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18 구매에 도움되시라고 구매가이드 작성해 봅니다.
1.마이커리어 모드
자기 분신을 만들어 nba입성하는 스토리모드입니다. 이번작은 농구유망주가 음악에 빠졌다가, 다시 스카웃되어 언드래프티로 데뷔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우선 한글자막 나오는게 상당히 감동적이네요. 유머러스하고 유쾌합니다. 전작보다는 스토리면에서 즐기기 편해진듯.
허나 되도않는 오픈월드의 도입은 치명적인 단점이 되어 미칠듯한 로딩시간과 그 넓은곳을 조깅으로 왔다갔다해야하는 압박이 플레이를 부담스럽게 만듭니다.
하지만 한글이라는점은 정말 굉장하네요.
2.마이팀 모드
필자는 마이팀을 하지 않습니다. 철저히 싱글유저에요. 코인은 쎃여도 쓸데가 없네요.
3.마이GM 및 마이리그 모드
컴퓨터가 전작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로스터를 잘 꾸립니다. 현실의 몇몇 구단주보다 오히려 난것같아요.
전작에선 캡이 모자란 골스는 후보에다 G리그에도 안뛸법한 쩌리선수들로 도배를 해놓는게 다반사였는데, 이번작엔 포지션 분배하며 기똥차게 잘꾸립니다.
다만 드래프트중에 일어나는 트레이드는 아직도 아리송한 일을 벌이곤해서 이때 좀 꼬이는듯 하지만 전체적으로 정말 괄목하게 발전했어요.
4.비쥬얼
그래픽이 구려진게 눈에 띄고 체형이 전작보단 나아진듯 보이지만 몇몇선수는 머리가 너무 큽니다.
선수 사진이 전혀 업뎃 안되있고 경기중 땀을 거의 안흘리는등의 문제는 업데이트로 잡아주리라 믿겠습니다. 그나마 전작들에 비해 버그는 덜한편이에요.
근데 그래픽 구려진건 정말 속상하네요.
5.기타
처음에 업그레이드된게 많다고 엄청 허세를 떨더니만 믿는게 아니었나봅니다.
헤어스타일 종류도 늘렸다고 자랑하더니 눈썹을 못바꿉니다. 커스터마이징은 충격적으로 퇴화해서 원하는 얼굴 만들기가 불가능한거나 마찬가지에요.
게임내적으로는 인공지능이 좋아진게 눈에 띕니다. 모션은 잘모르겠고 전작보다 어거지 돌파가 잘되는 편이에요. 덕분에 앤드원이 잘나오는데 3점도 잘들어가더군요. 흠.
6.입문하시려는 분들에게
만약 전작을 안갖고 계시고 nba팬이시라면 두말할것 없이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마이지엠으로 구단주놀이, 마이리그로 전부 컴한테 맡기고 자긴 선수한명만 플레이하는 커리어모드놀이등 즐길거리가 진짜 많아요.
게다가 이번작엔 팀마다 올타임레전드 로스터가 있어서 조던과 전성기 로즈가 있는 불스 vs 매직과 코비가 있는 레이커스랑 대전시키거나, 아예 리그에다가 집어넣는등 온갖 판타스틱한 시츄에이션으로 놀수가 있어요.
물론 pc유저시라면 엑박패드 구입은 필수이고요, 조작이 어렵다는 얘기들을 간혹 하시는데 문명이나 엑스컴등 다른게임들하고 비교했을때 게임으로서 진입장벽은 없는거나 마찬가집니다. 최소한의 노력은 당연히 들지요.
2시간만 파도 누구나 조던,샤크가 될수있습니다. 이정도 가지고 조작이 어렵다면 걍 공들고 밖에 나가야돼요.
다만 초기상태인 지금 기대 많이 했던 기존팬들에게 논란이 많은 작품되겠습니다.
최초한글화에, 라이브와의 경쟁이 본격화된 시점에 이렇게 안일한 작품이 나왔다는건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기에 충분한것같네요. 가장 큰 단점은 퇴화한 그래픽과 업그레이트 됐다고 체감이 느껴지지 않는 게임성. 이게 발목 잡힌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제나처럼 이번작도 300시간은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해보며 앞으로의 업뎃현황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
최초 한글화는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