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무섭네요. 또 MLE로 누굴 데리고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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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7-10 11:27:08
정말 마이애미 구단은 능력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빅3가 모일 당시 하슬렘, 찰머스는 포기해야한다 벤치뎁쓰가 완전 무너져 버릴것이다라고 했는데
갑자기 페이컷과 비즐리처리를 성공하면서 하슬렘, 찰머스 지키더니 마이크 밀러까지 데려오는 미친 수완으로 마이애미 군단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두번째 해에 MLE을 써서 데리고 온 선수가 무려 베티에. 베티에는 4번 수비를 할수있고 3점을 4할넣어주면서 마이애미의 우승을 견인했던 스몰라인업의 핵심인물이었죠.
그리고 세번째 해에 MLE로 데리고 온 선수는 무려 레이앨런. 레이앨런이 보여준 거는 그냥 파이널 6차전보면 되죠. 마지막 샷. 그리고 수많은 3점들과 역시 마이애미의 외곽을 보강한 스몰라인업 극대화의 핵심인물. 거기다가 아동포르노 혐의로 누명을 쓴 버드맨이 시장으로 나오자 마자 낚아채는 수완까지....
심지어 거의 미니멈에 가깝게 1년을 더 재계약 시키네요
과연 4번째 해에서는 MLE로 누구를 데리고 올지 기대되네요. 과연 저번 2년동안 처럼 스몰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한 자원을 데리고 올것인지, 아니면 빅라인업을 보강해서 안정성을 얻기 위해 센터를 데리고 올 것인지 기대됩니다. 마이애미는 진짜 MLE 잘 사용 하네요.
대충 분위기 보니 버드맨은 덴버에서 사면했기 때문에 이번시즌까진 히트가 내는 돈과 상관없이 덴버가 내는 돈을 받으므로 분위기상 미니멈으로 재계약 했을듯한데(아마 재계약후 이번시즌 지난 후에 얼리버드 를 통해 히트가 재계약을 또 해줄듯) MLE로 과연 누구를 데리고 올지 기대됩니다.
중요한건 또 히트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게 덴버에서 센터를 잡음으로써 모즈코브가 설 공간이 사라졌고, 모즈코브는 나이와 기동력 높이를 갖춘 히트에 알맞은 조각이죠. 또 베테랑 올스타 앨튼브랜드도 시장에 나와있고, 전부터 꾸준히 마이애미 사랑을 외쳤던 달렘베어역시 마인드에서 걸리긴 하지만 사이즈 있고 보드장악력 어느정도 있는 마이애미에 맞는 센터죠. 또 그렉오든 역시 로또지만 히트에게 관심이 있고, 캠비도 미니멈으로 히트로 갈 가능성을 배제할수가 없습니다. 확실히 MLE로 빅맨을 노릴수 있는 환경은 빅3가 뭉치고 4년중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또, 클리퍼스에 있던 천시빌럽스가 마이애미에 흥미가 있다는 루머까지 있고... 여러모로 우승이 달콤하긴 한가봅니다. 진짜 이렇게 보면 우승은 해야할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단 우승해놓으면 계속 우승하기에 유리한 고지점을 만들수 있다는 느낌입니다. 결국 오클 vs 마이애미 파이널의 결과가 향후 역사를 바꿀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오클이 파이널에서 이기길 바랬고 파이널에서 이겼다면 하든이 남았을 가능성이 크고, 오클로 많은 스타들이 모였을 가능성이 컸으며 마이애미는 2연속 준우승이라는 굴레를 쓰고 무너졌을 가능성이 컸겠죠. 하지만 마이애미가 이겼고 그 후 레이앨런을 영입하고, 승승장구하는 마이애미와는 다르게 오클은 우승을 해야되는 시점임에도 하든을 마틴과 바꾸고 현재에 충실하지 않고 미래에 더 안정적인 컨텐더로 남는 길을 택했고 이것은 아직까진 성공적인 선택이라고 보긴 어렵죠... 하든이 사라진 결과 과부하로 서버럭의 부상이 생겼다고 보구요.
여러모로 르브론이 압도적이다 압도적이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개인기량은 압도적인데 커리어 보내는거 보면 정말 NBA역사상 이렇게 파란만장한 커리어가 있었나 싶습니다. 인디애나 4차전, 보스턴 6차전, 오클 파이널, 다음년도 인디애나 7차전, 샌안과의 6차전, 샌안과의 7차전;; 진짜 이중 하나만 졌다면 무너졌을텐데 이 모든 살얼음판을 건너온 거 보면 진짜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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