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레이커스vs16-17워리어스

기본 마크맨이 무톰보에 오닐이 공 잡으면 최대한 빨리 더블팀으로 위협을 가하려했던 필라델피아가 평균 35점 이상인가 먹히면서 졌는데 파출리아랑 맥기상대로 최고 득점이 36점이군요.. 일단 골스 빅맨들 파울 숫자부터 말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저 파울 숫자였으면 오닐이 45점은 넣었을거 같네요

지금 리그에서 샼이 온다면 과연 제어가 될지 모르겠네요. 디조던 고베어 화싸 맠가 정도 말고는 아예 2점 자동 적립일 거 같은데...

90년대 룰이었으면 피지컬한 게임에 골스의 슈터들, 특히 스테판 커리의 체력은 바닥 났을 것 같고, 지금 살짝만 컨택 있어도 휘슬 부는 룰이라면 오닐과 코비는 평득 30점은 기본으로 했을 것 같은데 역시 게임은 게임이네요. 슛은 안들어 갈 수 있어도 당시 오닐은 자동 적립이었습니다. 8번 코비 상대로 골스 가드들이 저렇게 활개칠까도 의문이구요.

가상의 대결이긴 하지만 골스의 벤치가 개사기긴 하네요. 그리고 샤크의 영향력은 단순 게임 수치로 정형화할 수 없는 엄청난 영향력이 있죠.

지금와서 보니 00-01 레이커스는 샤크 코비 제외하곤 준척급 선수도 찾기 힘든 로스터네요;; 잘 봐줘야 쏠쏠한 롤플레이어 정도에 꽉찬 나이의 베테랑들로 그 정도의 경기력을 낼 수 있었다는게 새삼 놀랍습니다. 샤크와 코비의 위엄이네요. 필 잭슨의 위엄이라 해야할 수도 있을거고요. 현 골스의 가장 천적에 가까운 스타일을 가진 팀이 당시 레이커스라 게임과 같은 결과가 나올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기억에서의 샤크는 무쌍모드 르브론 두명이 있는 것만큼 무서웠고 사실상 농구의 모든 수비 전술을 파괴하는 악마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