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는 진짜 우승권 싸움 하고 있을 줄 알았습니다

사실 시즌은 어마어마 하진 않을거 같긴 했는데
플인까지 올 줄은 몰랐네요..

감독탓 잘 안하는 성격인데 여긴 진짜 감독탓같아요. 솔직히 보겔처럼 수비형말고 공격형 감독데려왔으면 싸이처럼 어땠을까 싶네료

공격레이팅 9위 수비레이팅 13위

공격도 중상위권이고, 수비도 리그평균보다 위인데 막상 경기를 보면 공격은 부커, 듀란트 개인기량에 많이 의지하고, 수비는 빅윙이 없고, 센터수비가 약해서 쉬운 실점이 많더군요.

이게 스탯을 보지않고, 경기를 봤을때 느껴지는 체감이라 대표적인 오류일수도 있는데 어째든 피닉스 경기를 보면 공,수가 다 답답하긴하네요.

1. 일정 : 초반 일정이 수월할때 빌과 부커의 잦은 결장으로 승수 적립을 못했습니다.

2. 악마적 난이도의 중, 후반기 일정+뜻밖의 박터지는 서부 컨퍼런스 4~10위권 싸움 때문에 선수들 출전시간 관리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3. 너무나 작은 싸이즈(빌+부커+알랜이 스타팅 라인업), 빅윙으로 뛰고 있는 이적생 로이스 오닐조차 사이즈가 작습니다.

4. 전가의 보도처럼 4쿼터에 사용하는 듀란트 센터 스몰라인업이 초반과 달리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키치를 클러치 상황에 투입할 수 없어 코칭스태프가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5. 손가락이 메카마루처럼 네모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너키치의 뚝딱뚝딱 손끝감각(골밑슛 이렇게 못넣는 느바 주전 센터는 정말이지 처음봅니다.)

6. 37분에 육박하는 듀란트의 압도적 출장시간, 같은 나이인 커리보다 5분 정도 많음. 이 5분이 얼마나 큰 차이냐면 얼마전 4쿼터를 통으로 쉬었던 산왕 1차전 듀란트의 출장시간이 31분대였습니다.

전 농알못이라 전술적인 부분은 언급을 못하겠지만 위의 내용들이 악순환처럼 물리고 물려서 현재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생각합니다. 

1. 일단은 감독의 전술부재.. 아무리 스타일이 겹치고 선수단 구성이 문제여도.. 부커 듀란트가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지금보다 더 올라갔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구나 부상으로 워낙 빠진 시간이 많다고는 해도 빌도 있는데 말이죠. 

2. 스타일의 문제도 중요하긴 합니다. 특히 부커 빌 알렌은 성향이나 신체조건이 비슷한데 이 셋을 같이 써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셋다 장점이 죽어버릴때가 너무 많아요.. 많이들 언급이 나왔지만 이팀이야 말로 빅윙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결과론 적인 얘기지만
폴-->빌은 대 실패인거 같네요

큰 문제중 하나가 부족한 핸들러에따른 게임조립 없이 돌아가며 아이솔 전술로 보입니다
다른말로 무전술....

저는 정규시즌은 그닥일것 같았고 플인 피해서 플옵에 빅3만 건강하면 우승후보라고 생각했는데 플인권일줄은 생각 못했네요. 솔직히 빌의 악성계약은 차치하고 경기력 측면에서도 폴이 있는게 더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핸들러가 부재해서 턴오버가 많은게 가장 큰 문제점인것 같습니다.

빌과 부커의 잦은결장으로 인해 풀멤버가 합을 맞출기회도 많지 않아서 전술적인 부분도 부족한 면이 있구요

듀란트도 출장시간이 늘어나고 부담이 커지다보니 실수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죠.

빌은 기복이 심하고 벤치멤버도 딱히 두드러지는 선수가 없구요.

부커가 부상으로 시즌을 온전히 뛰지도 못했는데 핸들러 역할을 겸할려다보니

턴오버가 많아지고 공격에도 집중을 못하는데 경기 뛰다보면 점점 나아질거라고 

생각합니다. 플옵에서는 더 좋은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부터 인저리프론에 안맞는 조각 영입했다 생각해서 

우승후보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4위는 충분히 할거라 봤었네요

그정도도 못하니 정말 신기할정도입니다

폴 있었다하더라도 딱히 팀성적이 다를꺼같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폴도 유리몸이니 근데 빌의 남은 계약이 진짜 헬이네요

이정도로 바닥을 칠줄은 최소 6위일줄 알았건만...

시즌 전만해도 로스터 평가가 굉장히 좋았던걸로 평가하는데 빌이 결국 몸값을 못하네요

전 빌영입때부터 부상을 떠나서 그럼 리딩은누가???
이런의문이 떠나질않았었네요...

플레이메이커의 부재와 감독

올시즌 너키치가 드물게 건강했던 시즌임을 감안하면 다음 시즌도 기대 안된다는 게 더 문제네요.

선수구성이 잘안맞는느낌입니다 일단은 볼핸들러부재,리딩해주는 선수가없어요, 그러다보니 듀란트,부커가 무리하게 공격하는모습이많이나오고요, 안정적으로 볼핸들링해주는 선수가없다보니까, 턴오버도 꽤나많이나옵니다 선즈경기보면 중간중간에 너키치가 컨트롤타워 역할 하는경우가있는데 이런장면보면 핸들러부재가 여실히 나타납니다 물론 빌이 핸들러 역할은가능하지만 사실 이 선수는 득점으로재미보는 선수지 , 크리스폴이나 몬테모리스같은 스타일은아니죠 피닉스는 안정적인 볼핸들러만있었어도 지금보다 경기력이 훨씬좋았을거라봅니다 그리고 보겔이 듀란트를 너무굴려요 체력안배를 해줘야될 선수중 한명인데 너무 굴리다보니까 경기막바지되면 퍼져서 게임 넘어가는 경기도나오죠,이뿐만 아니라 종종이해안가는 선수로테돌리는 경우도있고요, 문제가꽤나많습니다

저도 한계는 있었지만 폴피닉스가 더 강해보이는 느낌이예요 짜임새가
듀란트 부커 빌은 투머치같아요
1+1+1이 3이안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