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신 매냐분들을 위해... 전성기 던컨의 활약 (2003 파이널)

https://www.youtube.com/watch?v=TC8NapbDkes

두번재 시엠을 수상하며 파이널 우승까지 한 02-03 시즌 던컨의 파이널 활약상입니다.

던컨의 03시즌 기록은 23.3-12.9-3.9-2.9 (득-리-어시-블락 순입니다), 야투율 51.3%, 81경기 평균 39.3분 출전입니다.

주로 70~90득점만 하고 100점은 넘긴 팀이 딱 샌안의 1차전 한 번 뿐인 파이널에선, 제이슨키드와 네츠를 상대로

24.2-17-5.3-5.3 (마지막 5.3블락 맞습니다 오타 아니에요)을 기록, 6경기 평균 43.8분을 출장하며 야투율은 49.5%였습니다.

원맨우승으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 만큼, 당시 로빈슨은 이미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시즌이었고, 새로 커가는 유망주 파커와 지노빌리가 있었지만 이들 중 두번째로 득점을 많이 했던게 파커였고 14득점을 38.6%의 야투율로 넣어줬습니다. 느린 페이스와 수비적인 경기가 돋보이는게, 양팀 통틀어서 평균 20득점 넘긴 선수가 던킨 한 명 뿐입니다.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던컨이라고? 싶을 정도로 빠릅니다. 혼자 컨트롤타워역할 하며 어시스트하고, 속공도 하고, 수비 왔다갔다하며 블락도 하고, 리바운드 쓸어담고, 말도 안되는 슛도 넣고 합니다. 다시 봐도 어메이징한 선수였고 원맨우승이었네요. 심지어 6차전에서는 사무국이 블락 집계 잘 안해줘서 쿼두르플 더블을 놓쳤다고 했을 정도였죠. 논란의 2개의 블락이 카운트 됐다면 21-20-10-8이 아니라 21-20-10-10이 되어서 쿼두르플 더블이 됐었겠죠. 물론 저 스탯도 미친거긴 합니다..

즐감하세요!

(화질은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