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에도 보도됐던 조던의 위엄

조던은 농구선수가 아니었어요.

시카고 불스 경기 비디오는 수능 끝난 고3 교실에도 심심찮게 틀었다고 하니,

은퇴 기사가 뉴스에 나오는건 말 다했죠...;;;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조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시절 이었으니...

 마이클 조던, 슬램덩크는 진짜 한 시대의 문화였죠.

조던 98년 플옵과 파이널을 학교에서 봤습니다....

점심시간은 무조건 틀었고,

체육시간에 비오면 체육선생님을 꼬셔서

티비틀고 조던 경기를 봤져.

그때 로드맨 보면서,

"정말 농구 얄밉게 한다. 심판 모르게 모닝 칼말론 진짜 열받게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지요.

저도 조던은퇴하는거보고 군대갔음.
현역으로 1년더 뛰었으면 연장할려고 했는데

은퇴, 컴백 과정/상황/파급효과 등을 보면 약간 서태지와 비슷했던 것 같아요.(물론 위상 등 객관적 지표 말고, 신드롬 느낌으로..)

그냥 최고...

이런 영상 볼때마다 느끼지만 그 누구도 농구에서만큼은 조던과 비교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계적인 이슈와 미국 경제를 뒤흔들 선수는 절대 나오지 않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