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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스미스가 조던에게 준 여름방학 과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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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17:36:12

 

https://twitter.com/darrenrovell/status/564782664465797120/photo/1?ref_src=twsrc%5Etfw&ref_url=http%3A%2F%2Fdetroit.cbslocal.com%2F2015%2F02%2F09%2Fread-the-letter-dean-smith-sent-to-michael-jordan-after-his-sophomore-season-photo%2F

 

타힐스의 위대한 코치 딘 스미스가 마이클 조던이 대학교 2학년 여름동안 개선해야 할 점들을 연습하도록 노트로 남겼습니다. UNC 농구 박물관에 전시되어있고,  대학생이 아닌 프로들도 알아야 할 내용 같아서 올려봅니다 

 

1. 같은 식으로 같은 포물선을 그리도록 슛연습

 

2. 자유투 쏠 때, 너만의 의식을 가져라. (잘 안보이네요 자유투를 뒤쪽으로 기울어지지 말고 똑바로 쏘라는 것 같습니다.)

 

3. 픽업 게임할때, 포인트 가드를 시도해봐라. (포가를 뛰면서) 드리블 연습을 하고, 볼을 낮은 상태에서 드리블을 시작해라. 또한 턴오버보다 어시스트가 더 많도록 유지하라. 

 

4. 빠른 볼 페이크 그리고 그 이후 인사이드 패스를 연습하라 

 

5. 리바운드 하자마자 바로 뛰어나가는 (반대쪽 코트로) 드리블을 연습하라.

 

6. 올바른 피봇 플레이를 하도록 계속 연습하라

 

7. 수비적으로 네가 지금 가진 습관들을 계속 발전시켜라. 

 

8. 언제나 볼로 향하기보단 매치업 상대를 잡아둬라. 언제나 스틸할 수는 없다!

 

마이클, 니가 이 항목들을 개선시키면, 너는 훨씬 나은 선수가 될 것이고 결과적으로 우리 팀이 더 좋아지고 결국 내년 시애틀에서 전승을 거둘 수도 있을거야. 늘 시애틀에서 우승하는 상상을 해봐! 

 

 

찾아보니 기사로 이미 번역이 된 것이 있네요. 

 

링크로 걸어뒀습니다. 1학년 여름방학 때 과제도 있네요. 밑에 붙여넣습니다. 

 

1.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직후 드리블 해 나갈 때 최대한 낮게 드리블할 것. 거의 땅에 닿을 듯하게 드리블할 것. 

2. 평소 오픈 슛을 많이 하는 지점에서 야투 폼 연습을 더 할 것. 야투 연습을연습할 때 3점슛 라인을 돌면서 연습하지 말고 같은 지점에서 골 대와의 거리만을 바꿔 가면서 쏘는 연습을 할 것.

3. 상대편이 맨투맨 수비를 하고 있을 때에는 되도록 공간이 열릴 때만 돌파를 시도할 것. 가능한 한 지역 방어에 대해서만 드라이브 인하고 맨투맨에 대해서는 드리블을 자제할 것. 

4.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에도 쉴새없이 움직일 것. 조단 너는 움직이고 있을 때 상대편이 수비하기 더더욱 까다로와 하니깐 언제나 지능적으로 움직이면서 스크린을 이용할 것.

5. 대학 농구에서는 드리블 하는 상대방의 공을 가로채기가 쉽지 않음. 따라서 드리블 하는 상대방을 수비하는 연습에 집중할 것.

6. 조던 네가 수비하고 있는 상대편과 공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연습을 할 것.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를 수비하고 있을 때는 공에 대한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상하면서 수비할 것. 

7. 수비 리바운드 할 때 박스 아웃 연습을 여전히 충실히 할 것. 박스 아웃이 습관이 될 때까지 연습할 것. 

8. 수비할 때 동료 선수들과 대화를 더 많이 할 것. 특히 스크린 상황에서 대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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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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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4 17:59:54

트윗의 사진은 오른쪽이 좀 잘려져있는데, 오른편 노트의 빈공간에 조던이 직접 v 체크를 한 흔적이 있습니다. 여름방학 동안에 쪽지에 하나 하나 체크를 해가며 연습한 것이고 보관까지 해서 결국 박물관까지 기증이 된 거죠. 

 

링크한 기사에도 나오는데, 항목을 보면 조던이 수퍼스타면서도 기본기를 지키고 팀플레이를 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던 것들이 많습니다. 박스아웃이나 리바운드 후의 낮은 드리블 등등. 대학 때 저런 조언을 받고 또 연습해서 몸에 익힌 덕분이죠. 

 

 NBA 6우승의 감독보다 더 자신의 최고 감독으로 딘 스미스를 꼽은 이유들이 느껴지네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3학년 때 일이다. 난 이미 대학 최고의 농구선수였다. 3학년이 되자 팀 역시 내게 거는 기대가 컸다. 나는 학교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고 그 어느 때보다 노력했다.” 

“그러나 사람들의 기대를 완벽히 채우지 못했다. 그때 난 골밑에 서서 멋진 덩크슛 기회가 오기만 기다렸다. 수비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 하루는 감독이 나를 불러 비디오테이프 두 개를 보여줬다. 하나는 내가 2학년 때 뛰었던 경기 영상이었고 다른 하나는 3학년 초반에 치른 경기 필름이었다. 그런데 두 화면 속 나는 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같은 등번호,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는데 3학년의 나는 요령만 부릴 뿐 팀의 패턴 플레이를 방해하고 있었다. 감독님은 그 두 개의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말 없는 가르침을 주셨다. 깊은 울림이 전해졌다.” 조던의 회상이다.

 

이거는 조현일 해설의 기사 중에서 (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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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4 18:37:17

라빈한테 이걸 전달해 줘야겠네여...

1
2017-06-24 21:16:51

소개 글 잘 봤습니다

 

가르쳐준다고 따라하는 학생을 보면 

선생님은 어떤 심정일까요

 

자기가 가진 모든걸 쏟아내는 분도 계시고

자기의 한계를 목격하고 이유는 알수 없지만 두려워하면 아이를 제대로 대하지 못하는 분도 계십니다 


조던은 첫번째 선생님을 만났고

성장과 과도기를 모두 거치면서 자기를 되돌아볼수 있었네요 


왜 조던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는지

선생님이 어떤 마음자세로 조던을 지도하였는지를 통해 알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
2017-06-24 21:42:55

조던을 더 높은곳으로 이끌어준 분이었네요.

1
2017-06-24 22:34:50

농구팬분들... 

기회가 되면 딘 스미스의 전술 서적 원서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글 정말 잘 쓰고... 전설적인 감독의 농구 철학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정말 본인의 농구에 대한 지식을 한차원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2017-06-25 11:22:54

어떻게 구할 수 있나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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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6-27 07:18:11

캐롤라이나 웨이라고 국내 번역은 안된 책입니다.

 

 https://www.amazon.ca/Carolina-Way-Leadership-Lessons-Coaching/dp/0143034642/ref=sr_1_1?s=books&ie=UTF8&qid=1498514549&sr=1-1

 

아마존 주소고, 

 

다음 기사도 한번 읽어보세요. 

 

http://global.donga.com/View?idxno=201502110076&c=all

 

근데 기사에서 1학년 때 기용안했다는 건 사실이 아닙니다. 1학년 때 기용되어서 유잉이 이끄는 조지 타운 상대로 ncaa 가장 유명한 클러치 샷을 성공시킨 것이 조던이니까요. 

2017-06-27 21:46: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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