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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꼭지 옛날 신문기사 - 윌트 체임벌린의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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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16 19:03:59

 

1983년 3월 25일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옮겨 쓴 내용 (이미지를 클릭해 원문으로도 읽어보시면 재밌습니다)

 

"한국 스포츠 용품은 우수, 농구 보다 사업 위해 왔다"

체임벌린 방한회견

 

 24일 입국한 미국 프로농구의 경이적인 인물 윌트 체임벌린(46)은 이날 오전 10시 교보빌딩 12층 국제상사 쇼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사업차 방문 했을 뿐 시범 경기를 할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체임벌린과의 1문 1답 내용.

 

 -이번 방한 목적은?

 : 한국 스포츠 용품이 우수하다는 말을 들어 사업차 왔다. 

 

 -방한 중 한국팀과의 시범경기 예정은?

 : 나는 농구하러 온 것이 아니라 사업차 왔다. 코치 강습은 기회가 있으면 해줄 것이다.

 

 -14년 동안의 프로 생활동안 얼마나 벌었나?

 : 많이 벌었다. 하지만 지금 운영하는 나이트 클럽에서 2년간 번 돈에는 못 미친다. 지난 2년 동안 1천만~1천 5백만 달러 정도 벌었다.

 

 -알리, 펠레 등 다른 슈퍼스타들은 여러 번 결혼했는데 여태 미혼인 이유는?

 : 그들보다 머리가 좋기 때문이다. 결혼이 필요한 것이기는 하나 결혼이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

 


 어느 계기로 조선일보 아카이브 DB에 접근권한을 얻어 한번 앞으로는 재밌는 옛날 기사들을 찾아 올려 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한번 찾아봤는데, 일단 체임벌린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는 것이 놀랍고 체임벌린을 만나서 한 질문이 고작 결혼 얘기라는 것이 더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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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6
2019-10-16 16:38:10

 "그들보다 머리가 좋기 때문이다. 결혼이 필요한 것이기는 하나 결혼이 행복을 주지는 않는다." 

2019-10-16 16:42:38

이만사마...

2019-10-16 16:42:59

 

-14년 동안의 프로 생활동안 얼마나 벌었나?

 

옛날 기사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2019-10-16 16:48:03

약간 명수옹 고정멘트 같기도

2019-10-16 18:22:58

얼마나 버셨쎄요?

2019-10-16 16:48:31

재밌네요

2019-10-16 17:14:03

늘 느끼지만 현명한 사람입니다

2019-10-16 22:18:38

퍼가도 될까요?

WR
Updated at 2019-10-16 22:40:31

조선일보 기사의 사용에 제가 허가를 드리는건 그림이 좀 이상하고요
조선일보 출처를 명시하시고 상업적 이용만 자제하시면 문제 없으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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