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2k17 컴퓨터랑 할 때 멘탈 털리는 상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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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12:37:03
마이팀 열심히 즐기고 있는 초보유저입니다.
팀 전력이 살짝 우위일 때 올스타 난이도 겨우 이기는 실력입니다.
제가 조작이 미숙한건지, 게임 시스템이 그런건지는 몰라도 컴퓨터랑 하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움직임들이 자꾸 나오는데요.
이것이 제 멘탈이 털리는 이유이기도 하고, 경기를 지게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컴퓨터가 이기기 위해 일부러 멘탈공격을 시도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1. 루즈볼은 컴퓨터꺼
스틸을 눌러서 공을 쳐낸 상황, 압박수비로 공격수가 공을 펌블한 상황, 블록샷으로 공을 쳐낸 상황, 성공적인 수비로 상대 슛이 빗나간 리바운드 상황 가리지 않고 컴퓨터한테 공이 "빨려"들어갈 때,
리플레이로 요리보고 조리봐도 제가 조작하는 선수 손으로 공이 완벽하게 들어왔는데, 갑자기 공이 순간이동하면서 안좋은 위치에 있었던 컴퓨터한테 공이 옮겨가는 경우가 너무 많네요. 리바운드 상황은 그리 자주일어나지는 않아서 '바클리신이 강림했나보구나'하겠는데
컴퓨터가 무리한 비비기를 하다가 공을 떨굼 - 우리편 수비수가 자동으로 공주우려고 움직임 - 수비진형 붕괴 - 컴퓨터가 무난하게 공주움 - 이지샷 콤보는 진짜 멘탈 털립니다.
공을 어떻게 떨궈도 묘하게 컴퓨터 쪽으로 굴러가는 것 같아요.
2. 백코트좀 해라
제가 슛을 성공시키고, 컴퓨터가 공을 몰고 오는 상황에
공격수가 세 명씩이나 뛰어가는 걸 보면서도 우리편 선수들은 하프코트에 옹기종기 모여서 뒷걸음질치고 있을 때.. 이런 경우야 강제로 조작해주면 되긴한데
슛 성공시키고 하이라이트 필름이 떠서 잠깐 보고 오면, 한 놈이 세레모니 하고 있고 그 놈 마크맨은 골밑에서 패스 한방으로 이지샷 주워먹을 때. 진짜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3. 수비인지 스크린인지
수비 상황에서, 제가 조작하지 않는 선수들이 너무 구리게 움직입니다
컴퓨터의 주 전략이 오프볼스크린을 통한 오픈샷 만들기인데, 그거 따라갈 때 상대편 스크린보다 우리편에 막혀서 못따라 가는 경우가 더 많네요. 가만히 있다가 제가 지나가려고하면 절묘하게 움직여서 날 가로막는 같은 편이라니..
그러면서 컴퓨터가 대놓고 하는 컷인에는 반응도 안 함.. 분명히 수비수랑 눈 마주치고 있었으면서..
더 높은 난이도로 이기시는 분들은 조작하시는데 불편함이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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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마이커리어할 땐 공격시 오프볼무브가 너무 짜증나더라구요 완전 끌어 안고서 안놓아주는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