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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는 그 시즌 가장 인상적인 선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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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22:11:12

MVP, Most Valuable Player

 

말 뜻 그대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는 뜻입니다. Season MVP 흔히 말하는 시엠은 해당 정규시즌에 가장 가치 있는 선수를 위한 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담 그 기준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아무도 정해주지 않습니다. 

 

농구를 가장 잘 한 선수

가장 득점을 많이 한 선수

팀의 승리에 가장 기여를 많이 한 선수

하위권이던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선수

전체 1위팀의 에이스를 맡은 선수

예상을 뒤엎고 스텝업을 해낸 선수

 

모두 누군가에게는 MVP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모두 다르니까요. 결국 여러 의견을 가진 100명의 보터가 투표를 하게 되고, 1표라도 더 많이 받는 사람이 MVP를 수상하는겁니다. 모두가 같은 의견으로 통일되어야 MVP가 뽑힌다면 커리가 역사상 전무후무한 MVP였을텐데, 그렇지 않죠.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더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MVP 투표는 시즌 종료 후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 임팩트가 더 중요합니다. 또한 안타깝게도 우리 모두는 해당 시즌 이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어서 한 시즌 이상의 서사를 가져오기도 하죠. 이런 것들은 사람이 투표하는 상의 특성상 완전히 없앨 수는 없습니다.

 

MVP 자격이 있으나 못 탄 선수는 많아도, MVP 자격이 없는데 받은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시즌에 단 1명만이 가져갈 수 있는 최종 수상자의 자리는 너무나도 비좁다고 느껴지네요. 이런 아쉬움이 있을 때마다 MVP share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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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5 22:20:24

개인적으로 MVP라는 상은 그 자체에 대한 기준이 전무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모든 기준을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100% 팀성적만 볼 수도, 어떤 사람은 득점왕이 무조건 시엠을 타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엠비피 투표가 120여명인가요? 그 사람들도 모두 다른 기준들을 가지고 있을 테고, 결국 그 모든 기준들에 가장 부합하는 사람이 시엠이라고 생각합니다.

WR
2024-04-15 22:24:39

basketball reference 보니 최근 몇년은 100명이더라구요. 그 기준 자체도 시대에 따라 트렌드가 바뀔 수 있고 같은 사람이어도 때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결국 그 서로 다른 기준으로 뽑힌 100개의 결과 안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았는가, 그렇지 않았더라도 2,3위표를 많이 가져갈만큼 보편적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는가, 이 모두를 만족해야 MVP를 타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운으로 탈 수 없다고 생각해요

2024-04-15 22:28:34

동감합니다

2024-04-15 22:32:04

어떤 기준으로 뽑자! 가 아니라
뽑힌 선수가 왜 뽑혔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이랬겠구나 싶은거 같아요.
사실 이전 MVP 선정들에 논란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던 거 같고
그래서 지금 다들 의견이 갈리고 있는것같습니다

WR
2024-04-15 22:34:58

맞습니다. 결국 만장일치 MVP가 아닌이상 2위와 1위의 격차가 적을수록 논란이 있을 수 있고, 특히나 그 기준은 매년 다르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죠. 언제나 다양한 의견은 있어왔지만 결국 다수의 표를 받은 1명만이 MVP가 되어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일거구요

Updated at 2024-04-15 22:43:55

MVP투표자들이 다수인 이유
그리고 모두가 각자의 이유로 표를 던진다는 점

만장일치가 정말 대단한거라 생각합니다.

2024-04-15 23:47:51

투표단 각자 기준이 있갰지만 보편적인 픽이 있을때가 있습니다.
조던이 그랬고 르브론이 그랬고 커리가 그랬고 지금은 요키치죠.

이런 보편적인 픽들은 다수 팬들의 의견과도 일치 합니다.
이런저런 기준을 떠나서 이런저런 스탯을 떠나서 그냥 보기에도 제일 잘해 보이거든요.
이런 선수를 흔히 지배자라고 하구요.

2024-04-16 01:02:08

전 일정 수준 이상의 퍼포먼스면 무조건 승률 높은 팀 에이스가 가져가야한다가 농구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안 바뀌고 가지고 있는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가장 가치 있는 선수라 하는데 전 프로의 가치란 승리와 돈이 제일 크다고 봐서요.

2024-04-16 07:10:10

MVP투표보단 올느바더심하겠지만
결국 자기가 원하는 선수를 투표하기위한
기준이라는게 생기게 될겁니다
예로 잘하는데 최소 플옵팀 중
혹은 승률 5할 이상 이런식으로요
아니면 몇경기 이상 등등
이게 매년같으면 상관없지만 결국
매년바뀌면서 자신원하는 선수뽑을거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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