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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로 돌아보는 뉴올 vs. 보스턴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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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13:56:57
지난 경기 즈루와 페이버스 없이 보스턴 홈에서 가비지 패배를 당했었는데,

이번엔 즈루, 페이버스에 자이온까지 얹은 풀올리언즈로 완벽히 복수에 성공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자이온의 골밑 지배력과 론조의 리딩이 있었습니다.

 

1. 론조의 리딩

페이버스가 돌아오고, 자이온이 데뷔하면서 론조의 어시스트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론조 경기당 어시스트

페이버스 부상회복 전 5.6개

페이버스 부상회복 후 6.8개

자이온 데뷔 후 3경기 11.0개 

 

템포를 살려 숫자가 적을 때도 효율적인 속공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여전하고, 지공에서도 하이픽앤롤이 가동되서 속도를 끌어올린채 진입한 론조는 꽤 위협적입니다. 포켓패스 퀄리티도 좋고 이젠 마무리도 좀 나아졌죠, 타이스를 범핑으로 밀어내고 마무리한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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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았으면 아래 상황에서 공을 완전히 노출시킨 레이업하다가 블락당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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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이온의 골밑 지배력

 

자이온의 연속 점프 능력은 경이적입니다. 몸빵 자체가 수비와 부딪혔을 때 본인 밸런스는 잘 지키면서 상대 자세를 쉽게 무너뜨리기 때문에, 일단 슛을 쏘면 안들어간다고 해도 세컨리바를 거의 회수해냅니다. 포지션이 더 나빠진 상대는 거의 득점을 내주게 되죠.

 

야투율은 9-16이었지만, 미스샷의 대부분을 오펜리바로 다시 잡아넣었기에 실제 포제션 손실은 거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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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가 고생 많이 했네요. 지난 경기 잉그램과 부딪혔을 땐 잘 버티던 선수였는데 속절없었습니다.

경기 마지막 2포제션에선 연습이라도 하듯이 론조와 하이픽앤롤을 연속으로 가동했는데 두번다 성공

 

 

3. 론조 투 자이온 앨리웁

론조가 장신 포가인데다가 자이온이 기동성이 좋은 빅맨이라 3점 라인부터 뛰어들어가는 자이온을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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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이온 클로즈아웃 수비

 

대학시절부터 클로즈아웃 수비에 약점이 있었는데 여전한 모습입니다.

왼발이 너무 앞에 나가있었어요, 그후에 리커버는 나쁘진 않았지만 괜히 스마트 경로로 들어가다 앤드원ㅜㅜ

이래저래 보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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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즈루의 아이솔이션

 

즈루의 장점이자 단점인데요. 힘과 점프력이 둘다 우수해서, 수비수와의 컨택을 이겨내고 슛까지 가져가는 능력이 매우 좋은데 가끔은 무모할 때가 있어요. 들어가지 않는 날은 정말 니갱망이 따로 없긴하죠. 

다행히 이 날은 좋았고 적제적조에 터지는 3점도 훌륭했습니다. 

 

체인지 오프 페이스에 이은 왼손 레이업은 거의 즈루의 시그니처 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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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헤이즈의 미친 속공 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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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램

 

저번에 네일 부근에서 호되게 당한 기억때문인지, 오늘은 의식적으로 베이스 라인 방향으로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자유투 라인 높이에서 점퍼 쏜게 2개밖에 없었네요. 원래 거기가 잉그램 존인데 말이죠.

다만 좋아하지 않는 구역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야투율이 나빴습니다. 그와중에 3점은 좋았다는게 긍정적이지만 아직 공격에서 동선정리가 필요해보입니다. 

 

잉그램의 아이솔레이션 앤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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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텀이 없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강한 보스턴을 상대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론조는 잘써먹기에 필요한 조건이 많은 편인데.. 

(고투가이도 있어야하고, 좋은 픽앤롤 파트너도 있어야하고.. 슈터도 하나 정도.. )

 

그래도 현재 뉴올 라인업이 나름 여러 재능이 풍부한 편이라 론조가 아주 기를 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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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01-29 03:30:20

코비때문에 신경쓸 여유가 없었지만 뉴올의 장점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잉그램이 겉돈다는 느낌빼고는 좋았어요. 론조는 드디어 원하는 팀을 얻은것 같고 그에 맞추어 론조의 기량도 한층 보완이 되고 있습니다. 피니셔로서 자이언의 강점은 정말 저 말도 안되는 운동능력과 덩치를 활용한 세컨찬스 같더군요. 통통 튀어올라 연거푸 포제션을 따내는데 보통 선수들로는 어림없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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