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오버헤드 노룩 패스

 커리의 파이널 7차전에서의 비하인드백 패스가 떠오르네요.

로드 스트릭랜드는 영리하고 안정적인 패스로 이름이 높았죠. 저때가 로드가 겨우 2년차 때로, 주전 롤을 받고 플레이오프에서 뛰는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아직 애송이 티 벗지 못했던 시절이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두 자릿 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상당히 잘 해 주었는데 마무리가 안 좋았죠.

저때 저 플레이가 이후 로드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로드는 코트 비전이 굉장히 좋음에도 모험적인 패스를 잘 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팀원들에게 볼 배급을 해주는 스타일로 성장했죠. 그래서 얼핏 보면 어시스트 많이 안 한 것 같은데 경기 끝나면 두 자릿 수 어시스트 기록하는 일이 다반사인 포가였습니다. (화려한 패스를 일삼지만, 정작 새크 시절에 어시스트 수치가 그리 높지 않았던 제이슨 윌리엄스와는 정반대죠.)

그나저나 아델만과 래리 브라운의 풋풋한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커시의 쩌는 운동능력과 벅 윌리엄스의 한결같은 솔리드한 플레이까지... 잘 봤습니다.

와 릭 아델만이랑 래리브라운 되게 젊네요 뭔가 이런거 보면 신기(찾아보니까 저때도 이미 50대이긴 했군요 뭔가 흰머리 없어서 그런지 꽤 젊어보였는데)

드렉슬러 반갑네요

드렉슬러 엄청잘하네요.

케빈 덕워쓰의 한손슛팅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