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의 코스트 투 코스트 노룩 패스 플레이

레지 밀러도 조던을 밀고 버저비터 꽂고.. 그 조던은 러셀을 밀고 버저비터 꽂고..

 그냥 슈퍼스타들은 어느 시대나 봐주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고요

맞는 말씀이세요. 그런데 브라이언 러셀을 왠지 저도 의문이지만 그건 조던의 pushoff가 아니었다는 인터뷰를 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 후 수년이 지나 조던의 명전 수상 이후 다시 기자가 물어본 질문에서는 '완벽한 반칙이었고,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유명한 논콜 플레이(불리지 않은 플레이)가 아니었나 싶다'는 조크 비스무리한 멘트를 하네요. :) - 조던의 명전 수상소감 당시 조던은 브라이언 러셀을 push off하지 않았다고 했고, 참가자들은 모두 다 웃었죠. :)

https://www.youtube.com/watch?v=p_3tnr3mxkA

영상을 보니 1994년도 조던이 은퇴하고 야구하던 시기에 브라이언 러셀이 경기 전 트레이닝을 하러 갔다가 조던을 만나서 "왜 은퇴했어요? 왜 야구를 해요? 내가 당신을 막을 기회를 얻기를 바랐는데요, 왜냐하면 내가 당신을 완전 잘 막을 수 있거든요.."라는 말을 했다죠. 조던은 웃고, 칼 말론은 러셀에게 무례한 발언을 했다고 했다네요, 우스운 장면이죠. 그리고, 실제 96 시즌에 두 팀이 맞닥뜨리게 됐을 때 점프볼 직후 조던이 러셀에게 '러셀, 너 그때, 94년도에 나한테 했던 그 말 기억해?라고 물었고, 러셀은 '당연하죠,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는 걸요.(Yeah, I'mma stick to it.)라고 했고, 조던이 다시 '그럼 이제 그 기회가 찾아왔네.'라고 하고, 이후는 치열한 전쟁이 이어졌다고 하네요.

인터뷰에서 마지막에 러셀은 그렇게 push off하지 않았다는 명전 연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수많은 조던을 막으려 애썼던 수비수들 중에서도 자신의 이름이 나왔으니 기분은 좋다고 하네요. :) 그렇게 유명한 선수의 명예의 전당 입성 수상소감에 이름이 나왔으니 말이죠. (인터뷰어는 소감 중간에 이름이 불려서 한방 먹었다는 생각들지 않냐는 농에 가까운 질문을 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