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선즈가 OKC에게 역상성인 이유
투빅 쓰는 미네에게는 선즈가 극강인데 원빅 혹은 스몰볼 쓰는 OKC에게는 쥐약이죠 대충 원인 분석하면
1. 올스위치 수비가 가능 혹은 1대1로 막을 수비수가 널려있음
홈그렌이 빅맨 치고 빠르고 샤이&제이덥&돌트 모두 한 수비하는 선수들이죠 기디가 그나마 구멍이라 할 수 있는데 기디는 철저히 공격이 약한 오닐과 매치업시키고요 매치업 나이트메어 돌트에 디펜팀 들어갈 만한 SGA에 공수겸장 제이덥까지 있으니 걍 선즈 빅3를 1대1로 제어 가능합니다 사이즈로 때려박는 KD 제외 부커와 빌을 다 카운터 칠 수 있다는 거죠 게다가 벤치의 월러스, 조, 위긴스, 켄리치 모두 평균 혹은 평균 이상의 수비수입니다
2. 에너지&활동량에서 상대가 안됨
무지막지하게 젋은 팀이죠 그래서 오픈이 안 납니다 드라이브 후 킥아웃해도 활동량 넘치는 얘들이 그득한지라 공격 전개가 안됩니다 그 저승사자와 같은 그레이슨 앨런이 OKC만 만나면 공기가 되는 것도 비슷하다 봅니다 게다가 저 에너지를 이용한 업템포 공격까지 이루어지면 이 부분에서는 전혀 재미 못보는 선즈에게는 치명타죠 게다가 저러면 너키치의 느린 발만 조명되 쓸 수 없습니다 백업인 유뱅크스는 개인 공격력이 0인지라 OKC가 충분히 스몰볼 돌릴 수 있고요
3. 볼 간수가 안됨
실책 유도&디플렉션 등 상대 턴오버 유발에는 도가 튼 OKC 입장에서 정형화된 공격+리딩가드 부재인 선즈는 탐스러운 먹잇감이죠 어설프게 드라이브 혹은 킥아웃하다가는 드라이브하다가 뺐기고 킥아웃하다가 뺐기면서 속공 득점으로 헌납되죠 그러면 전형적인 공수 다 망하는 날이 되는지라 플랜이 망합니다 로스터 구성 상 OKC처럼 실책 유도에 능한 팀이 아니고 공격 패턴이 다양하지 않으니깐요
4. SGA에게 탈탈 털림
뭐 맞대결 2경기 평균 33득점에 2스틸 2블락으로 공수에서 SGA에게 개털리긴 했습니다 거기에 결장한 경기에서조차 가비지로 털렸죠
선즈가 최종전 승리하면서 6등으로 올라선 건 베스트였습니다 상성상 유리한 미네를 만남과 동시에 가장 까다로운 OKC를 반대 트리로 보냈으니깐요 이 둘이 컨파에서 만난다면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확실한 건 현지 OKC 팬들의 전투력은 만렙 찍을거다 이거밖에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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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즈는 딱 발붙이고 점수 따먹기하는 팀 상대론 어떤 경기도 해볼만합니다.
근데 코트 넓게 쓰면서 활동량 많이 가져가는 팀 상대론 어떤 경기도 힘듭니다. 아직도 생각나는게 썬더 휴스턴 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