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옵 시즌 경기들을 보면 볼수록 조던의 위대함이 더욱 더 느껴져요

깔끔하게 쓰리핏 두번 찢어버린게 이게 맞나 싶네요 진짜

 쓰리핏 = 왕조

이것도 조던으로 만들어진 

슈퍼팀 만들고 다니며 한것도 아니고 원클럽으로 그 업적을 달성한게 어마어마한거 같습니다

특히 두번째 쓰리핏은 중간에 야구한다고 근육도 다 바뀌었다가 다시 몸 만든건데 말이죠...

GOAT 경쟁에서 르브른을 경쟁자로도 보지 않을만큼 조던을 높게 평가하지만 (팬은 아닙니다), 조던 세대 이후 현 세대 선수들의 신체스펙, 기량, 뎁스가 훨씬 좋아진 점도 조던과 같은 압도적 1인자가 안나오는데 일조한거 같습니다. 물론 현 세대의 좋아진 선수 기량과 depth는 조던 덕분이 아닐까 싶고요

은퇴 2번 때문에 6번도 좀 아쉬운 정도로 대단했죠 다른 스포츠계 고트들 보면 아쉽다는게 오바가 아니라 고트들은 그만큼 압도적이니깐요 심지어 시대도 본인에게 유리하지 않고 기량 좋은 선수도 제일 많던 시기였으니 여러가지로 엄청납니다

8년간 6번 우승은 진짜 무슨...

르브론은 고트라 하기엔 동시대 라이벌들에게 파이널에서 너무 많이 졌어요.
지는 느낌도 처절하게 싸우다 한끝 차이 패배가 아닌 쭈욱 밀려서 지는 느낌이 강했구요.
시대의 지배자 느낌없이 우승 아무리 추가해도 어렵다 봅니다.
전종목 통틀어서 그런 고트는 본적도 없고요.
현역 프리미엄 빠지고 다음 세대로 넘어가면 고트 논쟁조차 없을거라 봅니다.

조던 이라는 선수는 정말이지 스포츠 스타란건, 최고란건 이런거다를 그냥 딱 보여주는 존재랄까. 너무나 아름답지만 동시에 정교하고 날카로운 플레이. 군더더기가 전혀 없고 효율만을 위해 몰빵된 동작들. 싸이즈에 운동능력의 합계치가 역대 최고레벨의 완벽한 신체. 기능성만 훌륭한게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완벽히 다져진 바디라인. 잘생긴 얼굴. 미칠듯한 승부욕과 우리팀이든 상대팀이든 절대 무시하고 지나칠 수는 없는 카리스마. 공격만 하기도 힘든 공격부담을 지고도 수비에도 에너지를 쏟고 수비로 경기를 지배할 수도 있는 멘탈리티와 체력.

완벽한 선수죠...경기를 보면 비슷한 신체스펙 선수의 1.5배 스피드로 움직이는 거 같은 느낌인데도 무브가 어정쩡하거나 스텝이 꼬이거나 하는 일 없이 완벽하게 구사되는 동작들. 쉴새 없이 들어가는 페이크와 순간의 틈을 놓치지 않는 기민함. 마지막 순간엔 더욱 강해지는 압도적인 클러치 능력....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