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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 at 댈러스 - 연승

 
  666
2012-04-07 21:02:00



  포틀랜드는 지난 1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포틀랜드는 이번시즌 처음으로 연장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알드리지는 커리어 처음으로 버저비터 위닝샷을 성공시켰습니다. 



  전반적인 경기 양상은 지난 댈러스 원정과 매우 유사했습니다.

  전반에 졸전으로 두자리수 리드를 내주고 

  3쿼터에 댈러스의 점퍼가 완전히 식으면서 대추격 

  4쿼터와 연장까지 초접전 끝에 패배 


  다만 지난 경기와 달랐던 점은

  전반에 점수차가 아주 크게 벌어지지는 않았고

  3쿼터에 댈러스 슛감이 더욱 헬이었으며(쿼터 통틀어 야투 성공 단 4개)

  결정적으로 클러치에서 댈러스가 좋은 기회를 많이 놓쳤습니다. 

  연장전 라스트 17초에 나온 노비츠키의 아울렛 패스 미스가 화룡점정이었죠

  결국 거기서 횡재한 포제션이 알드리지의 위닝샷으로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수훈갑은 펠튼입니다. 

  전반에 사정권에서 머문 것도 펠튼이 터져준 덕분이었고 

  3쿼터 크레이지 모드로 전세를 완전히 뒤집어버렸죠.. 

  4쿼터와 연장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턴오버도 없었습니다. 


  알드리지는 고향인 댈러스에서 유독 강했는데 오늘도 역시나.. 

  특히 연장에서 팀의 8점 중 6점을 책임지고 위닝샷까지 넣으면서 클러치에 약하다는 인상을 다소나마 불식시켰습니다. 

  여담이지만 위닝샷 직전에 카날리스가 알드리지하고 뭔가 계속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잡히길래 혹시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벤치 유닛은 오늘 대체로 좋지 않았습니다. 나오기만 하면 점수를 계속 까먹었네요. 

  



  원정 경기


  막판 접전 상황에서


  알드리지의 힘으로 마무리 했기에


  더욱 값지고 짜릿한 승리였습니다. 

  시즌 중반에 나왔으면 상당한 추진력을 얻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어쨌든 굉장히 힘을 북돋워주는 승리임은 분명합니다.


  다음 상대는 밀워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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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4-07 21:11:23
여태까지 얼드리지한테 아쉬웠던점이었는데 오늘 위닝샷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크런치타임에 활약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펠튼은 정말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군요.....-_-
WR
2012-04-07 22:13:15

그동안 클러치에서 가드들이 제멋대로 난사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 알드리지가 제대로 뭔가 보여줬으니 앞으로도 알드리지 퍼스트로 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펠튼은.. 오늘 정말 잘했지만 어차피 나갈 사람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한두 경기로 덮기에는 그동안의 행적에 너무 실망이 커서.. 
2012-04-07 21:11:53
펠튼 그냥 데리고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만한 수준의 포가 구하기가 쉬운게 아니라.. 이번 fa를 보면 결국 a급 이상 포가는 펠튼, 드라기치, 데런윌리암스 정도인데 데런을 데리고 오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안되면 뭐 펠튼으로 계속 가는게.. 시장에 딱히 더 잘하는 선수도 없고
WR
2012-04-07 22:32:57

펠튼의 과거는 잘 모르겠으나 최소한 이번시즌은 A급과 한참 거리가 멉니다. PER만 봐도 PG 중에서 최하위권입니다. 그나마 최근에 조금 살아나서 스탯이 커리어 최악에서 겨우 벗어나고 있지만, 이미 시즌 다 말아먹고 난 후에 개인 스탯 회복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좋게 봐서 지금까지는 일시적인 부진이라고 쳐도, 장기적 대안으로 펠튼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멘탈이 너무 약합니다. 거창하게 우승까지 안가더라도 플옵부터는 진정한 강인함이 받쳐줘야 하는데, 펠튼이 그동안 보여준 유리멘탈을 보면 도저히 그를 신뢰할 수 없네요. 내쉬나 데론처럼 검증된 S급 선수를 데려오거나(힘들겠지만), 더 어리고 아직 포텐셜이 남은 친구들을 데려다가 키우는 편이 더 낫다고 봅니다. 차라리 드래프트에서 PG를 뽑을지언정 펠튼을 계속 안고 가는건 반대합니다. 
2012-04-08 03:14:16

작년인가 제작년 시즌에 밀러옹이 미쳐서 달라스 홈에서 달라스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연장전에 삼점까지 꽂았었는데.. 어제 경기가 딱 그니낌 나네요 펠튼이 삼점을 꽂지 않나...


제 기억으로도 알드리지가 버저비터 넣은건 nba에서는 처음인거 같은데... 
골넣고 액션좀 연습좀 해야겠더라고요 예전에 로이도 그럭저럭 괜찮았었는데
LA는  더 멋없는듯.


WR
2012-04-08 08:24:46

밀러옹 52득점한 경기였죠.. 그때 이후 댈러스 원정에서 처음으로 이긴 거라네요 

어제는 열심히 잘하기도 했지만 운도 많이 따라줬던거 같습니다. 

알드리지야 평소에 과격한 액션을 보기 힘든 젠틀맨이다보니... 
사실 자기도 넣고 나서 속으로는 깜짝 놀랐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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