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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라이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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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4-08 02:56:21
00년대 최고의 런앤건팀, 화려한 공격을 보여준 피닉스 선즈
 
00년대 최고의 승률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팀의 완성이란게 무엇인지 보여준 스퍼스
 
이제 어느덧 그들의 이야기는 리그의 중심에서 멀어져가는 느낌이다
 
한팀은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한팀은 주축 선수들의 노화로 인한 자연스런 세대 교체로
 
이들은 올시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들이 만난다면, 그것은 그들의 예전 위치와는 다른 다소 어색한 위치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한팀은 상위 시드를 얻어서, 한팀은 하위 시드를 얻어서 말이다.
 
하지만 그것조차 허용되기가 힘들정도로, 현재 선즈는 힘든 상황이다
 
남은 일정에서도 무려 2번이나 맞대결이 존재한다
 
2번의 맞대결, 최소 한번은 이겨야 그나마 플레이오프가 멀어보이는 선즈에게 있어서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여전히 정상급 기량일 지니고 있는 내쉬이지만, 현재의 팀은 확실히 그에게 있어서
 
이끌기가 예전같지만은 않은듯 지친기색이 억력하다
 

내쉬 : 한 때는 무서울게 없었었는데..
던컨 : 정말?
 
이제 내쉬에게는 그가 예전 돌풍을 이끌었을 때의 영광의 멤버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고의 파워포워드로 우뚝서게 만들어주었었던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뉴욕으로 그의 자리를 옮겼다.
 
그렇게 많은 것을 보여주었던 동료들은 하나 둘 씩 떠났다.
 
단 한명, 그들의 캡틴을 남긴채...
 

그때 그시절
 
같은 시대를 거치며, 같은 시대에 전성기를 구가하던 샌안토니오가 계속해서 승승장구할때,
 
피닉스는 점차 떠오르지 못하는 태양이 되어가고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내쉬는 어떤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일까?
 

던컨 : 이제 우리 같은 팀 하면 안돼?
 
 
 

파커 : 형, 이젠 내가 대세야
 
 
예전 치열했었던 라이벌 관계를 뒤로하고, 이제 내쉬와 던컨, 둘다 은퇴를 준비해야 되는 선수로서
 
그들은 이제 마지막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 지으려 할 것이다.
 
한 선수는 자신의 팀에서 새로이 들어와 성장하는 신예들과 함께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고,
 
한 선수는 구단의 모습에 따라서 결정할 것이라는 의향을 내비추었다.
 

던컨 : 내가 보기엔 쟤가 아직 대세인거 같은데?
파커 : .. 그러게?
 
물론, 어디로 가든 내쉬는 출중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당장 올시즌만 해도 고감도 야투율에
 
어시스트 리더이다), 어디로 가든 그는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피닉스 선즈 라는 이름 아래에 그의 이름이 적혀있지 않은 것이 어색한 것은
 
누구에게나 똑같지 않을까......?
 
올시즌 선즈가 플레이오프에 성공하였으면 좋겠고, 또한 전력보강이 잘 이루어져서
 
선즈에 남아 있는 캡틴 내쉬를 보고 싶은 팬은 비단 나 혼자만이 아닐것이다.
 

세대 교체에 성공한 라이벌
 
 

그렇지 못한 피닉스 선즈
 
 
 
그리고 이와는 별개로..
 
 

던컨 : 나도 폼은 레이 알렌이야. 점프는 거들뿐이지
 

던컨 : 말했지? 실은 발이 안떨어져
 

......
 
 
 
그냥 힘든 선수도 있다.(팀내사정과는 별개로)
 
라이벌팀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그 팀의 업적이 라이벌 팀으로 인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하고, 팬들에게는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과연 이들은 올시즌에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내쉬 : 아.. 요즘 정말 안풀리네...


 
올시즌 결과야 어떻든, 내쉬는 그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팬들 또한 그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에 대해 결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그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은 단순한 라이벌팀 팬의 사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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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4-08 03:01:36

피닉스는 힘들 것 같습니다 

2012-04-08 03:54:53
선즈가 플옵올라가느냐마느냐는 프라이 손에 달려있습니다
프라이한테 물어보세요
2012-04-08 05:16:18
제발 내쉬형님을 플옵에서 보게해주세요..
플옵에서 불태우는 승상과힐옹을 보고싶습니다.
2012-04-08 05:34:09

Nash for EPL..

올림픽에서 축구하는 내쉬
야구하는 조던
그리고 볼링하는 폴을 보기를 바라는건 욕심인걸까요
2012-04-08 08:14:03

일정이 정말... 험난하네요. 쉬운팀 하나 없는,

2012-04-08 08:48:59

레드 하고 힐이 


최전성기때로 돌아간다면....
2012-04-08 10:02:47
하지만 댈러스가 8번시드에서 1번시드 샌왕을 만나도
  대략 이런상황일꺼 같기도한데요... 
이구동성으로 "또 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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