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버슨 크로스오버 스킬 파헤치기 - 2편.리프트

1번 움짤에서 아이버슨의 시선을 주목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버슨은 리프트를 하면서 턱과 시선이 몸을 띄우는 왼쪽 방향(공격자 기준)을 바라보도록 합니다. 이와 같은 시선 처리는 이어지는 리프트 및 드랍 동작과 어우러져 수비수로 하여금 공격자가 왼쪽으로 돌파를 할 것이라는 강력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그리고 아이버슨은 수비수의 중심이 오른쪽(수비자 기준)으로 이동하는 찰나를 포착하고, 그 반대쪽 방향으로 순간적으로 크로스오버를 하며 수비수를 제쳐 버립니다.

Point 2. 드리블하는 손의 볼 컨트롤 (포켓드리블)

두번째 핵심 포인트는 바로 드리블하는 손의 볼 컨트롤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최근 많은 스킬트레이닝 영상에서 이 것을 포켓드리블이라고 표현합니다. 포켓드리블(Pocket Dribble)이란 말 그대로 공을 공중에 있는 주머니에 집어 넣은 것과 같이 컨트롤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켓드리블은 모든 기술의 첫번째 요소라고 불릴 만큼 매우 중요한 기본기 입니다. 포켓드리블을 마스터하면 공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의지대로 공을 자유자재로 컨트롤 할 수 있게 되고, 돌파에 리듬감과 박자감을 더할 수 있게 됩니다.또한 포켓드리블을 통하여 돌파를 하기 전 상대 수비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찰나의 시간을 벌수 있습니다.

포켓드리블을 할 떄 2가지 포인트를 유의하셔야 합니다.

첫번째. 캐링 더볼을 범하지 않는 것입니다.

포켓드리블을 할 때 가장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이 바로 캐링 더볼을 했는지 하지 않았는지입니다. 포켓드리블은 공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로 볼을 컨트롤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손에 익을 때까지 반복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포켓에 공을 넣을 때 드리블하는 손의 위치가 공의 뒷편에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아랫편에서 공을 떠받치는 모양이 되면 캐링 더볼이 불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2번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