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데릭 윌리엄스 오늘도 8분밖에 못뛰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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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2-16 18:37:11

그래서 비즐리 때문에 그랬나? 하고 보니까 비즐리도 똑같이 8분 출장 --.... 이건뭐 쌍으로..

루비오 때문에 올시즌 미네소타에 관심을 가지면서 눈에 들어온 선수가 무려 2픽 신인 데릭 윌리엄스인데.. 개인적으로도 저렇게 스피드, 파워, 탄력과 개인기술을 다 갖춘(아직 엉성하지만)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지켜보고 있는데 팀내에서 아직 역할정립이 제대로 안되고 본인도 자기 위치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듯 하네요. 포지션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플레잉타임도 너무 적고..

아무리 본인이 대학때 잘나가는 4번이었다 해도 그 사이즈에 그 스타일로는 프로에서는 결국 3번으로 가야 합니다. 어정쩡한 트위너만큼 안좋은게 없죠. 팀에 리그 최고의 파워포워드인 러브가 있기 때문에 4번으로는 쓸 수가 없다는 것도 있지만 (러브는 출장시간도 40분씩 뛰죠), 본인이 가진 능력들이 4번으로는 별로 비교우위가 될만한게 없어보이기 때문에..

계속 4번자리를 고집하면 별로 못클거 같고.. 3번에서는 정말 초대박이 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잘 정리했으면 좋겠네요.

Comments

2012-02-16 18:34:34

그리고 비즐리는 본인 실력과는 별개로 팀플레이하고 안맞는거 같아요.. 미네소타에서만이 아니라 이전 소속팀에서도.. 코트 위 나머지 4명의 동료들과 달리 스타일과 리듬이 너무 이질적으로 툭 튀어보인다고 할까.. 비즐리 하는거 보면 특별히 셀렉션이 많이 나쁜것도 아닌데 묘하게 엇박자 느낌이 나죠

2012-02-16 18:42:42

울엄마에 있을때 웨이드가 빠진 경기에서 폭발하며 팀을 이끄는 모습이나, 미네에서도 볼을 가지고 있을때 간간히 터지는 모습을 보면 한팀을 책임 질 에이스로는 분명 부족한데, 스타일상 에이스로 키워야 100% 쓸 수 있는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크블로 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