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 ㅡ 닉스 오늘 경기보고 간단히
1. 지난번 OKC 전에 이어 시즌 중 가장 값진 승리가 아닐까합니다
2. 웸반야마의 스탯도 엄청났지만 실제 공수 모두 지배력이 이제는 어느 내놔도 손색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클러치에서의 집중력과 득점력, 수비력, 거기에 이제 이번 시즌까진 본인의 한계를 잘 알고 무리한 플레이가 많이 줄었습니다
지금 성적은 좋지 않지만 웸비는 조만간 틀림없는 위닝 플레이어가 될 겁니다
3. 다만 브런슨의 득점이 그렇게 터진건
웸비와 우리팀 선수의 2대2 수비가 매우 공략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웸비의 드랍백을 이용한 브런슨의 소나기득점
그런데 하텐슈타인이 나가자마자 로빈슨이 들어와 스크린이 사라지고 일대일 공격에 한정되자 득점과 위력이 급감했습니다
닉스로서는 하텐슈타인이 나간 순간 게임은 상당히 불리하게 전개되었고, 스퍼스 입장에선 일대일 수비가 되자 일단 발로는 다 따라간 트레이 존스의 수비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4. 소핸이 없는 상황에서 브런슨을 가장 잘 막을 수 있는 건 발로 따라가는 수비가 일단 되는 존스였고, 하텐슈타인의 스크린에 걸려 한박자씩 늦게 따라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상당히 선전했습니다 하텐슈타인이 사라지고 스크린이 없어지자 역시 브런슨 수비를 놓치니 않고 끝까지 견제해주더군요
트레이 존스의 수비가 좋지 않다는 팬들의 의견이 자주 보이지만 저는 일단 파이트 쓰루와 발로 쫓아가는 수비가 1번 수비중엔 가장 중요하다 봐서...큰 불만은 없습니다
5. 소핸도 없는 오늘 이 멤버로 브런슨이 이렇게 터진 날, 닉스를 잡은 건 정말 웸비의 경기 지배력이 탑에 올라오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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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는 뭔가 밀스에서 슛을 빼고 패스를 더한 느낌이.... 제 기억에 밀스도 파이트 스루 딱 하나는 잘해서 마지막 플옵 덴버전 7차전에서 중용됐던 기억이 있네요
또 요즘 바셀 패싱이랑 플레이메이킹도 전반기에 비해 괜찮아지고 여러모로 맘에 듭니다. 웸비는 말할 것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