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널스 감독을 환영하는 랩터스 팬들

널스 감독도 사실상 내년이 이 리그에서 오래 갈 수 있을 지를 판단할 중요한 시즌이 될 거 같습니다.

타이론 루도 클리블랜드 우승시켰을 때 세상에 이런 명장이 또 있겠는가... 하는 의견이 굉장히 많았죠.

그랬다가 다음 시즌엔 르브론 갈아넣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뭐냐, 우승시즌만 해도 그 멤버면 르브론 믿습니다만 해도 우승시키겠다... 라는 식으로 평가가 바닥을 쳤구요.

루 만큼 바닥으로 떨어지진 않았지만 브래드 스티븐스도 작년에 어빙 아웃되고 나서 보스턴이 선전하는 걸 보고 세상에 저렇게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잡는 천재감독이 또 있겠어??? 보스턴의 에이스는 빵감독이야!! 했지만 역시 올해 선수단을 제대로 휘어잡지 못하고 뭔가 많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니까요.

이 모든 건 그 감독들에게 문제가 있다기 보다도 그 이전 시즌의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사람들의 기대치가 많이 올라간 것도 큰 원인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널스 감독으로선 내년에도 최소한 컨파 진출까지는 이뤄줘야 사람들이 명장급으로 대우하기 시작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