.) 30:23 휴스턴 리드 93:105 골든 스테이트 승

3차전(2015.01.17.) 31:31 동점 106:131 골든 스테이트 승

4차전(2015.01.21.) 29:32 골든 스테이트 리드 113:126 골든 스테이트 승

오늘경기 31:24 휴스턴 리드 106:110 골든 스테이트 승

 

2쿼터 - 구원자 션 리빙스턴의 등장, 그리고 스몰 라인업으로 반격에 나선 워리어스

 

최고의 외곽 - 팀 휴스턴 vs 스플래쉬 브라더스 (정규시즌)

 

휴스턴 팀 전체 933(1)

골든 스테이트 스플래쉬 브라더스 525(1, 2인 기준)

 

 초반 분위기는 휴스턴의 몫이었다. 앤드류 보것은 2쿼터 절반이 지나기도 전에 파울 트러블에 빠지면서 코트를 떠났다(전반전 그의 기록지에 기재된 숫자는 1리바운드 1스틸이 전부였다. 필드골 시도자체가 전무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페스터스 에질리와 데이비드 리를 활용해서 보것의 공백을 지우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휴스턴은 워리어스의 빠른 템포 공격에 맞대응하면서 집요하게 골밑을 공략했다. 스미스의 연속득점과 코리 브루어의 드라이빙 레이업이 워리어스 림을 통과하자 경기는 어느새 16점 차까지 벌어졌다.

 

 "우리는 플레이오프다운 수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 스티브 커, 2쿼터 작전타임 -

 

 스티브 커 감독은 작전타임을 통해 변화를 꾀했다. 드래이먼드 그린을 센터로 세우는 스몰 라인업을 내세운 것이다. 더불어 수비에 임하는 선수들의 집중력도 제고되었다. 1쿼터 무릎에 가해진 충격으로 움직임이 둔해진 하워드에게 적극적인 더븥팀 디펜스를 활용하면서 턴오버를 유발했다. 이 과정에서 이번시즌 처음 식스맨 역할을 맡은 안드레 이궈달라와 더불어 오늘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수립한 션 리빙스턴이 경기에 긴장감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벤치멤버의 힘! - 주전멤버 득점 없이 2쿼터 초반 버티기에 성공한 골든 스테이트

 

1쿼터 종료시점 24:31, 워리어스 득실 마진 : -7

2쿼터 433초 전 41:51, 워리어스 득실 마진 : -10

*** 727초간 골든 스테이트 벤치멤버 17점 전체 부담

2쿼터 종료시점 58:55 워리어스 득실 마진 : +3

*** 423초간 17:4 휴스턴 압도

 

 스몰 라인업에 휴스턴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하워드는 부상에다 3번째 파울을 범했고, 하든의 점퍼도 림을 계속 벗어나면서(2쿼터 하든 필드골 1/5, 4득점) 하하 브라더스가 동반 부진에 빠졌다. 탐슨과 그린이 휴스턴을 압박하는 득점을 올렸고, 정확히 2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해리슨 반즈가 3점을 성공시키면서 골든 스테이트는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수차례의 헤지테이션 이후 클린트 카펠라를 앞에 두고 스탭백 점퍼를 보여준 커리의 버저비터는 오라클 아레나의 열기를 극대화시키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워리어스 벤치멤버들의 활약이 빛난 2쿼터였다.

 

3쿼터 - 휴스턴의 추격에 침착히 대응한 골든 스테이트, 리드를 유지하다.

 

 커리의 장거리 플로터가 바스켓카운트 판정을 받자 관중들은 MVP를 외치기 시작했다. 2011년 댈러스에서 챔피언 반지를 획득한 경험이 있는 제이슨 테리가 얼어붙은 휴스턴의 공격엔진을 되살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대로 보고만 있을 MVP가 아니었다. 커리의 무자비한 슛과 함께 스몰 라인업의 핵심, 드래이먼드 그린이 공격에 가담하면서 첫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 JJ 브라더스, 베벌리 & 모티유나스의 공백 지우기에 도전하다

 

패트릭 베벌리

정규시즌 10.1득점 4.2리바운드 3.4어시스트 3점슛 2.1

vs 골든 스테이트 9.7득점 4.0리바운드 4.3어시스트 3점슛 1.3

 

도나타스 모티유나스

정규시즌 12.0득점 5.9리바운드 1.8어시스트

vs 골든 스테이트 13.0득점 6.3리바운드 1.8어시스트

 

오늘경기

제이슨 테리 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조쉬 스미스 1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

 

 휴스턴은 하든을 앞세워 두 번의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고비 때마다 나온 커리와 리안드로 발보사의 3점슛과 반즈의 덩크가 워리어스의 80점 고지 선점을 가져왔다. 하워드는 스미스와의 충돌 이후 코트에서의 위력이 반감되면서 3쿼터를 마지막으로 사실 상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Again 2009를 외친 드와이트 하워드 - 부상 앞에 고개 숙이나?

 

1쿼터 736초 출장 5득점 3리바운드 1파울 2턴오버

2쿼터 848초 출장 2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3턴오버

3쿼터 855초 출장 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4쿼터 51초 출장 0득점 1블록슛

 

4쿼터 - 에이스 vs 에이스, MVP가 승리를 이끌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 플레이오프 커리어 하이 득점기록을 경신한 션 리빙스턴

 

오늘경기 1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2턴오버

(2쿼터 14득점 필드골 5/5 자유투 4/4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 컨퍼런스 세미-파이널(6G) 전체 22득점

 

 2쿼터 미친 활약을 보였던 션 리빙스턴이 마지막 쿼터 첫 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하든의 8번째 어시스트를 브루어의 득점으로 장식하면서 골든 스테이트 압박에 나섰다. 그린과 하든의 쇼다운이 펼쳐졌다. 현지 캐스터가 "1on1 Clinic" 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하든은 아이솔레이션 마스터의 모습을 보였다. 골든 스테이트는 하든의 아이솔레이션을 막기 위해 더블팀 디펜스를 시도했으나, 하든은 빈틈을 노려 조쉬 스미스의 공격 본능을 깨웠다. 스미스의 3점으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 하드캐리의 정석 - "왼손 조던" 제임스 하든

 

이타적인 하든의 전반전

7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1턴오버

 

공격본능 되살린 후반전

3쿼터 11득점 3리바운드 2스틸

4쿼터 10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턴오버

*** 후반합계 21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시즌 내내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이궈달라를 벤치에 앉히면서 주전 자리를 보장 받은 반즈가 스티브 커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2쿼터 막판 역전 3점에 이어 4쿼터에서도 적재적소에 득점에 가담하면서 휴스턴의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드래이먼드 그린과 트레버 아리자는 휴스턴 벤치 앞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커리를 수비 중이던 아리자가 그린과 뒤엉킨 상황에서 득점을 헌납하면서 비디오 리플레이 판정이 진행되었다.).

 

더 이상 새가슴이 아니다. - 감독의 믿음에 보답한 해리슨 반즈

 

2쿼터 100초 역전 3득점 (드래이먼드 그린 어시스트) (GSW 56:55)

4쿼터 751초 도망가는 3득점 (안드레 이궈달라 어시스트) (GSW 93:89)

511초 역전 2득점 (클레이탐슨 어시스트) (GSW 99:97)

406초 도망가는 2득점 (GSW 101:97)

 

 97:97 동점으로 팽팽한 분위기를 연출하던 경기는 반즈와 커리의 막판 활약으로 무게추가 워리어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휴스턴은 스미스와 브루어가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아리자가 스틸에 이은 3점을 성공시키면서 107:109, 2점차까지 접근했다. 14.6초가 남은 상태에서 오늘경기 한 번의 자유투 기회를 놓쳤던 커리가 자유투 라인에 섰다. 혹시나 할 수도 있었지만 역시나 MVP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커리는 팀의 마지막 9득점을 책임지면서 하든과의 자존심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 사진 및 로고 출처 : NBA.COM

 

- Do it! As it feels no tomorr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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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5-20 17:26:04

이렇게 보니까 휴스턴은 하워드 부상이 뼈아팠네요... 

진짜 골스에게 운이 따라주는 시즌인 듯...
명문 잘 봤습니다.
WR
2015-05-20 21:45:32

부족한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워드 출장여부는 아마 경기 당일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5-05-20 18:32:51

하워드 부상은 괜찮은지 걱정이네요

WR
2015-05-20 21:46:25

1쿼터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하워드라 휴스턴 입장에서는 신경 쓰일 수밖에 없을거 같아요 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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