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2K18 마이커리어 불스 파이널 우승 및 오프시즌 후기(스압)

시즌 초반에만 해도 플옵만 가자는게 목표였는데 어쩌다 보니 비현실적이지만 파이널 우승을 하게됐네요. 덕분에 첫 시즌에 90까지 한계돌파해서 원하는 선수 영입도 제안할 수 있게 되서 좋았습니다. 어떤 선수를 영입 제안했는지는 뒤에 쓰도록 할게요.

•  플레이오프 후기

마지막 6차전 끝나고 파이널 시리즈 박스스코어도 찍어보려고 했는데 당황스럽게도 그냥 다음시즌으로 넘어가버리더라구요. 토론토는 라우리, 아누노비가 부상이라 다소 쉽게 이겼고 보스턴이 진짜 빡셌습니다. 어빙은 4쿼터되니까 3점라인 5발자국 뒤에서 컨테스트를 했는데도 3점이 막 들어가서 멘탈을 터지게 만들더군요. 빠르기는 또 어찌나 빠른지 막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국 풀 시리즈 접전끝에 겨우 이겼고 워싱턴은 그냥 애들이 갑자기 잘 해서 스윕했습니다. 

휴스턴과의 파이널에선 CP3와 고든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서 좀 쉽게 갈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휴스턴 3점이 진짜 말도 안되더군요. 하든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아리자, 그린, 음바아무테, 앤더슨 진짜 체감상 던지면 다 들어가는거 같았습니다. 한 경기당 15~20개씩은 우습게 넣고 점수차 좁히려고 하거나 벌리려고 하면 여지없이 3점 폭격이 시작되서 멘탈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빡캐리모드로 40, 50 득점씩 해서 시리즈 전적 4-2로 우승했습니다.

승률 5할도 안되는 39승 43패 팀인데 역대급 업셋으로 우승을 했네요. 파엠도 탔는데 왜 스탯이 안나올까요?

• 우승 세레모니

반지 자랑하는 웰스 센빠이와 라빈이 귀엽네요. 조던 ERA 이후에 드디어 7번째 NBA 우승을 했습니다. 현실에선 언제쯤...(라빈아 화이팅!)

•  오프시즌 후기

플레이오프 기간 중에 오버롤 90을 찍으면서 드디어 선수 영입에 관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카고 하면 조던이기 때문에 디 조던에게 한 표, 라빈이는 소중하기 때문에 라빈에게 한표 그리고 제가 처음 구입한 시그니쳐 농구화의 주인공 최연소 MVP 로즈에게 한표를 줬습니다. 과연 다 성공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구단이 열일했더라구요.

아니 근데 왜 로즈 형님을 트레이드 대상으로 올려놓냐!!! 프런트 놈들아!!

번외로 다른 팀들은 어찌 오프 시즌을 보냈나 한번 찾아봤습니다. 대형 FA들의 이적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 잔류 했더라구요. 기존 소속팀과 연장 계약 체결한 대형 FA선수가 PG, CP3, 카펠라, 커즌스(행복 트윈타워 뽀에버!)였습니다. 그리고 너키치랑 스마트도 각 소속팀과 연장계약 체결했는데 둘다 연 평균 25M 이상의 계약을 안겨줬더라구요. 또, 레이커스는 결국 아무도 영입하지 못하고 아톰에게 4+1년 연평균 35M, 랜들에게 3+1년 연평균 27M의 거액을 안겨줬네요. 

다음으로 이적 선수들 입니다.

1. 멜로 → 인디

2. AV → 댈러스

3. 브룩 로페즈 → 클리퍼스 (결국 같은 홈구장?)

마지막으로 특이점이 온 이적입니다.

1. 토니 파커 → GSW (아니 왜?????)

2. 모즈고프 → 댈러스 (트레이드 한거 같더군요. 노엘도 안잡았던데 주전 센터가 모즈고프)

3. 크리스 보쉬 → 보스턴 (야이 사기팀...)

• 시카고 NEW ERA

웰컴 백 로즈!! 이제 같이 우승길만 걷자

지난 시즌에 구단이 알아서 저스틴 할러데이로 바툼을 트레이드 해왔더라구요. 바툼 괜찮았지만 너무 계약규모가 커서 플옵 때 Limono's Modifier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코빙턴이랑 트레이드 했습니다. 디 조던까지 영입해서 이제 속터지는 수비를 안 봐도 될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새 시즌도 즐겨봐야겠습니다. 로로와의 픽앤롤도 괜찮았지만 디조던과의 픽앤롤이 기대되네요. 고공패스전문가 뱃지 작업도 한결 수월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 끝으로

그동안 2K를 안하고 있었는데 트레이드 시장 마감되고 갑자기 마커가 하고 싶어져서 새로 시작했는데 몇 주간 정말 재밌게 했고 매니아에 글도 많이 썼네요. 그동안 올린 허접한 영상이랑 글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조용히 즐겨볼까 합니다. 그럼 다들 즐 2K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