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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 Probability Added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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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02 11:57:41

Win Probability Added은 같은 2점이라도 맥락에 따라 다른 가치를 가진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진 스탯입니다.

대부분의 스탯이 그렇듯 야구에서 시작되었는데 농구에도 접목되었죠, 접전에서의 임팩트를 대단히 잘 반영하는 특징이 있어서 자주 찾아봅니다. 

 

기본적으로 선수의 포제션 소모에 따른 팀승률 변화를 누적시키는 방법이라서, 포제션을 소모하는 슛 성공/실패, 턴오버, 자유투가 계산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어시스트, 리바운드, 스틸, 블락에 의한 승률변화를 합산하면 kWPA가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순수한 WPA를 더 좋아합니다. 슛, 턴오버, 자유투는 모두 실패에 대한 손해가 있는데 비해 kWPA에서 추가되는 항목은 실패에 대한 손해가 고려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경기가 아직 반영은 되지 않았을텐데, 일단 현재까지의 분포를 보겠습니다.

 


WPA는 막판에 슛 한두번 빅샷으로 들어간 슈터가 많이 들어가는 대신 kWPA는 에이스급 선수들이 더 많이 포진되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데이터 필터링에서는 kWPA 상위 50인으로 잘랐습니다.

 

 

 

 

경기당 kWPA 대비 WPA의 분포를 보시면,

말씀드린대로 kWPA/g 상위권들은 대부분 MVP 후보급 선수들이 많습니다. (보라색 점)

 

kWPA 상위 라인업 현 MVP 레이스 현황이라해도 손색이 없네요.

르브론, 쿤보, 돈치치, 하든 (+ 릴라드..ㅜㅜ)

 

레너드는 조금 부진한 모습이네요. (경기당 수치이기때문에 누적이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 WPA 관점에서 이 선수들이 얼마나 클러치에 뛰어났는 지를 보면,

 

 

하든, 쿤보, 릴라드가 우상단에 있고. AD도 괜찮은 수치입니다. 

 

돈치치는 예상외로 클러치 상황에서는 수치가 좋지 못하네요. 

현 댈러스 팀성적을 보면 아마도 클러치 상황이 오기 전에 때려잡나 봅니다.


레너드와 요키치는 WPA/G의 대부분이 클러치에서 얻은 수치네요. 

(레너드는 심지어 더 높네요..)

 

 

젊은 친구들을 주목해서 보면,

 

샬럿의 그라함은 뭐.. 올시즌 현재까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이는 중인데.. 팀 상황상 크게 부각되진 않나봅니다. 

 

위닝스는 역시 임팩트 그대로의 활약이고, 테이텀도 일반적인 박스스코어 2차스탯에선 보이지 않던 임팩트가 여기선 나옵니다. 토론토의 새로운 킹, 시아캄도 준수하고요. 

 

모란트는 아직은 클러치 슈팅면에서 특출나다고 볼순 없겠네요. (그래도 kWPA 상위 50인 컷은 통과했다는 말이라서 종합적으로 좋은 임팩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할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틸 + 블락으로 얻은 WPA만 떼어서 보면,

 

 

시몬스, 즈루, AD 3명 + 레너드까지가 수비 임팩트가 뛰어난 선수였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베벌리, 쿤보도 눈에 띄고요. 하싼은 10블락 경기의 임팩트가 반영되었는지.. 블락 WPA 전체 1위입니다.

 

 

WPA는 체감 느낌을 잘 반영하면서도 뭔가 색다른 느낌이 있어 볼 때마다 재밌습니다. 

더 찾아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로..

http://stats.inpredictable.com/nba/ssnPlayer.php?season=2019&team=ALL&pos=ALL&po=0&frdt=2019-10-22&todt=2019-11-30&rate=tot&grp=1&sort=sksWPA&order=DE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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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19-12-02 11:13:03
첨언하자면, kWPA와 WPA는 꽤나 다른 성향을 가집니다. kWPA는 볼륨 스탯이 좋은 선수들이 상위권이거든요.
WPA가 오히려 점수차 적을 때 승리기여샷 얼마나 터뜨렸나 따로 보기 좋은 스탯이고, kWPA는 그냥 다른 종합스탯이랑 WPA 합산한 거나 마찬가지에요. 
WR
1
Updated at 2019-12-02 11:18:24

WPA는 슈팅, 턴오버, 자유투에 의한 승률 변화, 즉 포제션 소모와 관련된 것만 보는 것이고요, 

kWPA는 기존 WPA에 AST, REB, STL, BLK 에 의한 승률변화까지 합친 것입니다.

 

점수차 적을 때 영향을 크게 받는건 WPA나 kWPA나 동일하고, 들어가는 변수가 추가되는 것 뿐입니다.

2019-12-05 11:34:26
그러니 당연히 볼륨스탯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win probability 에 대한 스탯의 명확성은 흐려지고 종합스탯처럼 되니까요
WR
2019-12-05 11:54:46

종합스탯으로 의한 "팀승률 변화"를 고려하겠다는 기존 컨셉은 유지되는 거죠. 

페널티를 고려하지 않는게 문제지, 스탯의 방향성은 변함없다고 생각합니다. 

1
2019-12-02 12:27:38

좋은 파라미터 스탯 소개 매번 감사드립니다


질문이 있습니다. 점의 크기나 투명도는 무엇을 의미하는건가요?

WR
3
2019-12-02 13:05:12

눈썰미가 좋으시네요!

설명을 빠뜨렸는데, 점의 크기는 kWPA/G-WPA/G 그래프에선 clWPA/G이고, 그외의 그래프에선 전부 kWPA/G입니다. 투명도는 일괄 0.3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겹쳤을 때 점 크기가 달라 하나가 가려지는 경우가 있어서 설정하였습니다. 

2
2019-12-02 13:17:22

문제 정답 맞춘것같은 기분이네요

 

첫 그래프에서 점의 크기가 클수록 클러치에서의 (WPA기반) 퍼포먼스가 우수한걸 의미하군요

제가 말한 투명도는 첫 그래프 (kWPA/G-WPA/G 그래프)에서 크리스폴, 루윌, 트레영 등과 요키치, 르브론, 칼타쥬 등의 선수들을 보시면 색이 혹은 투명도가 다른거처럼 보이는데 이들의 차이가 따로 잇나해서요

 

이외에도 다른 그래프들에선 점이 아예 보이지 않는 선수들이 보이는데 이들은 모두 kWPA/G가 매우 작기때문일까요?

 

질문하다가 한가지 생각난거는 kWPA가 변수가 추가되는거라셨는데 그럼 kWPA/G > WPA인가요?

WR
3
Updated at 2019-12-02 13:49:38

아 색깔은 의미가 있습니다.

첫 그래프에서 색은 개인적으로 MVP candidate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들에게 색을 입혔고요, 이후에 Young guy 에 색을 입힌 것도 있습니다. 

 

MVP candidate으로는 "Harden", "LeBron", "Doncic", "Giannis", "Davis", "Towns", "Butler", "Kawhi", "Jokic", "Embiid", "Lillard", "Irving"

 

Young guys로는 "Tatum", "Doncic", "Trae", "Wiggins", "Towns", "Siakam", "LaVine", "Jarrett", "Wendell", "Booker", "Morant", "Donovan", "Graham"를 넣었습니다.

 

아예 보이지 않는건 말하신 대로 점 크기가 너무 작아서 그런것 같습니다만, text위치가 점의 위치에 상응하기 때문에 텍스트 위치로 보시면 거의 맞습니다. 

 

마지막 질문하신거에 답하자면, 생각하시는대로 kWPA/G은 항상 WPA보다 같거나 큽니다. kWPA에서 추가되는 변수들,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락, 스틸로 인한 WPA값은 마이너스 값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런 저런 스탯을 풍부하게 찍는 에이스 선수들이 혜택을 받습니다.

 

다만, 기존 WPA는 딱히 승률에 공헌이 없다가 마지막 빅샷 하나로 점수를 폭탄처럼 받는 롤플레이어들이 아웃라이어로 등장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오는데, kWPA는 그걸 거르는 필터로 쓰기엔 좋습니다. 에이스 선수들은 아무래도 어려운 샷을 강요받게 되고 롤플레이어들은 상대적으로 그런 패널티에서 자유로우니까요.

 

 

2
2019-12-02 14:29:34

자잘한 질문이 많았는데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흥미로운 스탯들로 양질의 분석글 올려주시는것도 잘읽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많이 써달라 이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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