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잉그램 vs. 테이텀 모든 매치업
어제 잉그램이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원래 크리스 폴처럼 스네이크 드리블로 미드레인지를 유유자적하다가 올라가는 타점 높은 점퍼가 주무기이고 상당히 잘 통하는데, 어제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테이텀 뿐만 아니라 브라운, 헤이워드 등이 네일 지역 (자유투 근방 손톱 모양 지역)에서 수비가 아주 좋았어요. 후반부터는 미드레인지 진입을 못하거나 들어가더라도 엄청 조급해지는 모양이 나왔습니다.
이런 모습이 첫 포제션부터 나왔는데
잉그램 두 번째 공격,
이번엔 테이텀의 공격,
타이스의 스크린
타이스가 거의 다 했네요. 헤이즈를 완전히 묶어버립니다. 슝 지나가는 테이텀
한번 더 타이스와의 스크린 플레이
헤이즈는 이전 공격들의 잔상때문인지, 너무 물러나있다가 점퍼를 허용합니다.
잉그램이 픽받고 들어가는데 테이텀 지나가는게 신경쓰입니다.
테이텀의 굳 컨테스트, 불만스러운 잉그램
테이텀이 팔꿈치를 친것도 같은데 수비 모션이 작아서 파울이 불리지 않았습니다.
칸터의 스크린 & 테이텀 3점
잉그램 탑3
연이은 잉그램의 풀업 점퍼
바로 받아치는 테이텀의 스탭백 3, 깨알같은 타이스의 굳 스크린
후반 테이텀의 첫 번째 vs. 잉그램 포제션
흡사 클탐을 보는듯한 테이텀의 3
잉그램의 장기인 미드레인지 스네이크 드리블을 치려했으나..
잉그램의 아쉬운 풀업점퍼
이트완 무어와 잉그램의 커뮤니케이션 미스..
그러나..
단순히 1:1 수비에서도 상대적으로 테이텀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비시 스크린에 대처하는 모습에서도 잉그램이 테이텀에 비해 모자랐습니다. 초반엔 적극적으로 파이트쓰루하려고 했었는데 뒤로 갈수록 의지가 떨어진다고 할까요.
또한 픽앤롤 파트너인 타이스와 헤이즈의 역량 차이도 꽤 있어보였고, 잉그램이 좋아하는 지역에서 보스턴의 팀수비도 좋았습니다.
테이텀 외에 다른 선수의 수비 장면으로는,
브라운
헤이워드
잉그램이 이젠 에이스급 선수로 성장했다보니, 상대도 잉그램이 좋아하는 지역에서 마음대로 하지 날뛰지 못하게 잘 수비했네요. 보스턴이 워낙 저런 수비에 강점이 있기도 하고요.
다음 경기엔 보란듯이 잘하길..
전날 39분 뛰고 바로 경기했으니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겠지만 백투백 감안해도 정말 전체적으로 너무 못했어요. 올시즌 잉그램이 보여주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
국내 기준 27일 보스턴전이 또 잡혀있는데 25일 덴버전 이후 하루 쉬고하는 경기이니 본래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또 이상하게 랄만 만나면 너무 못해서 플옵 진출해서 활약하는 모습 보는게 희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