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시카고 마지막 경기 (풀경기, 자막)

유튜브 영상만 올리기 뭐해서, 추가로 움짤이랑 사진등 자료 첨부했습니다 

 진짜 만 35세에...... 

역시 goat

마사장님이라면 파이널에서 45점 넣을수도 있지.. 하고 쉽게 생각했는데..

87점중에 45득점...; 엄청 저득점 수비양상이였나 보군요..

저와중에 45득점이라니.. 

아마 제가 알기론 저 시리즈 1옵션과 2옵션의 득점격차가 역사상 가장 컸던 시리즈로 기억하고 있네요.

아 말론....

근데 마지막 끝나기 직전 스탁턴 3점슛

자유투3개 받았어야 하는거같은데..

그때는 착지지점 침범해도 넘어갔나보네요 

저때 스탁턴이 말론이 아니라 다른 옵션으로 본인이 쏘거나 했다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정말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말론으로 마지막 공격을 할거라는게 예상되었고 조던은 그러면 그렇지라는 듯이 빠지는척 하면서 손질 한번에 공채가는데.. 유타팬들은 당시에 진짜 허망했을것 같습니다.

은퇴한게 너무 아쉬운 수준이네요
(복귀하긴 했지만)
어떻게 이폼으로....

타임아웃 안 부르고 달려갈 때부터 이미 소름 돋기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라스트 샷이야 너무나도 유명하지만 그 직전 시카고 공격에서 41초 남기고 3점차이일 때 4초만에 돌파로 2점을 메이드하고 한점 차 투포제션 게임으로 가져간 것이 정말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필 잭슨의 작전일텐데 이를 완벽하게 실행한 조던의 능력도 대단한데다가 클러치 한점 차 승부는 수비로던지 조던의 클러치 능력으로던지 어쨌든 뒤집을 수 있다는 엄청난 자신감이 돋보이는 승부였습니다.

여담이지만 말론 공 스틸할때 조던 표정은 볼때마다 너무 웃깁니다, 살짝 무섭기도하고

새삼스럽지만 정말 영화같은 선수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아무리 농구의 신으로 불린다지만 자신의 마지막 파이널을 저런 위닝샷으로 장식하다니... 영화나 만화에서 주인공 보정 받은 캐릭터들이나 성공시킬법한 샷인데..

당시 파이널에서 조던에게 패배한 팀들의 팬분들은 조던이 정말 악마같았을 것 같습니다. 

조던은 인간중에 가장 농구잘하는사람인듯하네요

유타홈팬들은 수비가 나가 떨어지고 슛을 올라가는 순간 얼마나...

볼륨/효율성 이런 거까지 따지면 93 파이널 > 91 파이널이 더 위대하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파이널/파엠은 98 조던입니다.

위에 쓴 '위대한' 이라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립니다.  

정규 시즌부터 최악의 상황에서 그야말로 원맨캐리한 우승입니다.

조던의 사전에는 ' ~탓, ~탓, ~탓 ' 이란 단어가 없습니다.

그게 진정한 영웅이죠!

타임아웃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 아닌가?? 정신없는 로드맨과 이미 승리를 확신한듯한 저 뒷모습..
반면 유타팬들에겐 정말 악마가 따로 없을것 같네요

타이암웃을 부르지 않는 저 자신감. 그리고 그 자신감이 만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실력. 조던의 커리어를 넘어서는 선수가 설령 나온다고 하더라도, 조던의 아우라를 넘을 수 없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유죠.

 저 경기를 라이브로 tv 국내중계를 해줬었나요?

저때 군대 가 있을땐데

왜 라이브로 본 거 같은 느낌인지 모르겠네요?

 봤나?

 아니 왜 더 샷은 볼 때마다 소름이 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