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벤지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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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13:36:34
사실 리그의 주인공(조던)이 아예 정해져 있던 터라 역사의 악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리벤지 드라마는 이팀이 제대로죠
86-87시즌 컨파에서 당대최강 보스턴에게 7차전 접점 끝에 패배.
이듬해인 87-88시즌 파이널에서 역시 당대최강의 레이커스에 7차전 접점 끝에 패배.(토마스 파이널 중 부상투혼)
그 이듬 해인 88-89시즌..
보스턴에 스윕으로 리벤지 성공.
파이널에서 레이커스에 4-0스윕으로 리벤지 성공하고 우승.
심지어 이 시즌은 밀워키까지 스윕으로 잡아내며 플레이오프에서 오직 시카고한테만 졌죠(4-2)
그리곤 2년 뒤, 3연속으로 잡아먹었던 주인공팀(시카고)에게 컨파에서 화끈하게 0-4 스윕 당하며 리벤지를 하던, 당하던 스윕으로 마감하는 불꽃같은 팀이됐죠
매직-버드 이후 조던의 시대..로 불리지만 이 디트로이트가 주인공보다는 악역이미지로 완전 각인돼서 그렇지
5년간 컨파-파이널(준우승)-우승-우승-컨파로 리그 최정상에서 놀던 팀인 만큼 왕조 이전의 준왕조 이상 격 대우는 받아 마땅하죠
어차피 조던이 쓰리핏 달성 하기 이전 매직-버드-토마스 전부 백투백이었고 따지고 보면 이 팀도 3연속 파이널이니까 전성기 셀틱스한테는 그닥 꿀릴 것도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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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대가 가면 한 시대가 오고 그리고 또 다른 한 시대가 오고.. 그런 시대였군요 그게 레이커스까지 오다가 춘추전국으로 간 느낌이 있네요