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겨먹고 좋아죽는 못난 형

탐슨도 커리에 가려져서 그렇지 누적 3점이 역대급 페이스입니다. 큰 부상없이 30중반까지만 뛰고 은퇴해도 알렌의 누적기록을 넘을 가능성이 적지 않죠. 아마 3점 카테고리에서는 최종적으로 커리 다음인 역대 2위로 평가받지 않을까 싶네요

탐슨도 엄청난 것을 알고 있었는데 근 몇 년간은 둘이서 3점라인 다 해먹는듯 한 느낌이라서

작년 한 경기 최다 3점 13개 하고 이번에 탐슨이 14개 하고 이번 시즌 끝나기 전에 다시 커리가 15개 가지고 올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치고 박는 느낌이네요. 한쪽은 짧은 시간에 타이트 하게 터지고 한쪽은 한 경기 타이트 하게 터지고

탐슨 은근 철강왕이죠. 꾸준히만 하면 커리 바로 밑일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커탐같이 오프볼무브와 3점슛 능력을 같이 가지고있으면 롱런하기도 좋은 환경이라서

변수없이 30대 중반까지 뛰고 선수생활 마치면 커탐두명이 1,2위가 유력...

추세가 특별히 추락하지 않는다면, 아마 커탐+하든은 3천개를 넘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커리는 아마 4천개 +a일 거예요

릴라드도 빼놓으시면 안되죠~

개수는 릴라드가 더 적긴한데 하든보다 릴라드 페이스가 빠릅니다.

통산 3PM / GP

커리 = 3.44

탐슨 = 2.89

릴라드 = 2.70

하든 = 2.41

알렌 = 2.28

커리는

릴라드를 굳이 뺐다기보단 하든을 뺄수가없어서 커탐라인에 넣은 것에 가깝습니다.

작년기준으로 하든에 대한 제 생각이 바뀌었거든요. 

하든은 탐슨과 달리 내추럴 본 슈터는 아닙니다. 

효율도 그리 높진 않죠. 다만 재능의 크기가 크고, 리그 트랜드에 맞게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을 바꾸고 그걸 최상의 퍼포먼스로 뽑아냈습니다.

하든의 커리어를 보면 아시겠지만 15 혹은 16시즌 시점을 기준으로

3점배울을 의도적으로 높이기 시작합니다. 즉 커리어 게임당 평균으로

미래를 예측하기엔 추세선이 바뀐 셈입니다.

하든은 16시즌부터 236-262-265개의 3점을 넣었고, 

이 수치는 릴라드의 커리어 하이 수치(229)보다 높습니다. 

릴라드역시 최근 5시즌 거의 200개이상 넣어주면서 꾸준함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250개이상 시즌이 아직 없습니다.

당장 올시즌만 봐도 하든은 경기당 4.2개를 넣고있음에 반해

릴라드는 2.7개로 커리어 평균만큼만 넣고있습니다.

탐슨도 몇년 전까지 커리보다 추세가 빨랐습니다. 

문제는 커리가 추세랑 상관없이 다음해에 400개 300개씩 집어넣어 버렸죠.

(릴라드도 커리보다 추세가 빨랐습니다. 하지만 16시즌 이후로는 그 이야기도 사라져버렸죠.)

이렇게 되면 계산이 소용없어집니다. 하든 역시 커리만큼은 아니어도

기존의 자신과 전혀 다른 페이스를 수년째 보여주고있습니다.

하든을 저 라인에 넣은이유는 하나가 더 있는데 탐슨이 하든한테

커리어 3점갯수를 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기때문입니다.

탐슨과 하든의 나이차이는 단 1년이고, 현재 88개 차이입니다.

롤의 특성상 하든은 자신의 롤에 대한 자유의 폭이 더 크고

리그트랜드가 격변하지 않는한 3점을 줄일 가능성이 적습니다.

탐슨이 3점능력자체만 놓고보면 하든보다 우세하나, 그 차이가

현시점 기준에서 1년에 30개이상 차이내기가 쉽지않은데, 

그게 매년 일정하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래서 탐슨의 경우 하든과

커리어 말미까지 3점 메이드 갯수로 엎치락 뒤치락할가능성이 높습니다.

릴라드의 경우 데뷔가 22세로 늦은면이 있고, 하든과는 딱 1년정도 차이인데

갯수차이에서 하든 1672 탐슨 1584 릴라드 1299로 하든과는 370개 탐슨과는 280여개

차이로 280개는 스테판 커리외에 아무도 도달한적이 없는 시즌 갯수입니다.

저는 커리가 4000개 근방에서 넘을까말까하는 수준에서 커리어가 마무리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하든/탐슨의 경우 3000~3300개 근방에서 마무리될걸로 예상하는데

그럴경우 릴라드의 경우 3천개 언저리에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족할 가능성도 크다고 보구요. 릴라드의 경우 사이즈 상의 감점도 감안했습니다.  

미래는 어차피 모르는거고 다같이 30대 중반(35세전후)을 넘어서도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무난하게 넘어설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제 예상에 비슷하게 그보다 떨어진다면

부족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커리는 올해 큰부상이 없다면 레지밀러 근처까지 갈예정이고

하든 탐슨 역시 2000개에 좀 (많이) 못미치는 수준에서 마무리될텐데

역대랭킹을 이야기할수는 있는 볼륨입니다. 릴라드의 경우 아직 좀 더 보여줘야한다고 봐요.

하마 릴라드 이야기도 내년이나 내후년쯤엔 본격적으로 3점 역대랭커 이름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