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의 자유투 변화.

위 움짤은 이번 프리시즌의 시몬스 자유투 모션입니다. 위 움짤에서 시몬스는 다리를 충분히 벌리면서 무게중심을 잘 잡고 있습니다. 슈팅 마무리까지 자세도 반듯하게 유지하고 있고, 릴리즈 시 볼을 채는 동작도 1자로 교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런 변화 덕분에 억지로 상체 힘으로만 볼을 던지던 습관이 고쳐졌고, 슈팅 시 힘이 원활하게 전달되면서 슈팅 궤적도 안정되었습니다(슈팅이 쏠리거나 짧지 않습니다).

이 정도면 한 시즌만에 극적으로 자유투 폼이 변했다 평해도 될 듯 한데요.

자유투라는 것이 그리 쉽게 교정가능한 것이 아니고, 슈팅의 기본이라 할 수 있기에 이 변화는 상당히 긍정적이라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차기 시즌 시몬스가 70% 이상의 자유투 성공률에 도전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번 오프 시즌에는 타운센드 슈팅 코치가 오프 시즌 내내 시몬스 곁에서 슈팅 훈련을 전담했었는데요(팀이 신경 많이 썼죠. 시몬스는 자신의 농구 인생에 최초로 제대로 된 슈팅 훈련을 한 듯 하다는 평을 남긴 바 있습니다). 그 효과가 나오는 것 같아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