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는 픽을 모을때가 아니고 팔때라 생각합니다.
1. 웸비의 루키스케일 계약기간
- 웸비가 묶여있는 26-27시즌까지 25M정도의 셀러리가 비어있을것이고 이걸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합니다. 트레영 트레이드건, 타존 영입이건 간에요.
2. 타임라인의 문제
- 웸비, 돈치치 이런 급이 아니면 기량이 안정되는데 4~5년은 걸리죠. 데빈바셀이 이번 시즌 4년차였고 소핸도 2년차 시즌 마쳤는데 갈 길이 멀죠. 3~5년 뒤 행사하는 픽들은 웸비와 타임라인이 맞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 필요한건 25~30세 절정의 기량을 갖고 있는 베테랑이죠.
3. 트레영이 온다고 우승할 수 있는가?
- 이건 사실 누가 온다의 문제가 아니고 웸비가 어느 급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 봅니다. 우승하려면 웸비 본인이 요키치/엠비드 급이 되어야하는 문제지 동료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죠.
쉽게 말해서 트레영-바셀-소핸-애런고든-요키치면 저는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트레영-바셀-소핸-애런고든-웸비면? 지금 안 되겠죠. 이건 웸비가 알을 깨고 퍼스트 한 자리 고정에 MVP컨텐더 탑3에서 계속 놀게되면 걱정할 문제이지 어차피 웸비가 저만큼 못 크면 누가 오건 우승은 못하는거죠.
4. 언제까지 못할건데?
- 올해 별다른 무브없이 가면 3~5픽 한 장 쓸거고, 웸비-소핸이 각성해서 스텝업해도 플인경쟁권이나 되려나요? 그러면서 계속 드랩이 터지기를 기도한다? 이건 굉장히 무책임한 무브죠. 웸비가 정말 물건이라면 적어도 25-26시즌에는 플옵에서 두근두근한 모습을 보여줘야합니다. 데뷔하고 3년 넘게 플옵 못간 역대급 재능은 없습니다. 조바심가질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다음 시즌 끝나는 오프시즌에는 칼을 뽑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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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도 지금 우승권팀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웸비 성장을 위해서 좋은 포가를 무리해서라도 데려왔으면 합니다. 옥석 좀 더 가리고 타임라인은 뒤에 맞추더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