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NBA2K17안하다가 최근 마이팀 모드에 빠졌습니다(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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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2 15:34:31
마이커리어 하려고 지른 NBA인데,
마이커리어는 제 영어능력의 한계인지 스토리도 썩 재밌기보다는 지루하게 느껴지고(특히 이발소에서 좋아하는 선수 꼽는 씬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로스터를 차지하고 있는 스토리 상의 캐릭터의 존재도 거슬리더군요
또 경기보다 훈련 스케쥴이 너무 많은 점
겨우겨우 한 시즌을 끝내고 두번째 시즌을 돌입하면, 로스터도 어정쩡하게 섞이고, 은퇴선수&가상의 신인들이 드래프트되는 점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졌는데요(골스랑 클블의 고액오퍼를 물리치고 샌안갔더니.. 내가 알던 샌안이 아니구나)
한 시즌을 덩치 센터로 지루한 플레이만 했던지라 언젠가 스윙맨으로 코트를 휘저어주겠다는 꿈을 갖고 게임은 안하면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꼬박꼬박 VC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폰으로 하는 MYNBA2K17은 카드게임(?)같은 농구게임인데,
꼬박꼬박 출석하면 좋은 카드를 보상으로 주는지라, 그게 쌓이다보니 재미가 붙더군요.
모아놓은 VC로 카드 질러서 좋은 카드도 몇 개 나오니 더더욱 의욕이 붙습니다
마이커리어랑 다르게 우리팀은 로스터가 짬뽕어도 상대팀은 실제 NBA팀 로스터고(90년대 불스랑 붙기도 하구요) 우리팀 로스터야 갖고 있는 카드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선수로 팀을 꾸리면 되니.. 물론 능력치 위주로 로스터를 짜게 되지요.
팀 이름이나 구장, 유니폼, 로고 같은 것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서, 저는 트와이스 로고를 팀로고로 삼아서 즐기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우승, 플레이오프 우승 같은 장기적이고 큰 목표는 없지만, 소소한 목표를 달성하고 보상을 모아서 로스터 꾸리는게 재밌인 것 같습니다.
현재 이틀 째 저의 로스터는
제이(jay)윌리엄스, 리처드 해밀턴(자수정), 마이클키드길크리스트, 앤서니데이비스, 디안드레조던
카일리어빙, 조 듀마스(루비), 루올 뎅, 덕 노비츠키, 타이슨 챈들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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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은 카드뽑기로 뽑으셨나보네요.
저도 마이팀 즐기는 중 입니다. 샌안 컬렉션을 만든다고 던컨-파커(히스도미보상)-지노 이렇게 모아보려 하는데 던컨 파커는 얻었는데 샌안 히스보상인 다이아 지노형은 아직도 갈길이 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