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마틴과 론조볼의 슛폼 비교

https://www.youtube.com/watch?v=o2qCHD-LM_o

14초가량부터 보면 됩니다.

처음에 론조볼을 봤을때 케빈마틴이 떠오른것은 케빈마틴처럼  

오른손잡이 선수가 몸의 왼편에서 손이 올라가면서 슛을 쏘는점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다가, 유심히 보니 조금 다른면이 있는데, 이건 제가 잘못 느

끼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케빈마틴과 론조볼을 비교하면, 케빈마틴은 몸의 왼쪽부분에서 던지긴하나, 올라가는 공의 

방향은 일직선에 가깝습니다. 쏘는 지점이 특이한것이고, 가는 방향은 정확한데 비해, 론조볼은 

약간 사선으로 가는 느낌입니다. 각도가 좀 틀어져서 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 이유 때문인지 론조볼은 슛 실패시 좌우로 림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케빈마틴은 슛을쏠때 손목힘을 주로 쓰는반면에 론조볼은 팔꿈치로 던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케빈마틴은 좀 더 간결하게 쏘는 반면에 론조볼은 약간의 버퍼링이 있습니다.

또한 케빈마틴은 발의 위치가 변하지 않지만, 론조볼은 보폭을 넓게 잡았다가 줄이면서 

던지기때문에 하체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케빈마틴의 루키시절을 눈여겨보진 않아, 그 상황이 지금의 론조와 비교하기엔 어렵습니다만, 

케빈마틴은 2년차때부터 어느정도 리그에서 정확한 3점슛터로 인식이 되었었습니다.

론조볼과 케빈마틴은 비슷하긴한데, 결국 NBA무대에서 살아남는 것은 작은 차이라고 보여집니다. 

론조볼이 심리적인 영향으로 부진을 겪는 것도 있지만, 저는 슛폼부터 조금 아쉬운게 사실이네요. 

하지만, 이제 루키시즌이라서 앞으로 고쳐나갈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을것 같은데, 그걸 

지켜보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