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레이커스가 덴버를 1차전에서 만나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네요

레이커스는 아시다시피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입니다.

미래의 팀을 위한 플랜은 제쳐놓고, 르브론 황혼기에 마지막 우승을 위한 윈나우 팀이죠.

그런 팀이 1라운드에서 떨어지던 그 후에 떨어지던 최소 결승까지 못 올라가면 윈나우 플랜은 실패인거죠.

작년 플옵에서 레이커스를 박살내고 올해 정규시즌에서도 압살한 디펜딩 챔프 덴버를 1라운드에서 만나던 그 후 (덴버가 올라온다는 가정 하에) 에 만나던 결승을 노리는 입장에선 넘어서야 하는 벽입니다.

그러면 차라리 리그 최고령 선수의 체력이 만땅일때, AD가 부상을 입지 않은 정상 컨디션일때, 즉 레이커스가 발휘할 수 있는 최대인 1라운드에서 만나 전력을 다해 넘기를 시도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체력적으로나, 혹시 나 있을 수 있는 부상 이슈나, 플옵이 진행 되면 될 수록 어려워지는건데 이건 레이커스가 덴버보다 크게 영향을 받는 부분이구요.

오늘은 비록 상급 컨디션으로 시작해도 패배했습니다만... 1라운드 풀레이커스가 얼마나 강한지 전반에 맛 봤고, 다음 홈 경기에서는 전후반 전부 돌풍을 일으켰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