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 at 댈러스 - 연승
포틀랜드는 지난 1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포틀랜드는 이번시즌 처음으로 연장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알드리지는 커리어 처음으로 버저비터 위닝샷을 성공시켰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양상은 지난 댈러스 원정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전반에 졸전으로 두자리수 리드를 내주고
3쿼터에 댈러스의 점퍼가 완전히 식으면서 대추격
4쿼터와 연장까지 초접전 끝에 패배
다만 지난 경기와 달랐던 점은
전반에 점수차가 아주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고
3쿼터에 댈러스 슛감이 더욱 헬이었으며(쿼터 통틀어 야투 성공 단 4개)
결정적으로 클러치에서 댈러스가 좋은 기회를 많이 놓쳤습니다.
연장전 라스트 17초에 나온 노비츠키의 아울렛 패스 미스가 화룡점정이었죠
결국 거기서 횡재한 포제션이 알드리지의 위닝샷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수훈갑은 펠튼입니다.
전반에 사정권에서 머문 것도 펠튼이 터져준 덕분이었고
3쿼터 크레이지 모드로 전세를 완전히 뒤집어버렸죠..
4쿼터와 연장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턴오버도 없었습니다.
알드리지는 고향인 댈러스에서 유독 강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특히 연장에서 팀의 8점 중 6점을 책임지고 위닝샷까지 넣으면서 클러치에 약하다는 인상을 다소나마 불식시켰습니다.
여담이지만 위닝샷 직전에 카날리스가 알드리지하고 뭔가 계속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잡히길래 혹시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벤치 유닛은 오늘 대체로 좋지 않았습니다. 나오기만 하면 점수를 계속 까먹었네요.
원정 경기
막판 접전 상황에서
알드리지의 힘으로 마무리 했기에
더욱 값지고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시즌 중반에 나왔으면 상당한 추진력을 얻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어쨌든 굉장히 힘을 북돋워주는 승리임은 분명합니다.
다음 상대는 밀워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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