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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런 팍스의 4쿼터 마지막 자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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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1-28 15:07:01

아시겠지만, 농구는 몸이 나가도 플로어에 닿지 않으면 아직 나가지 않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유투 바이얼레이션도 단순히 발이 라인을 지나친 것만으로 바이얼레이션은 아니고, 플로어에 다시 닿아야지만 성립하는데, 보니까 팍스가 상당히 영리하게 오른발을 뒤로 밀면서 왼발을 띄운채로 발을 내딛더군요.

 

그래서 실제로 발이 라인 위를 지나간 시간과 플로어에 닿은 시간이 약간 차이가 납니다.

 

GIF 최적화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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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는 프레임별로 스크린샷을 찍은건데.. 

 

1. 

 

2. 

 

3.

 

4. 발이 떠있습니다 (움짤로 보면 더 확실)

 

5. 왼발이 앞으로 뜬채로 진행중

 

6. 드디어 발이 닿았습니다. 

근데 공도 림에 닿았습니다. 이게 공이 닿은 후인건 확실한게 한프레임씩 비교하면 1-5번까지는 전혀 움직임이 없던 림이 5번과 6번을 비교했을 때 움직인게 보입니다 (위 아래로 비교하시긴 힘들텐데, gif 만들때 한프레임씩 돌려보니 움직인게 확실합니다). 

 

즉 이 영상에서는 발이 플로어에 닿은게 먼저인지 공이 림에 닿은게 먼저인지 판단이 불가할 정도의 동일 시간이란 뜻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정도 차이면 심판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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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1-28 16:58:34

팍스

WR
1
2020-01-28 17:06:34

낮고 빠르게 맞추면서 본인으 한스텝 거의 벌고 들어가 바로 캐치앤레이업인데, 말이 쉽지.. (말로도 안쉽..)

엄청 어려운걸 바로 해버리는 센스/배짱이 대단하네요. 

Updated at 2020-01-28 17:22:43

전반때만 해도 앞뒤 안보고 냅다 골밑에 박기만해서 답답 그 자체였는데 ㅜ 이런 영리한 플레이를 할 줄 몰랐네요. 넥스트님 글로 인해 팍스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정말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20-01-29 01:38:23

라인을 밟지 않기위해서 저런스텝을 밟았다기보다는 그냥 가속하기 위해서 그랬던거아닐까요?
보통 슛페이크 이후 돌파를 할때 순간적인 가속을 얻기위해서 발을 뒤로 뺀 후 박차고 나가는 저런 스텝을 많이 볼수 있죠
어쨌든 어려운 플레이를 잘 해냈네요

2020-01-29 04:26:34

NBA의 룰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으나

 

FIBA 룰에서는 자유투를 쏘는 선수의 볼이 림에 닿기전이나 볼이 들어가기 전에는

 

자유투 라인을 터치할수 없고 제한구역 즉 자유투라인 내부의 구역으로 들어가서도 안됩니다

 

자유투 시도에서 레이업이 불가능한 이유가 바로 자유투 라인 수직선상을 넘어갈수 없기때문입니다

 

즉 저 플레이는 FIBA 룰에서는 자유투 바이얼레이션입니다

 

WR
2020-01-29 07:46:14

아닙니다. 가져오신 거에도 수직선상이란 말은 없죠. 뒤에 위치하여야 한다는 말도 발이 닿는 거 기준입니다.

2020-01-29 23:46:36

 

2분 리포트에서 INC로 결론내었습니다

 

 

WR
Updated at 2020-01-30 00:42:03

그렇다고 말씀하신 룰이 맞게 되는 건 아닙니다. 

더 정밀한 카메라로 확인했을 때 맞기전에 땅에 닿았다고 본 것이겠죠. 

Updated at 2020-01-30 01:12:14
자유투를 던질 때 점프해선 안된다는 규정이 있다는 오해가 있다. 이 규정은 윌트 체임벌린이 자유투를 덩크나 레이업으로 성공시킨 데에서 이를 막고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는 자유투가 끝날 때까지 공중을 포함해 자유투 라인을 넘지 못하는 제한이 있을 뿐 점프를 하는 것은 자유이다

 

나무위키의 자유투 설명에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The free throw shooter may not step over the plane of the free throw line until the ball touches the basket ring, backboard or the free throw ends.

 

이건 NBA 룰북에 있는 내용입니다 

 

not step over the plane of the free throw line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건 자유투 라인의 평면 즉 수직선상을 넘어갈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WR
Updated at 2020-01-30 02:09:01

농구에서 step이라 함은 플로어에 닿았을때 성립하는 것 아닌가요?

 

저도 NBA 룰북은 찾아봤었는데.. step over the plane of the free throw line이라 함은 자유투 선상의 평면을 넘어서 스텝, 즉 발을 딛을수 없다라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윌트 일화도 보면

https://www.quora.com/Jonathan-Abrams-writes-in-an-article-the-NBA-rules-were-changed-to-make-it-harder-for-three-guys-Bill-Russell-Wilt-Chamberlain-and-Kareem-Abdul-Jabbar-What-were-these-specific-rule-changes

윌트 체임벌린 부분을 보면, 공을 "release"할 때, 즉 던질 때, 라인 뒤에서 하도록 바뀌었다고 나와있습니다. 

 Wilt tried for a period a move where he'd leap from behind the free-throw line and release the ball after, attempting to improve his accuracy. He was not very successful with this, but the rule was changed anyway, requiring players to release the ball from behind the line.

 

다른 글에서는

In 1956, in response to reports that Wilt Chamberlain was able to dunk free throws, the NCAA established a rule requiring that free throw shooters keep both feet behind the free throw line during an attempt.[8] The NBA later adopted this rule.[9]

시도할때 두 발을 라인 뒤에 둬야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다른 글에서도

https://www.reddit.com/r/nba/comments/zclx6/til_wilt_used_to_dunk_his_free_throws_so_the_nba/

There was this article from back in 1956 that stated the rule changes and mentioned him dunking from the free throw line. The old rule said that any player could get a running start and jump into the air towards the net and release the ball before landing, and it was a good shot.

 

윌트가 한건 라인을 넘어 바닥에 닿기전에 공을 릴리즈 하는 거였고, 이게 금지된 것이었습니다. 

 

팍스의 경우에선 자유투를 쏘는 순간, 두발이 모두 라인 뒤에 있었으니 윌트로 인해 개정된 룰과 무관하게 리걸이고, 농구 규칙상, 라인을 넘는 스텝 바이얼레이션인 스텝 아웃오브 바운즈에서도 그 수직선상이 아닌 수직선상을 넘어 발을 딛은 것을 기준으로 합니다. 

 

Section I—Player

The player is out-of-bounds when he touches the floor or any object on or outside a boundary. For location of a player in the air, his position is that from which he last touched the floor.The last part of the foot/feet which is in contact with the floor on his last step prior to jumping over the midcourt line or three-point line shall determine his location.

정리하자면, 

1. "공을 릴리즈"하는 순간에는 발이 라인 뒤에 있어야한다. (윌트로 인해 개정)

2. "공이 림에 닿기전"에는 라인을 넘어 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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