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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ON THE RISE' 의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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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09 14:45:59

[직관 글 특성상 다수의 사진들이 포함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저와 올랜도 매직과의 인연은 NBA LIVE 95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처음 접한 NBA 게임이 그저 신기했던 저는 게임 상에서 팀 오버롤도 높은 편에다가 팀 컬러, 로고에 꽂힌 매직을 응원하기로 마음을 먹은게 팬이 된 시작점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20년 가까이 흘렀는데 이제서야 처음 직관을 가게 됐습니다. 

뉴욕에 발을 딯고 산지 10년 가까이 되지만 그 동안은 매직의 뉴욕 원정 경기만 이따끔씩 보러 갔었고 막상 홈 경기를 보러 갈 상황이 없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오랜 암흑기(포스트 하워드 시대 이후 어렵게 플옵을 가긴 했었지만 개인적으로 부세비치를 중심으로 구성됐던 시절은 홈 경기를 찾아가야지 라고 생각이 들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를 지나 플레이오프 동부 상위 시드와 디비전 우승을 함께 노리는 이 중요한 타이밍에 첫 직관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올랜도 행 비행기에 몸을 싣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4월 7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였습니다.

 

그렇게 마주한 '기아 센터'의 전경. 
 

 

 

 

 

 

경기장 주변에 걸려져있는 선수 소개 배너들

 

 

 

 

직관에 입고 갈 유니폼! 
바그너와 석스의 유니폼을 사기 이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샀던 매직 유니폼은 프랜시스와 맥그레이디였습니다. 

 

경기 직전 센터 앞에서는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fan fest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경기장 내부에 들어서면 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전직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을 따로 소개하는 공간도 볼 수 있습니다. 

 

 

 

 

경기 직전의 코트 모습.

이 날은 시티 에디션 유니폼 착용이어서 코트도 시티 에디션 코트가 깔려 있었습니다.  


 

경기장 내 authentic store에서는 선수 친필 및 착용 아이템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https://youtu.be/bcZBg8XfoLM
직관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장면이 폴 포터 할아버지의 목소리로 소개하는 스타팅 라인업이었습니다. 감격 


https://youtube.com/shorts/JAP2XpYLZfg?feature=share
팁오프 직후 첫 공격에서 덩크로 득점한 석스! 




https://youtube.com/shorts/r-H3m4pProc?feature=share

스터프가 묘기를 부리며 관중의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이 매직 직관의 흥미로운 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with SUGGS!!



 

 

https://youtube.com/shorts/xpOzIBceJdE?feature=share

MAGIC WIN!  


 



경기내용은, 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4쿼터 중반까지 승패의 향방을 알 수 없었기에 매우 초조한 상태로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
첫 직관인데 꼭 이기는 경기를 보고 가야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했던게 결국 이뤄지긴했네요.
 
이날 직관의 백미는 펄츠와 하워드의 3점슛 성공을 직접 본게 아닌가 싶습니다이 두 선수가 같이 3점슛을 성공시켰던 경기가 올 시즌에 있었던가요? 아, 그리고 형그너의 3쿼터 막판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성공 시켰을 때 경기장 분위기가 가장 뜨거웠던 것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를 연이어 앞두고 있는데 꼭 디비전 우승과 함께 상위시드를 차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기아 센터에서 공연을 펼쳤던 뮤지션들의 사진과 함께 걸려있는 구단 역사상 영광의 순간들.

 

 

 

 

경기장 내에는 팀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 여러 곳이 있지만 저는 가장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는 official team store를 방문했습니다. 경기장 내 스토어에서 구입하는 유니폼과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유니폼의 차이점은 유니폼에 부착되는 팀 스폰서 패치 유무입니다. 이 밖에도 팬들이라면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끝으로 올랜도 도심에 있는 한 빈티지 샵에서 구입한 92-93년도 단체 사진 프린트 버전을 공유하며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응원팀 직관에서 승리 요정이 되는 경험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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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4-10 03:21:12

글 잘 읽었습니다.
매직경기 직관하셨다니 부럽습니다.
말씀하신 nba live 95 추억이 아련하네요..
그 게임에서 매직이 거의 최강이었고,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스퍼스에 데이빗 로빈슨이 없었던걸로,,,
가끔은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입니다.

WR
2024-04-10 13:05:54

감사합니다! 
라이브 95의 추억을 갖고 계신 분이 계셨군요! 
당시만 해도 선수 생성 기능이 없다 보니 등장하지 않는 선수들을 플레이 해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었죠.
다시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바클리와 로빈슨이 라이센스 문제로 인해 등장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있네요. 

https://www.nba-live.com/nbalivewiki/index.php/NBA_Live_95

2024-04-10 09:24:43

정말 부럽네요ㅠㅠ 저도 언젠가는 가고 싶습니다

WR
2024-04-10 13:07:50

BBamba님도 머지 않아 꼭 직관 가실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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