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램의 4쿼터 환상적인 무브들

원하는 자리로 들어가 타점높게 날리는 모습이 정말 듀란트네요. 연구를 했을지도요.

첫번째 짤은 올라가는 폼이 그냥 듀랜트 그 자체네요. 개인적으로 골밑 마무리 시에 팔을 쭉 뻗은 상태에서 손 끝으로 마무리하는 타고난 감각은 잉그럼 쪽이 좀 더 낫다고 봐서 앞으로도 정말 기대가 많이 됩니다. 저번 시즌 초에 어리숙한 릴리즈로 허공에 에어볼 날리거나 다 훑어져서 턴오버 나던 그 선수가 아니네요.

듀란트에 비해 부족한 것은 타고난 것들인데 하드웨어나 운동능력 같은 것은 메꿀 수 없는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슈팅이나 핸들링 수비 패스 같이 발전할 수 있는 부분들은 매년 발전하고 있어서 기대하기 충분하다고 봅니다.
듀란트처럼 빠르게 크로스오버에 이어 골밑까진 돌파 할 순 없어도, 혼자서 자리 만들어서 미드레인지를 만드는 느낌은 듀란트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아 그런 하드웨어적 부분때문인지 듀란트보다는 아무래도 공을 좀 더 오래 끌어야 슛을 만들 수 있는 점도 차이점이라고 불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