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없던 샤크와 코비의 한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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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9-18 21:39:04
https://www.youtube.com/watch?v=J2EATpEZP2k
샤킬 오닐의 1997-98 정규시즌 개인최다(50점) 경기입니다.코비 브라이언트는 헤어스타일을 대머리에서 아프로펌으로 바꾸고 식스맨으로서 실력이 급성장하면서 인지도와 인기까지 떡상하게 되는 시즌입니다.
레이커스는 델 해리스 감독이 닉 밴 엑셀의 개인플레이와 이기심에 지쳐 문책성으로 단기간 데릭 피셔를 주전으로 내세우게 됩니다만 밴 엑셀은 벤치에서 출전했음에도 쇼타임 돌격대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네요.
뉴저지는 리바운드 머신이었던 제이슨 윌리엄스가 결장이었고, 샘 카셀이 분전했지만 전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힘든 경기를 펼쳐나가게 됩니다. 팀 던컨에 이어서 1997년 드래프트 2번픽으로 뽑힌 키스 밴혼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박스스코어: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boxscores/199804020NJN.html
다시봐도 정말 완벽한 센터였습니다. 샤킬 오닐은...
98년이면 레이커스로 이적한지 얼마 안 되었을때고, 유타 재즈에 2년 연속 완패하던 시절이긴 합니다만
자유투 빼면 역시 공격력에 있어서는 흠잡을데가 없는 무쌍 센터에요.
백다운+드랍스텝, 백다운+스핀무브+레이업, 백다운+쉬미+베이비훅, 백다운+업앤언더+앤드원 등
정말 다양하고 기본기 완벽한 정통센터로서의 플레이를 다 보여주죠. 일대일로는 막는게 불가하고 더블팀이 무조건 붙는데 그마저도 다 무장해제하고 넣어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